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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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좁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우리가 찾아내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겠네요
2024/02/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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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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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스님이었던 내가 실제론 힘을 숨긴 전통계승자..?
2024/02/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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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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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신기하네요 인터넷이 이렇게 발달해도 저정도 문화가 발견이 안될수 있다니
2024/02/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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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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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2024/02/24 10:51
5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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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계획된 문화재 만들기 + 불교와 학자들의 국책과제 프로젝트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2024/02/24 11:27
6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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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특이하네요. 어떤지 한번 보고 싶네요 ㅎㅎ
2024/02/24 11:46
7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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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이고..
되게 특이하다.
요즘 시대에도 숨겨진 문화가 있었네 싶었는데
결국 조작이고 작품이라고 생각하니 허무하네요.
2024/02/24 12:16
8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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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뭔가 레퍼런스가 있는 말씀이실까요?
2024/02/24 13:18
9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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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렇게 흥미로운 불교민속예술이 그동안 왜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까요? 그 사연은 아이러니하게도 안정사가 철저히 고립됐었기 때문입니다. 안정사는 삼척 시내에서도 자동차로 20분 거리의 산골에 있는 작은 절입니다. 10여년 전까지도 화전(火田)이 있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인근에 사는 토박이들 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절이었답니다. 조계종 소속 사찰도 아니고요. 화두를 들고 참선하는 간화선(看話禪) 전통을 주된 수행으로 삼는 조계종은 민간 신앙과 접목된 불교 의식을 대부분 터부시했지요.
어려서부터 안정사에서 지낸 다여 스님에 따르면 1960년대 결혼하지 않은 비구 스님들 위주로 ‘불교정화운동’이 벌어졌을 때 쫓겨난 스님들이 안정사에 와서 기거하면서 땅설법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덕택에 다여 스님은 어렸을 때부터 땅설법을 보고 배워 익혔지요. 인근 주민들도 함께 익혀서 때마다 땅설법을 했고요. 다여 스님은 “다른 절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모든 절에서 땅설법을 하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하지요. 말하자면 ‘21세기의 갈라파고스’처럼 고립되고 다른 사찰과 교류가 없었던 덕분에 안정사에서는 땅설법이 이어질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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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네 논문도 많이 나왔고 우리나라의 소위 무형문화재라는 것들이 최초에 어떤 방식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지 알면 정말 흥미롭습니다. 슈스케같은 대형 오디션으로 뽑혔고 전문 연출자에 대형 연극 프로덕션(실제 그런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곳에 엮인 민속 학자들의 초호화 콜라보입니다.
2024/02/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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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문화재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 우리들에게 모습을 보일때 이미 그 모습은 문헌에 한두줄 있는 문구와는 전혀 다른 종합 연행 전문 예술이 됩니다. 관련 종사자 전수자 국가 예산의 규모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신엔터사업에 가까운지라 고대의 유물을 발굴하는 짜릿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BEST
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