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후보자 공청회가 오늘(20일) 오후 7시 과학도서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작년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했던 선본 ‘나날’(정후보 김서영, 부후보 김한범)이 단독으로 출마해 단선으로 진행됩니다. 1부는 ▲후보자 소견 발표 ▲학내 언론사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집니다.
KUTV 정대영 기자는 “자치공간 TF에서 자치공간 배정 시 급하게 가벽을 세우는 등 불완전하게 이루어질 경우 불만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자 ‘나날’은 “자치공간이 없는 학과에 대해 자치공간이 배정될 수 있도록, 열악한 곳에는 학생회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KUTV 정대영 기자는 “무분별한 입학정원과 관련한 입학 TF에서는 이미 입학한 정원에 대해서만 준비돼 있는데, 이후 입학 정원에 대해서 학교와 어떻게 타협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자 “입학 정원이 늘어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나, 학사 행정 역량이 이를 충분하게 뒷받침하지 못한다 생각해 지속적으로 TF를 구성해 학교와 면밀히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고대신문 유승민 기자가 “B0까지 재수강을 확대하는 공약과 관련해 수강 신청 문제와 학점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자, 선본 ‘나날’은 “B0까지 재수강을 확대하더라도 졸업을 위한 필수 이수 학점이 있는 만큼 학점 인플레이션이 두드러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학알리미를 확인하면 B0가 부여된 비율이 높지 않아 우려하시는 만큼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고대신문 유승민 기자가 “교무행정팀은 학생 예비군 기간 변경이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조정 불가능하다고 답했는데 이해 대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자 선본 ‘나날’은 “학생 예비군 편성 업무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같은 예비군 훈련장을 공유하는 타 서울권 대학의 총학생회와 합의해 공문과 제안서를 발송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고대신문 유승민 기자가 “현실적인 그린캠퍼스 정책을 위해 어떤 방향을 생각하고 있는지 질문하자 선본 ‘나날’은 “그린캠퍼스 정책은 잘 알려진 탄소중립정책뿐만 아니라 환경 관련 학생 자치단체에 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의 집합체”라며 “관련 시설 당국과 협력해 이루어낼 예정”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작성자 보도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