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학과를 줄이는 대학에 정부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학들이 인문사회·사범대 등을 이공분야나 첨단산업분야로 개편하도록 유도해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과 실제 대학 인력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가뜩이나 '취업률'로만 평가돼 홀대받는 기초학문이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지면서 인문학이 고사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략)
황 부총리는 사전 브리핑을 통해 "사범대의 경우 한 해 졸업생이 2만3000명 배출되나 교원에 임용되는 사람은 4600명에 불과하다"며 "수요와 배출의 균형이 맞지 않다"고 말했다. 고용부의 중장기(2013~2023년)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공학·의학계열은 인력이 부족하고 인문사회·예체능 및 자연계열은 초과 양성될 전망이다.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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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에 인센티브 지급해주세요
2015/01/24 21:51
4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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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이지만... 저는 저런 교육부의 조치가 의미는 있어보인다고 봐서요... 다만 대학 구조조정과 연계해서 연구실적이라든지 나태한 대학 퇴출하면서 이공계 중심으로 학과재편을 하려는 의도는 좋은데 과도하게 중앙대식으로 통폐합하는 사례가 나올까 그게 걱정인거죠...아 물론 저도 비상경 문돌이 입니다 ㅠ
2015/01/24 21:54
5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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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중
2015/01/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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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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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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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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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엔 삼계탕!!!
2015/01/24 21:56
8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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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이공계 중심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2015/01/24 22:10
9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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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전혀 없죠. 딱 봐도 한국 수준이 삼류 수준도 안 되네요 이따위 생각을 하고 있으니
2015/01/24 22:12
10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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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는 8님 의견에 동의한다는 말입니당
2015/01/24 22:12
1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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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ㅂㄷㅂㄷ하지만서도 이제 초딩들부터는 문이과 통합이라던데... 문과는 말살의 대상이 되는걸까요?
2015/01/24 22:16
12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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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고위직들 대부분 문과출신아니었나요??!
2015/01/24 22:26
13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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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하진 않습니다. 인문학 전공자가 많아야 할 필요는 없죠. (적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문학을 전공해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 건 아니니까요.
다만, 인문학부의 축소가 인문학 자체의 축소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
1. 기초과학과 인문,사회과학 등의 교양강의 강화 (교양 자체에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닌 이상은)
2. 과 통폐합 지향 (안그래도 국내 대학들은 과 다양성이 시망...)
3. 기초과학, 인문, 사회과학에 대한 사회적, 국가적 지원 (기업이 돈 들여서 연구할 이유가 있는 공학과 달리, 이러한 분야는 개별 기업으로서는 수익이 나기 힘들지만, 국가나 인류 전체로 보면 이득이므로)
2015/01/24 22:43
14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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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에게 요구되는 교육이 "기업들이 원하는 노동인력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이라는 게 좀 마음에 안 들어요. 기업 좋은 일 해줄거면 차라리 대학과 별개의 직업학교를 따로 세워서 기업에게서 걷은 세금으로 운영하던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소득을 올리는 덴 별 도움도 안 되면서 사회초년생 빚쟁이 만들고 재단 배나 불려 주는 하위권 사립대학들을 없앴으면 더 좋기도 하겠구요
2015/01/24 23:15
15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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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름은 학과지만 그 밑에 세부 전공들이 있고, 각 전공별로 사무실도 따로, 전임교수도 따로 운영하면서 우리가 말하는 학과들처럼 독립적으로 존재하던데요. 적절치 않은 예인 것 같네요.
2015/01/2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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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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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하든말든
2015/01/25 01:04
18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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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대학원생(출신)입니다. 취지는 이해가 가네요. 다만 취지'대로' 될는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도입한 제도들, 특히 대학 관련 제도들 중 상당수는 대부분 '취지'는 대단히 좋습니다.
다만 정작 대학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취지대로 굴러가지 않으니 문제지요.
사실 현 시점에서 상위권 대학을 제외한, 지방의 중하위권 대학들의 경우라면 인문학 계열을 놔둘 이유가 없겠지요.
그러나 중하위권 대학 인문학 계열 폐지는 결국 현재 활동중인 인문학계열 신진연구인력과 중진 연구자들을 고사시켜 버립니다.
연구소나 기업체 등과 같이 대학 외에서도 자리를 얻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운 이공계 연구자들에 비해서
인문학 연구자들은 대학이나 시민강좌가 아니면 별달리 생계수단을 마련할 만한 터전이 마땅치 않으니까요.
자칫하면 향후 10~20년 사이 인문학 분야를 이끌어나가야 할 신진연구인력을 싹 말려죽이는 결과를 낳을 우려가 보이네요.
이걸 해결하려면 인문학 분야의 '파이'를 축소하는 대신 그 재원을 남은 연구인력 육성에 투자해야 하는데
어차피 각 대학의 재원은 각 재단의 자율에 맡기고 있는 이상, 이런 flow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싶습니다.
까딱하면 강사법 꼴 나겠지요. 표면상으로는 강사들의 권익을 지켜준답시고 입법을 해버리기는 했습니다만
정작 대학들은 여기에 대항해서 강사 당 강좌를 6학점 정도로 제한하고, 연속으로 4학기 이상 강의를 안 주게 됐지요.
그리고 강의시수는 전임들에게 몰고, 강좌 당 학생 수를 늘리는 편법으로 시간강사 수요 자체를 줄여버립니다 (...)
2015/01/25 01:16
19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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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숫자를 줄인다고 봐야할 점이 아니라 원래 너무 많았던것을 줄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공계는 필요인력이 많아서 인원이 많은 것이 이해가 갑니다만 인문계는 필요인력이 적으므로 소수정예로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경계열을 제쳐두고라도 비상경은 정말 전공살리지 못하잖아요. 다들 씨파 준비하고..
2015/01/2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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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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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차전인가
2015/01/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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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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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놓고 누군가는 나중에 왜 우리나라에선 이런게 나오지 않느냐 하겠죠..;
2015/01/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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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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