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에 주문해서 오늘 받았습니다.
전 고급형으로 주문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상처가 나 있거나 떨어져서 엄청 물렁한 부분이 있는 복숭아들이 4개 정도 있어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고급형 이라기 보다는 보급형(?) 느낌ㅠㅠ
상처가 많이 난 것들 두 개는 먼저 먹어 봤는데 당도는 괜찮았습니다. 맛있었어요!!
근데 모양이 많이 아쉬워서 본가에도 한박스 보내드렸는데 괜히 보내드리고 좀 민망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배송 안내가 안 된다는 점입니다. 송장 번호를 좀 안내해주면 좋겠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네요.
올해 태풍 때문에 많이 힘드실텐데.. 판매자분도 다른 농가도 다들 잘 되시면 좋겠네요!
 | 2020.09.16 20:53:13 6,754 |
| 고파스 황도 |
| 첨부 이미지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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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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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농가가 힘드니 뭐나 해도 고파스에서 팔아먹으면서 이런 품질을 ㅋㅋㅋㅋㅋㅋ 이건 일반 마트가서 사도 환불요청 받을 품질입나다. 좀 처참하네요 판매자분 양심이 있으신지.. | ||
| 2020/09/16 오후 1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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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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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는 것 중에 이렇게 생긴 거 첨보는데 | ||
| 2020/09/16 오후 1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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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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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번 배송 그냥 지나가려 했는데... 이번 대응은 좀 실망스럽네요.
저는 졸업생이고, 가끔 고파스에서 새로 창업을 했다거나 농가에서 판매한다는 글이 보이면 한번씩 사보곤 했어요. 딱히 물건을 싸게 사겠다거나 꼭 필요해서라기보다 사업을 하거나 부모님 생업을 돕는 학생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응원하는 마음도 있어서요. 이번 복숭아 역시 그런 마음으로 주문해 봤고, 배송이 많이 늦어졌을 때도 올해 날씨 때문에 많이 난감하겠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다려 보고 있었어요. 혹시나 못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했고요. 떫다 싶게 풋풋하고 상처 투성이에 흙이 그대로 묻어 있는 상품을 받고 “어, 이거 뭐지” 싶었을 때도, 좀 관리가 안 됐네 하면서도 굳이 나쁜 얘기를 쓰고 싶지는 않았어요. 모양은 그래도 그냥 며칠 두었다 먹으면 좀 낫겠지, 며칠 지나도 크게 맛있지 않으면 잼 만들어 먹자 하는 생각이었고요. 그런데 하급 상품이지만 먹을만 하니 싸게 팔겠다 했던 것도 아니고, “고급, 프리미엄, 백화점 남품급” 이런 단어를 써 가며 홍보하신 상품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걸 많은 사람들한테 보내셨으면서, “시중 도매가가 훨씬 비싸고 거기 팔았으면 더 이익이었겠지만 손해를 감수하고 보냈다”라는 해명은 좀 실망스럽네요. “아래쪽에서 따면 좀 미관이 나쁠 수 있다, 맛에는 차이가 없다, 배송 중에 조금 변질될 수 있다” 하셨는데, 솔직히 그런 감안을 해보더라도 양해되는 수준의 모양이나 맛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올해 너무 흉작이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걸 보내게 되어 민망하다 했으면 아이고 어쩌나 힘드셨겠네 하고 넘어갔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굳이 환불을 받을 생각도 없고, 좋은 물건이야 뭐 다른 데서 다시 사 먹으면 되는데 이번엔 좀 씁쓸한 기억이 되겠네요. 아직 못 받으신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사후관리는 좀 더 신경써 주시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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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오후 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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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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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_^
