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난 7일, 고려대와 연세대의 합동 강의가 교양관에서 열렸습니다.
강의는 인문학 융합 강의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합동 강의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의는 각 학교에서 따로 진행되고 두 명의 양교 교수가 나눠서 진행합니다.
우리 학교는 학문적이고 문화적인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강의를 신설했다고 말하며 매년 2학기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요일 첫 강의에는 염재호 총장의 축사도 진행됐습니다.
[염재호/고려대학교 총장 : 오늘이 이제 첫 시간인데 첫 시간을 시작으로 해서 이것이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내에서 교육의 방법, 교육의 내용이 획기적으로 변하는 첫걸음이 된다는 생각에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질문을 던지고 또 지식을 전달하고 여러분 스스로 토론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이 과정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나름대로 여러분 스스로의 지적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합동 강의에 대해 우리 학교 학우들은 반가워하는 모습입니다.
[박수원/영어영문학과 17 : 이번 이 강의가 예를 들어 ‘철학이란 무엇인가?’ 라면 강의에 한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중국 불교도 있고 현대 민주주의도 있고 다양한 주제들이 있잖아요. 이렇게 폭넓게 많은 주제를 접할 수 있는 강의가 지금 처음 개설된 거니깐 강의의 취지에 대해서는 뜻깊게 생각하고 더 많은 더 수준 높은 강의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기자] 처음으로 시도되는 양교 간의 합동 강의인 만큼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KUBS 유승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