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연휴에도 안암인 수험생입니다. 입이 텁텁해서 밥집 찾아 돌아다니다가 다 닫아서 방금 개운사 GS25에서 컵밥을 샀는데
알바 분께서 설인데 안 내려가냐 하셔서 시험이 얼마 안 남아서 아직 고민중이라고 했어요
그러고 컵밥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셔서 따옴 세 가지 맛 보여주시면서 셋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면서 주시더라구요ㅠㅠ건강한거라고 하시면서ㅠㅠ
이 분이 그 말로만 듣던 개운사 천사이신 걸까요 ㅠㅠ (고파스에서 몇 번 회자된 것 같은데...)
다 먹고 저도 음료수 하나 사드리려 했는데 다른 알바 분이랑 교체하셔서 안 계시더라구요ㅠㅠ
설에 다들 오순도순 분위기일 때 열람실에 쳐박혀야 하는 신세가 참 별로였는데 개운사 천사님 덕분에 훈훈하게 하루 시작했네요~~!! 설에도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 힘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길!!
 | 2019.02.04 08:35:32 6,281 |
| 개운사 천사(?) 추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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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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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있다면 저에겐 이분 뿐입니다 G저S | ||
| 2019/02/04 오전 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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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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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ㄴㄴ
예수ㅇ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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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4 오전 09:03 | ||
| 댓글 13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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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ㄴㄴ
예수ㅇ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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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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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신이 있다면 저에겐 이분 뿐입니다 G저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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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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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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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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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주위에서 자취할때 밤에 술사러 진짜 자주갔었는데 종종 안주를 담아가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네요
너무 따듯했던 기억이 많아서 안암을 뜰 때 따로 인사를 드렸는데, 덕담해주시면서 잘되기를 빈다고 말해주시더라구요 고려대학교에 재학한 (짧지 않은) 기간 중 몇안되는 따스한 순간이었던 것 같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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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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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유명하신 개운사 예수님ㅇㅇ지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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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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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담 끊임없이 나오네요.
대단하신 분 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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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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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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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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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운사 예수라고 하니까 동서고금의 신을 통합한 느낌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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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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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에 많이 뵀던 그 예수님이신가..
시험기간에 담배사가면 커피 하나 주시고 아무도 없는 새벽에 길 주변 쓰레기 치우시던 남자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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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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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했었는데 이 분 혹시 점장님이신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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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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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분 아직도 계시군요!! 14 15년도에도 계셨는데 저도 시험기간에 밤늦게 가면 캔커피 하나씩 주고 그러셨어요. 잘계신거같아서 감사하네요ㅠㅠ
제가있을당시에 점장이신것 같은분은 나이좀있으신 부부였던걸로기억해요. 아마 점장은 아니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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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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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oreapas.com/m/view.php?id=kfc&no=8650
12년도 글도 있네요..! 근 10년간 선행 계속하고 계시는게 참대단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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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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