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말라뮤트 대형견 물림사고에 대한 강 훈련사의 분석(어린아이를 보고 사냥감 쫒듯 하였다)과 유사한 사례의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가져왔습니다. 물론, 디테일은 어린 아이가 아닌 어린 강아지와 다른 동물들이라는 점에서 다르긴 하지만 강 훈련사가 어린아이의 무절제한 행동양상으로 어린이를 사람아닌 또 다른 동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고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매우 다른 사례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부연 설명]
Q: 저런 위험한 개에게 왜 긴 줄로 훈련을 하는가?
A: 오히려 짧은 줄이면 항상 줄이 팽팽하게되고 이러한 팽팽한 자극이 개의 흥분도, 공격성, 사냥본능을 증폭시키는 역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사람이나 자극적인 소리가 없는 공간에서는 계속해서 긴 줄 산책 훈련이 필요하며 긴 줄로인한 산책 훈련이 어느정도 안정화되고 습관화 되었을 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융통성있게 줄을 짧게 하더라도 차분해질 수 있다. 또한 개가 흥분했을때 긴 줄일 때보다 짧은 줄일 때 컨트롤이 어렵다. 긴 줄의 경우 극단적으로 힘에 부치면 바닥에 내려놓고 두 발로 밟고 + 양손으로 줄을 팔에 감아잡아 튀어나가는 경우를 방지할 방법이 있지만 짧은 줄은 그러한 힘를 주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