고파스 복숭아 판매자입니다. 제가 이 후기글을 이제 확인해서 여기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로 소통하고 계실줄은 몰랐습니다. 우선, 가장 논란이 많은 점을 먼저 말씀드리면 배송 받으셨을 때 복숭아 상태에 문제가 있어보여서 문자 또는 카톡으로 연락을 주시면, 상함과 무름 정도를 판단해 바로 환불해드리거나 혹은 재배송을 원하시면 복숭아를 새로 보내드리거나 또는 상한 갯수(소량일 경우)만큼 재 배송해드리고 있습니다. 올 해 고파스를 통해서 복숭아 구입하셨던 모든 분들께 거의 비슷한 대처를 해드렸었습니다. 다음은 품질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모든 분들께 최선을 다해 좋은 품질로 보내드리고 싶지만, 복숭아 나무 특성상 위부터 아래로 복숭아를 수확하는데 아래쪽으로 갈 수록 복숭아를 감싸고 있는 얇은 종이와 나무 그늘에 가려져 햇빛을 받지 못한 부분에서 얼룩 자국이 생깁니다. (맛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사진상 보이는 복숭아가 나무의 아랫부분에서 수확한 복숭아라 미관상 표면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배송 보낼때 사진과 같은 상태였다면 배송을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농장에서 처음 배송을 보낼때는 상태가 괜찮아 보여도, 택배로 가는 중 습도나 충격에 의해 변질이 일어날수 있기때문에 항상 노심초사하며 배송을 보내드립니다. 절대로 고의로 품질이 떨어지는 상품만 선별해서 보내드리지 않았다고 제 양심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배송 연락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글이 조금 길어서 아래까지 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천중도는 긴 장마로 수확량이 줄어들었어도 (작년 일일 수확량 기준 1일 100박스에서 1일 60박스 정도로 40퍼센트 가량 줄어듦) 당일 당도 측정 후 순차적으로 최대한 신속히 보내드렸었습니다. 그래서 천중도 판매기간동안 워낙 배송이 신속해서 배송 문의가 거의 없었으며 또 우체국을 카카오 친구로 추가하셨던 분들은 우체국에서 배송 받는 분의 카톡으로 송장번호가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때문에 저희가 송장번호를 별도로 보내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미처 못했었습니다. (이 부분은 일손이 부족해서 신경쓸 여력이 없었지만 앞으로 좀 더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황도였습니다. 고파스를 통해 천중도 주문하셨던 분들의 만족도가 워낙 높았고 저희도 유통마진 없는 착한 가격으로 복숭아를 보내드린다 생각하여 정말 뿌듯한 마음으로 복숭아를 보내드렸었습니다. 황도도 그럴 수 있으리라 판단했는데, 계속된 장마와 태풍까지 오면서 저희 지역 (경기도 이천 율면입니다. 뉴스에 저수지 붕괴가 나올만큼 피해 심각) 의 복숭아 밭이 태풍이 지나간 후 처참할 정도로 엉망이 되었습니다. 이때 황도 예약 주문하셨던 분들께 각종 자연 재해 및 이로 인해 당도가 떨어져서 배송이 어렵다는 안내 문자를 보내드리면서, 환불해드렸어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되는 태풍과 비로 인해 황도 수확량을 전혀 예측 할 수가 없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연락 주시는 분들께 거듭 배송 지연에 대한 안내만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가 천중도를 한상자(4.5키로)에 과수 별로 프리미엄 (28,000원) 고급 (25,000원) 가정 (23,000원) 무료배송으로 판매했었는데 천중도를 많이 주문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황도도 같은 가격 (무게만 4.3키로로 변경) 으로 예약 주문을 받았었습니다. 저희가 위의 가격으로 고파스에 황도를 무료 배송으로 판매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미친게 아니냐며 여러번 만류를 했습니다. 저희 기준의 가정 등급 정도의 황도 복숭아 한 상자의 과수시장 도매 가격이 28,000원을 훌쩍 넘습니다. 올 해 날씨가 안좋아 복숭아가 귀해졌기때문에 조금 더 오른 점도 있습니다. (원래 천중도보다 황도 가격이 비싸기때문에 네이버에서 다른 농장의 경우 4-5만원대에 판매중입니다...) 솔직히 황도를 도매시장에 판매하면 더 이익이겠지만 저희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저희 복숭아가 맛있다며 좋아해주시는 학우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서 같은 가격에 부담없이 황도도 드셔보실 수 있도록 오늘까지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보내드린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태풍이 지나간 후부터 오늘까지... 정말 저와 저희 가족, 농장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새벽 5-6시부터 대체 적으로 밤 9-10시까지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고파스를 통해 저희 복숭아를 주문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복숭아 배송 받으신 분들의 후기가 종종 개별적으로 오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뿌듯함을 느꼈을 때는 자취 하는 어린 학우분들로부터 혼자 있어서 과일을 사먹기가 쉽지 않은데 착한 가격에 맛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내용의 후기였습니다. 그리고 이 후기글 이후로도 저희가 이번주에 보내드렸던 복숭아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더 받게 된다면 아직 배송 못나간 (최종 적으로 남은 분들) 복숭아에 대해 전체 환불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는 보내드린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손해를 감수하고 끝까지 배송을 보내드리고 있는데, 오래 기다린 이후 받아보시는 분들께 복숭아 상태로 인한 실망만 안겨드린 것 같아서 정말 마음이 아프고 정신적으로 힘이듭니다. 올 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에도 불구하고 오래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이 후기글을 쓰신 구매자분을 포함하여, 금주 배송 받으셨던 복숭아 맛 또는 배송 상태에 이상이 있으신 모든 분들께서는 010-3739-1893 번호로 복숭아 택배 받으셨을때의 사진과 환불 계좌 정보를 보내주시면 취합해서 처리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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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오후 01:32 | ||
