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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도쿄 없는 도쿄 철덕 여행 [4일차(完)]
익명
2024.07.14 22:02:21 3,158
(자작) 도쿄 없는 도쿄 철덕 여행 [4일차(完)]


I. 왠지 여행 마지막 날은 야속하게도 항상 맑더라

여행 4일차, 이번 여행은 3박4일 짧은 일정이다 보니 벌써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친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3박4일 동안 집의 일부를 내어준 친구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아침 일찍 밖으로 나왔습니다. 평일이기에 친구도 출근을 해야 해서 친구 출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더 일찍 일어나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햐...

정작 여행 마지막은 화창합니다.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정작 집으로 돌아가는 날에는 구름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파란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아침의 거리를 찍어줍니다.


아쉬운 마음에 후지사와역 근처를

계속 찍어댔습니다.

귀국하는 날인 오늘(4일차)은 큼직한 캐리어를 끌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출근, 등교 승객이 몰리는 근교형 전동차를 타고 도쿄역으로 들어가는 건 무리일 거라 판단해서 어제(3일차)처럼 특급 쇼난을 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도쿄행 특급 쇼난에 올라 출입문이 닫히기 직전 후지사와역을 한 번 더 담았습니다.

야마노테선 전동차가 보이네요.

도쿄에 거의 다 왔습니다.

도쿄역 도착!

귀국하는 날이긴 하지만 인천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오후에 뜨기 때문에 오전 중 마지막 촬영 기회가 남아 있었습니다.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도쿄 시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건 힘들 것 같아서

도호쿠 신칸센을 타고 가까운(?) 역으로 가 사진을 좀 찍다가 돌아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도치기현에 있는 나스시오바라역에 갈 예정입니다. 역 자체가 커브길 위에 있어서 신칸센 열차가 역동적으로 휘어지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흠, 도카이도 신칸센 쪽은

죄다 N700계 계열로 통일이군요.

바로 앞의 E2계 혼자 다르게 생겨 재밌습니다.

이 사진은 도호쿠 신칸센 도쿄역 남단의 선로중단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신칸센에서 정말 아쉬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도카이도 신칸센은 도쿄역 북쪽으로 선로가 끊겨 있고, 도호쿠 신칸센은 도쿄역 남쪽으로 선로가 끊겨 있어서 두 노선을 한 번에 직통 운행하는 열차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즉 도쿄 이북에서 출발해 도쿄역을 거쳐 나고야, 신오사카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숙소를 도쿄에 잡았을 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숙소를 도쿄가 아닌 도쿄 근방, 예를 들어 요코하마나 이번 여행처럼 후지사와 같은 곳에 뒀을 때는 신칸센을 이용해 도쿄역 이북으로 올라갈 때 반드시 환승을 하게 돼서 거슬리더라고요.

정시가 되니 딱 맞춰 출발합니다. 도쿄역에서 북상하는 도호쿠 신칸센, 신오사카 방향의 도카이도 신칸센을 탈 때와는 또 다른 기분입니다.


제가 탄 나스노 열차는 도호쿠 신칸센에서 최하위 등급 열차로, 도쿄역에서 코리야마역 사이를 운행하면서 모든 역에 정차하는 완행 느낌의 열차입니다. 그래도 고속열차는 맞기에 호쾌하게 달려줍니다.

도쿄역에서 1시간 10분을 달려 마침내 나스시오바라역에 왔습니다! 오전 9시 40분 정도 된 시각입니다. 나스시오바라역은 이렇게 곡선이 위치해 있어서 특히 중간에 있는 통과선으로 질주하는 신칸센 열차를 찍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옆 홈에는 나스시오바라역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도쿄행 열차가 출발 대기 중이네요. 열차 너머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인상적이라서 한 장 담았습니다. 아침에 출발한 후지사와와 거쳐온 도쿄는 무척 덥고 습해서 짜증이 나는 날씨였는데, 이곳은 그늘은 아직 선선하고 공기도 끈적하지 않았습니다.


