제가 대학원은 다른 학교로 가서 거기에도 공지를 종종 올렸습니다. 거긴 3-4일이 지나면 3페이지쯤으로 넘어가게 되고 그러면 관심도가 뚝 떨어지더군요. 하지만 "과잉경쟁은 피하고자 4페이지 넘어갈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라고 착한 "척"을 했지요. 하지만...고파스는 대단하군요...글이 삭제된 줄 알았더니 이틀 만에 15페이지 정도로...

대학원을 진학한 그 게시판에는 "과잉 경쟁을 피하기 위해 한달에 3회 이하로 게재하겠습니다."라고 했는데...음..."끌올" 가급적 자제하겠습니다만 횟수는 조금 더 신중하게 약정드려야 겠습니다.

아, 물론 모교의 이런 게시판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아래 내용부터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모임을 접게 되면 댓글로 알리겠으니 몇 개월 뒤에라도 연락주세요. 접겠다는 댓글 없으면 지속중인 것입니다.

제 메일이라도 잊지 않아 주시면 좋겠네요.

1.스터디 주제 및 스터디 소개

제목 그대로입니다. 학술과 영어의 시너지를 지향합니다. 영어 원서, 학술 논문 등을 읽고 영어로 쓰고 토론하는 모임입니다.

학업과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의 관계를 지향합니다. 영어"를" 공부함은 물론 영어"로" 공부함을 통해서 지식을 각인시키는 전략.

관심이 있으신 분들과 함께 이러한 골격에 살을 붙여나가겠습니다. 12년 12월 초에 시작했고 상시충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인원에 어필하기는 어려운 조직인지라...꾸준히 보시다가 사정에 여유가 생기시면 언제든...

영어와 학술 모두 잘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현재 멤버들은 대개 둘 중 하나에 우위를 가지고 있으시지요. 영어를 훨씬 더 잘하시거나 영어만 안되시거나...오시는 분들의 영어 실력은 아카데믹한 내용을 큰 어려움 없이 말로 표현하실 수 있으시면 "좋겠고" 그렇지 않으시다면 꼼꼼한 준비로 언어의 장벽을 넘으실 수 있는 시간 여유가 많이 있으신 분이면 합니다.

인원 구성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시죠?

연령 - 대학 새내기에서 30대 중반

직종(?) - 학부생, 대학원생에서 치과의사 심지어 학원강사까지 다양

전공 - 사학, 심리학, 생명과학, 치의학, 경영학, 국제관계학

학벌 - Top 10내의 서울 시내 주요 대학, 다양한 해외대학 등등.

마지막으로 심지어 고등학생들도 발표수업을 할 때 신경쓴다는 "성비" - 5:5에 가깝습니다.

"간보러" 오세요. 공인점수로만으로는 좀 적절한 기준을 제시하기 어렵지만...굳이 제시하자면 토플 스피킹 20대 중반이시면 크게 어렵지 않으실 듯.

2.장소와 시간

장소 - 주중엔 모이는 멤버들과 조율. 주말엔 강남, 선릉 근방이 원칙! 단, 조율가능합니다.

시간

주중 모임 - 현재 메인 모임은 화, 목 오전 3시간 정도 택하여 2달 넘게 진행중입니다.

단, 개강으로 인해 약간 유연하게 진행하다가 수강신청 Shopping Season이 끝나면 확정예정.

단, 주중 모임은 오전이나 오후 일찍 하는 것으로 확정.

주말 모임 -  3회 진행했구요. 3월 초까지 신입회원들에게 맞추어가다가 늦어도 중순 경에는 시간을 고정할 예정.

장소와 시간 모두 대학(원)생들의 방학으로 일부 조정하여 진행중이며 또한 개강에 맞추어 주중반과 주말반 모두 조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새로 오실 멤버와 조율하고자 하니 다소 어긋나는 부분 때문에 관심을 억누르시진 않으시길...


3.사용할 책

가장 어렵게는 따끈한 아카데믹 저널 article들. 졸업 후 학교에 발전기금을 조금 내니 국내외 학술 저널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더군요.

하한선은 대중성과 아카데믹한 성격이 접목된 서적. 예를 들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Sandel, Dawkins, Daniel Kahneman, 장하준 등등 저자들의 최근 저서 수준의 책들.

위를 기준으로 현재 진행중인 교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멤버들의 공동 교재

정의란 무엇인가 샌델의 온라인 홈피 (요 자료는 지원하실 분들의 청취실력의 기준선이 될 수도)

http://www.justiceharvard.org/

- 신입회원들이 예습해오시기 편하도록 가급적 동영상이 있는 자료를 택해 왔습니다. 정의란...은  거의 끝나갑니다. 현재 11장 후반부 진행중.

추후의 후보로는 무난하게는 TED.com, 다소 욕심을 내자면 edge.org. 혹은 BBC Horizon, PBS Nova 등 다양한 다큐물 등등....

2) 멤버들의 Individual Project

a) Thinking, fast and slow by Daniel Kahnemann 그리고 인지심리학 저널의 article
http://www.amazon.com/Thinking-Fast-Slow-Daniel-Kahneman/dp/0374275637/ref=sr_1_1?ie=UTF8&qid=1356945188&sr=8-1&keywords=thinking+fast+and+slow

b) Aesthetics = The story of art by Gombrich + 미학 오디세이 (by 진중권)
http://www.amazon.com/Story-Art-E-H-Gombrich/dp/0714832472/ref=sr_1_1?s=books&ie=UTF8&qid=1356945317&sr=1-1&keywords=story+of+art+gombrich

c) 그 외에 책을 정하진 않았지만 다음의 관심사를 가진 멤버들도 있습니다. 일단 포괄적으로 시작해서 깊게 파고 들어갈 예정. Marketing case studies, Legal issues, Geopolitics, World Politics, Social psychology 등등.

d) 그리고 참여하실 분들의 관심사....저희는 열려있습니다. 마음이나 시스템이나...


4.연락처 및 이메일 주소

communitarians@gmail.com

생업과 병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그리고 정성들여 알림을 읽으시면 해결될 궁금증들에 대해서는 일일이 답을 드릴 정도의 여유는 없는지라 아쉽습니다.

많은 분들보단 맞는 분들을, 빠른 연락보단 바른 그리고 정확한 연락을 기대합니다. 좀 더 자세한 안내는 메일 등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꾸준히 눈팅해주시구요. 다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유가 없으셔서 연락이 없으신 것.

감사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05: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