| 댓글 24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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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프리미엄으로 두 박스 샀는데 당도가 없는제품이 왔습니다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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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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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오늘 왔는데; 딱딱한데 먹어두 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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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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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고급형으로 시켰는데 이런 느낌이였어요. 2일 동안 실내숙성 후에 먹었는데도 당도가 아쉽더라구요. 오늘 집 앞에 있는 슈퍼에서 떨이로 파는 복숭아 사왔는데 그게 더 맛있었어요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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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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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가 꽤 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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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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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헐...ㅠㅠ 두박스나 구매하셧는데ㅠㅠ 이럴땐 복숭아조림이나 청으로 만들어서 많이들 해치우시더라구요
2/ 상처가 큰 애들은 어디에 부딪혔는지 멍들어서 물렁물렁 하더라구요 허허😂 3/ 아ㅠㅠ 저도 그동안 슈퍼에서 복숭아 볼때마다 곧 오겠지하면서 안샀는데 슈퍼 복숭아가 생긴것도 더 이쁘고 향도 좋았어요...이번껀 많이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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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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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네ㅠㅠ 나머지 2개는 상처가 너무 커서 바로 먹는다고 사진엔 없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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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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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아무리 농가가 힘드니 뭐나 해도 고파스에서 팔아먹으면서 이런 품질을 ㅋㅋㅋㅋㅋㅋ 이건 일반 마트가서 사도 환불요청 받을 품질입나다. 좀 처참하네요 판매자분 양심이 있으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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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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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 상품성이 너무 떨어지네요..양심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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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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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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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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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파는 것 중에 이렇게 생긴 거 첨보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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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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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2주쯤 전에) 받았던 황도는 스크래치 하나 없이 먹기 아까울 정도로 완전 깨끗하고 맛도 괜찮았는데... 끝물이라 저런 퀄이 되었나보네요...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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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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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고급형 왔는데 사진이랑 비슷해요
