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11.27 13:50:42 10,098 |
| [이동진 평론가 인터뷰] 영화(문화) 를 즐길때는 약간의 허영심도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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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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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라는 표현이 초보적인 사색의 기회를 박탈해버린 거랑 비슷한거같아요
세상 누가 맨 첨부터 현명하고 객관적으로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겠어요. 첨에는 겉멋 가득하게, 그러다가 새벽감성 충만해 보기도 하고, 나중에 다시 보고 내가 왜 이랬을까 이불 차면서 후회도 하고... 그 과정에서 점점 사색의 깊이가 깊어지고 더 나은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는건데, 허세라는 말로 맨 앞단을 막아버리니 발전의 기회가 그만큼 줄어드는거죠. 마찬가지로 영화(든 음악이든 예술)를 감상하는 것도 처음에는 지적/문화적 허영심에 사실은 별로 재미도 없는 영화를 반쯤 졸면서 보다가, 남들 앞에서 잘난 체 하려고 영화 용어나 유명한 장면을 공부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영화의 예술성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감독의 의도를 알아채게 되고 그런거잖아요. 그 첫 단계가 허영인건데, 너무 그 단계를 터부시하면 더 깊은 세계로 갈 기회는 그만큼 줄어들게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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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7 오후 0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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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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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영의 의미에 대해서는 인터뷰 앞단락에 나오네요. 대중적이지 못하고 어렵고 지루한 작품을 졸면서 보면서도 이를 욕하지 않는 것을 '허영'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요즘 시대에는 이미 영화를 보기에 앞서서 영화에 대한 정보를 받고, 다른 사람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찾아보고 '지루하지 않은 영화'를 보는 데 좀 더 초점이 맞춰져있다보니 저런 입장을 내놓은 것 같아요. 저는 영화에 큰 관심이 없고 이동진 평론가에 대해서도 잘 아는 입장이 아니라 인터뷰 내용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평론가들이 어째서 젠체하고, 대중들의 평점과 평론가의 평점이 왜 그렇게 갈리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 내용이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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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7 오후 0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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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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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 허영심도 내가 어느정도 먹고 살만하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건데, 요즘은 먹고살기 너무 팍팍한 세대라 그런듯. | ||
| 2020/11/27 오후 0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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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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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작사가가 어린 친구들에게
진지함과 예민함을 진지충, 중2병, 설명충 등으로 비하하면서 창의력과 개성이 상실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그랬는데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면서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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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7 오후 0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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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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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이라는 것부터 제대로 정의해주시지.. | ||
| 2020/11/27 오후 01:56 | ||
| 댓글 35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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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이라는 것부터 제대로 정의해주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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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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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긴 재밌는 영화 보기전에 클레멘타인 같은 영화로 훈련하고 가면 개꿀잼일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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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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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지적 허영심도 내가 어느정도 먹고 살만하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건데, 요즘은 먹고살기 너무 팍팍한 세대라 그런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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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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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돈 내고 내가 영화 보겠다는데 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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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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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영의 의미에 대해서는 인터뷰 앞단락에 나오네요. 대중적이지 못하고 어렵고 지루한 작품을 졸면서 보면서도 이를 욕하지 않는 것을 '허영'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요즘 시대에는 이미 영화를 보기에 앞서서 영화에 대한 정보를 받고, 다른 사람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찾아보고 '지루하지 않은 영화'를 보는 데 좀 더 초점이 맞춰져있다보니 저런 입장을 내놓은 것 같아요. 저는 영화에 큰 관심이 없고 이동진 평론가에 대해서도 잘 아는 입장이 아니라 인터뷰 내용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평론가들이 어째서 젠체하고, 대중들의 평점과 평론가의 평점이 왜 그렇게 갈리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 내용이었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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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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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라는 표현이 초보적인 사색의 기회를 박탈해버린 거랑 비슷한거같아요
세상 누가 맨 첨부터 현명하고 객관적으로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겠어요. 첨에는 겉멋 가득하게, 그러다가 새벽감성 충만해 보기도 하고, 나중에 다시 보고 내가 왜 이랬을까 이불 차면서 후회도 하고... 그 과정에서 점점 사색의 깊이가 깊어지고 더 나은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는건데, 허세라는 말로 맨 앞단을 막아버리니 발전의 기회가 그만큼 줄어드는거죠. 마찬가지로 영화(든 음악이든 예술)를 감상하는 것도 처음에는 지적/문화적 허영심에 사실은 별로 재미도 없는 영화를 반쯤 졸면서 보다가, 남들 앞에서 잘난 체 하려고 영화 용어나 유명한 장면을 공부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영화의 예술성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감독의 의도를 알아채게 되고 그런거잖아요. 그 첫 단계가 허영인건데, 너무 그 단계를 터부시하면 더 깊은 세계로 갈 기회는 그만큼 줄어들게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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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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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어느정도 동감하는 편입니다 허영심이 행위동기가 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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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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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위에서는 예술에 대해서만 얘기했지만 예를 들어 음식 먹는 것도 그렇죠. 맛집 찾아다니고, 맛있다는 음식에 대해 이게 왜 맛있는지 공부해서 읊고, 맛도 잘 모르는 파인다이닝을 무리해서 가보고 하는 것도 허영이잖아요? 근데 원래 맛을 알게 되는게 그러다가 어느 순간 어? 하고 알게 되는 거거든요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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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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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전 인터뷰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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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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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을 보고서 욕할정도면 충분히 예술적 허영심을 갖춘거 아닙니까ㅋㅋ
전 그 영화 꾸역꾸역 다보고 말도 안나올 정도로 물음표만 띄웠는데ㅋㅋ뭘알아야 욕이라도 하는거 같아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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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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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해보니 3플의 말씀도 맞는 것 같아요. 우리 취미 생활에서 짧은 시간동안 가성비 좋은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는 좀더 직관적으로 재미있고, 짧은 시간 동안 향유할만한 콘텐츠가 주력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유튜브의 10분 내외 영상이 각광받고 웹툰이 시각적으로 책보다 즐기기 쉽죠. 평소에 이렇게 즐기다보니 정작 천천히 취미생활을 할 만한 시간이 되면 되려 독이 되어 무엇을 즐겨야할지 방황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글의 논지 자체는 충분히 이해가지만 우리 생활에서 허영을 부리기엔 너무 세대가 팍팍해졌다고 생각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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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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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가 없는 시대
어벤저스가 대성하는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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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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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람들이 허영심이 없어졌다기보다
영화가 더 이상 허영심을 채워줄 만한 매체가 아닌 것이 된 것에 가깝죠 요즘 인문학 전반적으로 소위 지식인들이 영 못 볼 꼴을 많이 보여준터라ㅋㅋㅋ 영화 감독만 해도 김기덕 정지영 홍상수 등등 아 예술영화고 뭐고 엄청 있어보이는 줄 알았는데 까보니 생각보다 알맹이가 더럽더라 라는걸 사람들이 깨달아서 그럽니다 사람들이 허영심이 없으면 알쓸신잡같은게 왜 흥행했겠어요 물론 유시민도 그 후로 밑천 다 드러났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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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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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허영적인 부분을 대중들이 잠식해나가면서 허영은 또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그렇게 돌고도는거 아닐까요.
