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자를 공부하고 알아야 할까요?

한자교육에 대하여 반대론 을 펼치는 주장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이유로는
우선 한자가 외래어 이고,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한자와
중국에서 쓰는 간체자가 달라 중국어 학습과 연관성이 없다 는 것과
한자를 안다고 해서 학습능력이나 이해력이 좋아진다는 증거가 미약 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자는 중국의 한족들만 만든 글자가 아니라
우리 민족을 비롯한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 속한 여러 민족들이 만든 글자 입니다.


그렇다면 한자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 을 살펴볼까요?

첫째, 한자를 알면 표현력과 이해력이 높아집니다.

우리말에서 한자어는 70% 를 차지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말에는 동음이의어 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대사' 라는 단어는 생물의 물질대사를 의미하는 대사(代謝) 와
배우가 무대에서 하는 말을 의미하는 대사(臺詞)
그리고 다른 나라에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의 대사(大使)
큰 스승이라는 의미로 스님을 높여부르는 대사(大師)
큰 일을 의미하는 대사(大事) 가 있습니다.
"대사가 대사를 모시고 식사를 하는 대사를 하였다." 라는 문장에서
'대사'라는 단어 뒤에 한자 설명이 없다면
앞 뒤에 쓰인 인물로서의 대사가 '대사(大使)'인지 '대사(大使)'인지
대사를 하였다는 것이 '대사(臺詞)'인지 '대사(大事)'인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질 수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뜻을 전달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렇듯 한글 만으로는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이해하는 데 한계 가 있을 수 있답니다.

둘째, 한자 학습의 필요성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세계 경제성장률 1위, 외국인 투자액 1위, 외화달려 보유액 1위, 자동차 판매량 1위
그리고 다가오는 2030년 세계경제력 1위의 나라로 손꼽히는
중국은 하루게 다르게 세계 경제의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대만과 홍홍 그리고 각국의 화교를 포함한 중화경제권과 어마어마한 인구를 생각하면
국세사회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지금의 미국을 앞서나갈 것으로 예상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대기업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한자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죠.(가산점 부여 + - +)
이런 세계적인 추세에 힘입어 지리적으로도 가장 근접한 우리나라는 반드시 한자를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일본어를 공부하는 데에도 한자를 알면 음과 뜻이 비슷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자를 미리 알고 중국어나 일본어를 배운다면
남들보다 한 발짝 더 앞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유리한 게임되죠.

셋째, 한자를 알면 학습능력이 향상됩니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과학교과서에 등장하는 환형동물(環形動物),
수학교과서의 대분수(帶分數), 역사교과서의 분청사기(粉靑沙器)라는 용어를 공부할 때
한자를 알고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환형동물(環形動物)의 환(環)은 고리를 의미하는 구슬 옥(玉)이 들어가있어서
고리처럼 둥근 몸통을 가지고 있는 지렁이나 거머리와 같은 동물을 의미하게 됩니다.
분청사기(粉靑沙器)에서 분(紛)은 '가루'를 의미하고 사기(沙器)는 흙으로 구워 만든 사기 그릇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부터 많은 용어가 한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점점 고등학습이 이루어지고 대학 전공과목에서도 한자를 통한 학습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자의 뜻을 모르고 무조건적인 암기를 한다면 이해도 어렵고 유사(類似) 용어들과 혼동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
따라서 하나는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모든 교육의 기초 교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4 05: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