부딪혀서 멍 든건지 부분부분 물렁하고....오래 기다렸는데 아쉬움이 큽니다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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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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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상으로는 상품가치 1도 없는거 포장만해서 보낸거같은데요...... 환불해주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저정도면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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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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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는 슈퍼 떨이 느낌이고 나머지 4개는 아예 못파는 수준인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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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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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1 주문했는데, 아직 못받았습니다. 냉장고 자리 비워둔다고 곧 오겠지, 오겠지 하며 과일도 안사먹고 있었는데 만 4주 채웠네요ㅜ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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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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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본가로 보냈는데 엄마가 계속 "맛있어! 근데 이상해...."라고 하시고 사진한장 안보내길래 뭔가 싶었더니 이런 상황이었군요ㅜㅜ 쪼큼 민망하네요. 그래도 맛있게 드셨다고는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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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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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하다...숭례초 앞에 과일트럭에서도 저정도 못생긴건 안팔던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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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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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랄까... 앞으로 온라인 주문할땐 상품 품질 안 좋으면 환불 요구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배송 안내도 체계적으로 잘 되는 쇼핑몰을 이용하려구요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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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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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문의했을때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좀 늦어질거 같다고 안내해 주실 때 보내주신 안좋은품질 사진이랑 제가 받은 복숭아랑 비슷하네요. 그냥 힘드시니깐 넘어갈까 했는데 좀 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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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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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아직 기다리고있는데 환불요청 넣어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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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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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오늘 도착이라고 문자 받았는데 환불 요청할걸 그랬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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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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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_^
고파스 복숭아 판매자입니다. 제가 이 후기글을 이제 확인해서 여기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로 소통하고 계실줄은 몰랐습니다. 우선, 가장 논란이 많은 점을 먼저 말씀드리면 배송 받으셨을 때 복숭아 상태에 문제가 있어보여서 문자 또는 카톡으로 연락을 주시면, 상함과 무름 정도를 판단해 바로 환불해드리거나 혹은 재배송을 원하시면 복숭아를 새로 보내드리거나 또는 상한 갯수(소량일 경우)만큼 재 배송해드리고 있습니다. 올 해 고파스를 통해서 복숭아 구입하셨던 모든 분들께 거의 비슷한 대처를 해드렸었습니다. 다음은 품질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모든 분들께 최선을 다해 좋은 품질로 보내드리고 싶지만, 복숭아 나무 특성상 위부터 아래로 복숭아를 수확하는데 아래쪽으로 갈 수록 복숭아를 감싸고 있는 얇은 종이와 나무 그늘에 가려져 햇빛을 받지 못한 부분에서 얼룩 자국이 생깁니다. (맛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사진상 보이는 복숭아가 나무의 아랫부분에서 수확한 복숭아라 미관상 표면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배송 보낼때 사진과 같은 상태였다면 배송을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농장에서 처음 배송을 보낼때는 상태가 괜찮아 보여도, 택배로 가는 중 습도나 충격에 의해 변질이 일어날수 있기때문에 항상 노심초사하며 배송을 보내드립니다. 