한번쯤 허영심이 애니쪽으로도 올 때가 됐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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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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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병, 중2병, 씹선비 같은 말이 나오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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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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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현실에선 덕후였던 내가 이세계에선 문화평론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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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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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가면 지적허영심 충만한 애들 많던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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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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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10년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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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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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를 까고 허영을 까는게
뭔가 있어보이는거랑 진짜로 내실이 있게 구분되기 시작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더 이상 있어보이는 척이 통하지 않는 시대랄까요 지식인 내지 영화인 평론가 소설가 학자들의 지적 허영도 마찬가지죠 관객 내지 소비자들이 냉정해진거죠 자기가 지적으로 더 자라나기 위해서 꼭 허영 허세의 과정이 필요하진 않아보여요 그야말로 평론가 입장에서의 평론가스러운 발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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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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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그 냉정한 관객 내지 소비자들의 대다수는
뭐가 내실인지 아닌지 구분할 능력조차 없는 초보인데 대책없이 목소리만 큰게 문제라는거죠 내실을 구분할능력을 갖출만한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본글의 허영심이 필요하다는게 요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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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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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작사가가 어린 친구들에게
진지함과 예민함을 진지충, 중2병, 설명충 등으로 비하하면서 창의력과 개성이 상실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그랬는데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면서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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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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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아무것도 모르고 구분할 능력없는 다수는
자기가 직접 목소리 내기보다는 진짜와 허세를 구분할줄 아는 전문가의 코멘트를 주로 인용하거나 거기에 의지를 많이 하죠 굳이 이분법으로 따져서 다수고 소수지 소수 전문가 내지 예전보다 많은 정보를 접한 사람 수 자체는 예전보다 확실히 많아진건 사실이죠 예전엔 그런 전문가도 부족했고 그런 전문가의 의견이 공유되는 정도 내지 속도도 매우 한정적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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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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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허영심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입장에서 말해보면
사람이 지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적 허기를 느껴야지 지적 허영을 느끼는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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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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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론가들 평론 보고 내용 없는데 가오만 잡는다고 뭐라하는 사람들이나, 자기랑 맞지도 않는 누구누구말 끌고 와서 트위터에서 주름잡는 사람들이나 다 똑같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니가 나보다 뭘 더 알겠니. 니깟게?? 이런 심리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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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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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지적 허영을 느끼게되면 자기가 기존에 받아들인 의견에 대해 반대의견을 접하게 될때 방어기제가 작동하기 쉽고
더 기존의 자기 의견을 굳히기 위해 곤조에 갇히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보통 우리가 예술가라고 칭하는 사람들, 이를테면 미술가나 음악가 등의 창작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지적 허영심을 가지는게 미덕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창작물에 대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그들은 그에 걸맞는 자존심 역시 지킬 수 있어야 할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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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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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낭만이 사라진 시기이죠.
지적 유희조차 극단적인 실용주의 약간의 낭비와 사치도 허용되지 않음 조금이라고 무게 잡고 예술을 논하려하면 바로 허세 라는 공격이 들어가고 외면 당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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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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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이동진 기자님의 말씀도 맞는 것 같아요
젊은 시절에 낭만이 사라진 시대는 맞는 것 같습니다 실용주의만이 남은 시대인건지 몰라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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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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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더 그럴듯한 실제를 창작하기는 으려운 환경이나 으자피 청자들의 메타의 모순이나 밖을 구현하는게 가능할듯 얼마전 서로의 공안에서 나와서 사물을 보던 게시물처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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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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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훌륭하다고 하는 작품도 내가 봤을때 별로면 별로인거임. 자기만의 눈으로 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함. 그런데 왜 모두가 훌륭하다고칭찬한다면 왜 그런지 알아보는 자세도 필요함. 처음 봤을때는 별로지만 나중에 다시 보면 우와~하는 경우도 분명히 존재하니까. 다양한 시각은 존중 받아야 하지만 내가 보는 눈이 없어서 훌륭한 작품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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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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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가 얼마나 다양한데 .. 허영없이도 문화는 충분히 발전한다고 생각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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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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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피셜도 이동진이 하면 칼럼이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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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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