II. 철도의 신이 미소 지은 하루(?)

이제 카메라에 망원렌즈를 조립하고 본격적으로 촬영에 나섭니다. 망원렌즈를 끼우자마자 도쿄역 방향으로 열차가 한 대 통과합니다!

자, 여기서 퀴즈,

혹시 이 차량의 정체를 아시는 분

고파스에도 계신가요?

(아신다면 철덕력이 꽤 높으실 듯)

정답은 쪼꼼 아래에서 공개합니다~

사실 지금 통과하고 있는 이 열차는 저도 처음 보는 차량이라서 정체가 뭔지 궁금했습니다. 그냥 막연히 새로 운행을 시작한 새 열차인갑다 했네요.

심지어 선두칸과 후미칸의 전면 생김새도 안 똑같더라고요. 의문스러운 이 열차를 일단은 차분한 마음으로 몇 장 담았습니다.

뭐, 일단 찍고 집 가서

검색하면 답이 나오겠지

그런데 승강장에서 고속열차 촬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저 말고도 서너 명이 더 있었습니다. 특히 방송용 카메라 같은 걸 들고 와서 동영상으로 남기는 분도 있었고요. 여기서 방금 지나간 그 열차가 혹시 레어템인 건 아니었을까 쎄~한 느낌이 올라왔습니다.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난 대어를 낚은 건가?!



나중에 한국 와서 다른 분께 물어보니 나스시오바라역에서 처음 목격한 이 차량은 신칸센 E956형 전동차로, 360km/h 도달을 목표로 JR동일본이 개발 중인 시험용 차량이었습니다...! 엄청난 희귀템을 우연히 촬영했던 거였습니다.


일단 찍고 보자는 식으로 담았던 열차가 엄청난 가치가 있는 열차였다는 걸 깨닫고는 전율했답니다!!


아무튼 수수께끼의 열차가 지나간 뒤로는 도쿄 방향으로 E5계 신칸센이 지나갑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역 신칸센 차량 중 제일 못생긴 차량입니다.


물론 못생긴 매력에 빠지면

그땐 진짜 답이 없죠.


방금 지나간 E5계 후부에는 E3계가 붙어 있었네요. E3계는 야마가타 신칸센에 투입되는 차종인데,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도호쿠 신칸센을 운행하는 E5계와 병결 운행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KTX-산천이나 KTX-이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복합열차 방식인 것이죠. 우리나라에선 동일한 차종끼리 복합열차 운행을 하지만 신칸센에서는 서로 다른 차종끼리도 복합열차 운행을 한다는 점이 재밌습니다.


이번엔 빨간 대가리가 인상적인 E6계E5계의 복합열차가 지나갑니다. 두 차량은 모리오카역까지 같이 운행하고, 이후 분리하여 전방의 E6계는 아키타 신칸센으로, 뒤쪽 E5계는 계속 도호쿠 신칸센을 달리게 됩니다.


상하행선이 비는 틈을 타서 나스시오바라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도쿄행 E2계가 스르륵~ 빠져나갑니다.



이번엔 단독으로 운행하는 E3계


E6계 + E5계



마지막으로는 운행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E8계E5계 복합열차로 나스시오바라역 출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E8계는 야마가타 신칸센에서 운행하고 있는 E3계를 대체할 목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따끈따끈한 신상입니다. 이렇게 본선 운행 중인 모습을 제대로 담아 기분이 좋네요 흐흐


III.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휴먼


출사를 마무리하고 나스시오바라역 광장으로 잠깐 나왔습니다. 전형적인 여름의 색이지 않나 싶네요. 큼직한 나무와 그 아래 쉼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

.