절대로 고의로 품질이 떨어지는 상품만 선별해서 보내드리지 않았다고 제 양심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배송 연락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글이 조금 길어서 아래까지 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천중도는 긴 장마로 수확량이 줄어들었어도 (작년 일일 수확량 기준 1일 100박스에서 1일 60박스 정도로 40퍼센트 가량 줄어듦) 당일 당도 측정 후 순차적으로 최대한 신속히 보내드렸었습니다. 그래서 천중도 판매기간동안 워낙 배송이 신속해서 배송 문의가 거의 없었으며 또 우체국을 카카오 친구로 추가하셨던 분들은 우체국에서 배송 받는 분의 카톡으로 송장번호가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때문에 저희가 송장번호를 별도로 보내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미처 못했었습니다. (이 부분은 일손이 부족해서 신경쓸 여력이 없었지만 앞으로 좀 더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황도였습니다. 고파스를 통해 천중도 주문하셨던 분들의 만족도가 워낙 높았고 저희도 유통마진 없는 착한 가격으로 복숭아를 보내드린다 생각하여 정말 뿌듯한 마음으로 복숭아를 보내드렸었습니다. 황도도 그럴 수 있으리라 판단했는데, 계속된 장마와 태풍까지 오면서 저희 지역 (경기도 이천 율면입니다. 뉴스에 저수지 붕괴가 나올만큼 피해 심각) 의 복숭아 밭이 태풍이 지나간 후 처참할 정도로 엉망이 되었습니다. 이때 황도 예약 주문하셨던 분들께 각종 자연 재해 및 이로 인해 당도가 떨어져서 배송이 어렵다는 안내 문자를 보내드리면서, 환불해드렸어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되는 태풍과 비로 인해 황도 수확량을 전혀 예측 할 수가 없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연락 주시는 분들께 거듭 배송 지연에 대한 안내만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가 천중도를 한상자(4.5키로)에 과수 별로 프리미엄 (28,000원) 고급 (25,000원) 가정 (23,000원) 무료배송으로 판매했었는데 천중도를 많이 주문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황도도 같은 가격 (무게만 4.3키로로 변경) 으로 예약 주문을 받았었습니다. 저희가 위의 가격으로 고파스에 황도를 무료 배송으로 판매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미친게 아니냐며 여러번 만류를 했습니다. 저희 기준의 가정 등급 정도의 황도 복숭아 한 상자의 과수시장 도매 가격이 28,000원을 훌쩍 넘습니다. 올 해 날씨가 안좋아 복숭아가 귀해졌기때문에 조금 더 오른 점도 있습니다. (원래 천중도보다 황도 가격이 비싸기때문에 네이버에서 다른 농장의 경우 4-5만원대에 판매중입니다...) 솔직히 황도를 도매시장에 판매하면 더 이익이겠지만 저희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저희 복숭아가 맛있다며 좋아해주시는 학우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서 같은 가격에 부담없이 황도도 드셔보실 수 있도록 오늘까지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보내드린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태풍이 지나간 후부터 오늘까지... 정말 저와 저희 가족, 농장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새벽 5-6시부터 대체 적으로 밤 9-10시까지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고파스를 통해 저희 복숭아를 주문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복숭아 배송 받으신 분들의 후기가 종종 개별적으로 오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뿌듯함을 느꼈을 때는 자취 하는 어린 학우분들로부터 혼자 있어서 과일을 사먹기가 쉽지 않은데 착한 가격에 맛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내용의 후기였습니다. 그리고 이 후기글 이후로도 저희가 이번주에 보내드렸던 복숭아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더 받게 된다면 아직 배송 못나간 (최종 적으로 남은 분들) 복숭아에 대해 전체 환불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는 보내드린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손해를 감수하고 끝까지 배송을 보내드리고 있는데, 오래 기다린 이후 받아보시는 분들께 복숭아 상태로 인한 실망만 안겨드린 것 같아서 정말 마음이 아프고 정신적으로 힘이듭니다. 올 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에도 불구하고 오래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이 후기글을 쓰신 구매자분을 포함하여, 금주 배송 받으셨던 복숭아 맛 또는 배송 상태에 이상이 있으신 모든 분들께서는 010-3739-1893 번호로 복숭아 택배 받으셨을때의 사진과 환불 계좌 정보를 보내주시면 취합해서 처리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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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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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번 배송 그냥 지나가려 했는데... 이번 대응은 좀 실망스럽네요.
저는 졸업생이고, 가끔 고파스에서 새로 창업을 했다거나 농가에서 판매한다는 글이 보이면 한번씩 사보곤 했어요. 딱히 물건을 싸게 사겠다거나 꼭 필요해서라기보다 사업을 하거나 부모님 생업을 돕는 학생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응원하는 마음도 있어서요. 이번 복숭아 역시 그런 마음으로 주문해 봤고, 배송이 많이 늦어졌을 때도 올해 날씨 때문에 많이 난감하겠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다려 보고 있었어요. 혹시나 못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했고요. 떫다 싶게 풋풋하고 상처 투성이에 흙이 그대로 묻어 있는 상품을 받고 “어, 이거 뭐지” 싶었을 때도, 좀 관리가 안 됐네 하면서도 굳이 나쁜 얘기를 쓰고 싶지는 않았어요. 모양은 그래도 그냥 며칠 두었다 먹으면 좀 낫겠지, 며칠 지나도 크게 맛있지 않으면 잼 만들어 먹자 하는 생각이었고요. 그런데 하급 상품이지만 먹을만 하니 싸게 팔겠다 했던 것도 아니고, “고급, 프리미엄, 백화점 남품급” 이런 단어를 써 가며 홍보하신 상품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걸 많은 사람들한테 보내셨으면서, “시중 도매가가 훨씬 비싸고 거기 팔았으면 더 이익이었겠지만 손해를 감수하고 보냈다”라는 해명은 좀 실망스럽네요. “아래쪽에서 따면 좀 미관이 나쁠 수 있다, 맛에는 차이가 없다, 배송 중에 조금 변질될 수 있다” 하셨는데, 솔직히 그런 감안을 해보더라도 양해되는 수준의 모양이나 맛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올해 너무 흉작이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걸 보내게 되어 민망하다 했으면 아이고 어쩌나 힘드셨겠네 하고 넘어갔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굳이 환불을 받을 생각도 없고, 좋은 물건이야 뭐 다른 데서 다시 사 먹으면 되는데 이번엔 좀 씁쓸한 기억이 되겠네요. 아직 못 받으신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사후관리는 좀 더 신경써 주시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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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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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안녕하세요? 남겨주신 댓글 잘 읽었습니다:)
우선 황도 예약주문 받을 당시, 천중도와 마찬가지로 그만큼 상품성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백화점급’ 또는 ‘프리미엄급’ 이라는 단어로 홍보를 했습니다. 실제로 천중도 때는 그정도 퀄리티를 유지했었고 가격적인 면이나 배송적인 면에서 결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고파스를 통해 판매할때 큰 이윤을 추구하는것이 목적이 아니었으며, 학우분들께 여름철마다 마진 없는 가격에 복숭아를 판매하고 싶었던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아마 저희 복숭아를 두번 세번 구입해 주셨던 분들께서는 이 글을 읽고 이해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장사하는 입장에서 한푼도 안남기겠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천중도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주문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에 황도도 같은 가격에 같은 퀄리티로 보내드리고 싶어서 주문을 받았던 것이었습니다. (주변에 황도 시세나 과일 또는 청과 도매 하시는 분들께 여쭤보셔도 저희가 판매했던 가격이 얼마나 파격적인지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태풍 이후 황도 복숭아 밭의 상태가 최악으로 다달으면서 그때 전체 공지 후 환불해 드렸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위의 댓글에 적어드렸으나, 이미 너무많은 분들이 복숭아를 애타게 기다리셨고, 금전적인 부분을떠나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때문에 배송을 이어 나갔다는 뜻에서 위의 댓글을 작성한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희가 매일 70여 박스를 수확해서 (이중 매일 상품가치가 없다고 판단후 폐기하는 것이 60박스 이상이었습니다.) 10박스 조차 출하를 못하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문자 또는 카톡으로 복숭아의 상태가 변질되었다거나 당도나 맛으로 인해서 문제를 느끼셨다고 문의 주셨던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응대했으며, 처리또한 신속하게 도와드렸습니다. 또 배송 등의 문의로 개별적으로 연락 주신 분들께 설명과 사과도 드렸지만, 이 곳에 저렇게 긴 댓글을 남겼던 이유는 혹여나 저희 복숭아가 전부 다 손상된 상태로 배송이 갔을까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하여 나름 대로 판매 과정과 스토리를 적은 댓글을 달았던 것입니다. 이번 후기 글의 구매자분이나, 그린파파야 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오래 기다리시게 해드려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배송중 복숭아가 변질되었기때문에 느끼셨을 실망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하지만, 품질이 떨어지고 상품성이 없는 복숭아를 고의로 보냈다거나 허위 광고처럼 말도안되는 복숭아를 배송 보낸 적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배송 보내기전에 복숭아를 육안으로 확인할 당시 문제가 있었다면 배송조차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긴 장마로 인해 습도를 머금은 채로 수확했기때문에, 배송 과정에서 생긴 문제였고, 배송후 생긴 교환 환불 기타 등등 고객 컴플레인 처리도 원만히 해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파스에서 복숭아를 판매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복숭아 농사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믿고 구매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끝까지 책임지고 대응해 드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과 미숙한 대처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복숭아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시는 분들께서는 010-3739-1893 으로 문자 남겨주시면 빠른 처리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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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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