이제 다시 도쿄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려고 승강장에 들어왔는데, 아직도 제가 촬영하고 있던 승강장에는 여러 철덕들이 카메라를 펼치고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약간, 동지를 만난 것 같은 반가움과 동시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얼마나 대단한 걸 찍으려고

이 더운 날에 아직도 찍고들 있나?

ㅋㅋㅋㅋ 뭐 East-i라도 오냐?

안 돼...

어디 나도 한 번 기다려보자

요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ㅋㅋㅋ... 그런 못된 생각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날이 이렇게 더운데 다들 저렇게 아직도 촬영하고 있는 것을 보면 뭔가 진짜 대단한 게 오는 건 아닐까 하는 쎄한 마음도 조금은 들었고요. 설마 East-i가 오는 건 아니겠지? ㅋㅋㅋㅋ 이런 생각을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핸드폰을 켜고 동영상을 남겼는데...

진짜로 East-i가 통과하더군요.


어.... 아니.... 잠시만;;

날 더운 와중에 다들 카메라를 들고 대기하고 있던 건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ㅠㅠ 이 East-i라는 차량은 도호쿠/조에츠/호쿠리쿠/아키타/야마가타/홋카이도 신칸센 구간에서 전기, 궤도, 신호 등 종합 검측을 하는 특수 차량으로, 도카이도/산요 신칸센으로 치면 닥터옐로우 포지션의 차량입니다. 이 엄청난 레어템을 눈앞에서 놓쳤네요. 그나마 핸드폰 동영상으로라도 남겼으니 다행입니다.

그냥 너희들 따라서

나도 카메라 들고 있을 걸

ㅠㅠ

.

.

.

뭐... 그래도 더 레어템 잡았으니깐

대어를 놓쳤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집에 안 돌아갈 수도 없으니 도쿄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공항에 가는 일만 남았네요. 여권 속 타카기 양도쿄역을 함께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이젠 있습니다 ㅎㅎ

.

.

.

자, 진짜 마지막으로 도쿄역 광장에서 사진을 한 장 남기고 공항에 가려고 도쿄역 개찰구를 나왔는데...

어라...?

손이 왤케 허전하지?

.

.

.


캐리어를 신칸센에 두고 나왔다

.

.

.


도쿄역 광장에서 마지막 사진을 남길 생각에 발걸음도 가볍게 개찰구를 빠져나왔는데, 발걸음이 가벼웠던 건 실제로 짐을 두고 내려서 그런 거였습니다. 와;; 다시 생각해도 식겁하네요.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도쿄 와이드 패스 티켓은 역 입장권 용도로도 쓸 수 있어서 다시 신칸센 승강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진짜 간만에 전력질주를 했네요 ㅎ;; 다행히 타고 온 열차는 도쿄역에서 아직 반복 출발을 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패닉한 저는 일단 역 직원처럼 보이는 사람을 붙들고 아는 일본어+영어 최대한 섞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진짜 유창하게 나오더라고요 ㅎ;; 역무원은 일단 저를 진정시키고, 승강장 중간에 있는 역무실에 가보라고 해줬습니다.

승강장에 있는 역무실에 도착해서 또 한 번 역무원들에게 영어+일본어 막 섞어서 짐을 두고 내렸다고 어필했고, 왜인지 유창한 와중에 말에 배속 걸려 있었던 것 같았음 여기서도 일단 역무원들은 저를 진정시키고 잠시만 기다리라 하더군요. 그리고 그 순간, 타고 왔던 열차가 반대 방향으로 출발하고야 말았습니다. 아... 이렇게 여행 마지막 날에 모든 것이 혼돈으로 빨려 들어가는 건가 싶었던 그때

신칸센 차내 청소를 막 마친 어르신 한 분이 제 캐리어를 끌고서 역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유실물 등록을 위해서 가지고 온 것 같았습니다.

하 ㅠㅠㅠ 진짜 그 순간에 긴장이 확 풀어지면서 주저앉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열차가 출발해서 이대로 영영 짐 못 찾고 돌아가는 건가 싶었는데 말이죠.

고마운 마음에 90도 폴더폰 인사를 하고 역무실을 나왔습니다. 어휴... 역에 무제한 들어갈 수 있는 패스권이 아니었음 어쩔 뻔했어...

.

.

.

아무튼 이렇게 또 무사히 위기를 넘기고, 두고 가는 것 없이 공항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나리타로 올 때는 A380이었지만, 인천으로 돌아가는 건 A330입니다. 휴우우~ 저 비행기 화물칸에 내 캐리어가 실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무사히 나리타를 이륙한 비행기는 끝없이 긴 해변으로 유명한 보소반도 동쪽 앞바다에서 크게 선회해 인천 방향으로 향합니다.

다시 일상으로!

.

.

.

.

옆나라 가서 철덕질 하는 여행기를 웃게에 벌써 세 번째로 올렸고, 또 한 편이 완결됐네요. 꾸준하게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여행은 3박4일, 가장 짧게 다녀온 여행이었지만, 고생은 그간의 일본 여행 경험 중 제일 많이 한 것 같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비 탓이 아무래도 제일 컸네요. 마지막에 캐리어 분실할 뻔한 위기도 있었고요.

언제 또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또 기습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

.



아, 그리고 요청하셨던 홋카이도 방문은

가까운 미래에 곧...


< 2024 도쿄 없는 도쿄 철덕 여행 전편(링크) >

1일차 : PC | 모바일

2일차 : PC | 모바일

3일차① : PC | 모바일

3일차② : PC | 모바일

4일차(完) : (본 게시글)



24개의 댓글
1
익명
일본 살고 있는데 항상 제가 잘 모르는 일본을 보여주셔서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ㅎㅎ
2024/07/14 22:05
2
익명
주코쿠/시코쿠? 타카기양 성지순례인가요 조금이라도 꿀빨려는 빅픽처인가요
2024/07/14 22:12
3
익명
진짜 재밌게 잘 써주셔서 철도 잘 모르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아 항상 여쭤보고 싶었는데 카메라는 뭘로 찍으시나요?
2024/07/14 22:14
4
익명
캬 오늘도 아름다운 열차 사진 감사합니다!!
2024/07/14 22:22
5
익명
열차사진 보는 재미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ㅋㅋ
2024/07/14 22:33
6
익명
1/ 와우 일본 사는 분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기분 좋네요 감사합니다!
2/ ㅋㅋㅋㅋㅋㅋ 엇 ㅋㅋ 둘 다 맞습니다 ㅋㅋㅋ 타카기 양 작중 배경인 '쇼도시마'라는 섬이 딱 세토내해에 있어서 오카야마나 다카마쓰에서 배 타고 들어갈 수가 있고, 또 개인적으로 JR서일본 지역이 취향이기도 해서요.
2024/07/14 22:39
7
익명
타국에서 정말 큰일날뻔 했네요ㅋㅋㅋ 이번에도 올려주신 여행기 잘봤습니다ㅎㅎ 늘 철도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2024/07/14 22:40
8
익명
3/ 캐논 EOS 5D Mark IV랑 100-400mm 망원줌렌즈를 주력으로 쓰고 있습니다. 표준 화각이나 광각 화각은 폰카(S23+)로 대충 찍고 보정으로 커버할 때도 많고요 ㅋㅋ 항상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2024/07/14 22:40
9
익명
저도 조만간 여행 가는데 여행기 함 남겨볼까 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4/07/14 22:50
10
익명
4/ 5/ 기회가 된다면 가을에 또 달려보겠습니다
감삼다
7/ 으 진짜 조금이라도 늦게 깨달았으면 싶어서 아찔하네요 ㅋㅋㅋㅋ 다음엔 그러지 않기로...!
9/ 오 ㅋㅋㅋ 기대하겠습니다
2024/07/14 23:11
11
익명
저도 이번에 도쿄 다녀왔는데 비 많이 와서 의외로 시원하면서 나쁘지 않았네요 잘 봣습니다 또와주세요!
2024/07/14 23:23
12
익명
재밌게 잘 봤습니다!!
2024/07/14 23:57
13
익명
오잉? 철덕이신 분이 ALFA-X를 모르신다는게 신기하네요 ㅎㅎ
터널 풍동테스트용으로 앞뒤다르게 다닌다고 들은듯
https://youtu.be/cvA6LgLMpVw?si=jSXKgONo7uFP_0Nl
아무튼 일상생활 속에 들어가는 여행이 진짜 여행다운데 날씨도 화창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좋아보이네요
EAST-i는 처음 보는데 이 친구가 닥터옐로우 대신에 운행하는 열차이군요
아무튼 혹한생존기 기대합니다

2024/07/15 00:43
14
익명
11/ 지금 생각하니 차라리 비가 와서 덜 덥게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12/ 다음 여행기도 또 기대해주세요 흐흐
2024/07/15 02:09
15
익명
13/ 글게요 ㅋㅋㅋ 이번에서야 알았습니다. 오히려 여행 기간 동안 재워줬던 친구(철덕 아님)가 "이걸 찍었다고?? 정말로??" 이러고 놀랐습니다 ㅋㅋㅋ 한편 East-i도 닥터옐로우 같은 역할이라 인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색깔이 평범(?)해서 그런지 철덕들만 관심을 가지는 모양새였습니다.
+ 홋카이도는 에.... 계획을 안 만들고 가야겠죠? 고립되고 생존하려면 ㅋㅋㅋ 감사합니다.
2024/07/15 02:11
16
익명
6월말 기준 호쿠토 안내 방송이 코난 목소리로 나오던데 아직도 코난일지 모르겠네요ㅋㅋㅋ
2024/07/15 09:06
17
익명
16/ 와 ㅋㅋㅋㅋ 진짜로요? 제가 갈 때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감삼다 ㅎㅎ
2024/07/15 17:36
18
익명
도쿄와이드패스 뭔가 유효기간이 애매해서 선뜻 손이 안가는 패스였는데 아주 재밌게 즐기셨네요
첫날은 숙소까지만 이동하고 둘째날부터 개시하셨나보죠?
2024/07/15 19:33
19
익명
18/ 맞슴다 3박4일 일정 중 둘째날부터 썼습니다 ㅋㅋㅋ
2024/07/15 20:05
20
익명
연재글 보면 저도 언젠가 도쿄와이드패스 함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샘솟아요ㅋㅋ
저는 철덕력이 부족해서 성자니만큼 알차게 쓰진 못할거 같긴 합니다만..ㅋㅋ
2024/07/15 20:12
21
익명
20/ 도쿄 와이드 패스와 함께 조만간 올려주실 글 기대하겠습니다
2024/07/16 00:42
22
익명
21 아 아뇨아뇨
쓰다는 Writing 말고 using의 의미였어요ㅋㅋ
쓰기 애매할거 같아서 선택지에서 제외했던 패스였거든요
2024/07/16 07:27
23
익명
22/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
+ 맞아요 사실 저도 이번에 친구 만나는 일정 잡느라 3박4일로 짧게 가서 그렇지 올해 봄이나 작년에 갔던 것처럼 길게 갔으면 도쿄 와이드 패스를 쓰지는 않았을 것 같슴다 교외 동네 찍고 와야 뽕을 뽑을 수 있는 패스인데 3일권이라니 모순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ㅋ
2024/07/16 13:13
24
익명
23 맞아요ㅋㅋ
보통열차로도 커버가 되는 범위라 신칸센 범위도 좀 애매~하기도 하고..
다분히 철덕을 위한 패스.. ㅋㅋ
그래도 알차게 쓰셨네요. 글보니 일본 가고 싶어집니다ㅋㅋ
2024/07/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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