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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익명
2009-06-12 22:42:45
2/ 저는 꽤 예전부터 들은 얘긴데... 처음 들으셨다니 당황스럽네요.
이 문제를 정말로 "문제"라고 생각하셨다면 평소에 관심을 많이 가지셨을 거고
그렇다면 저 얘기를 접하지 못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보는데..
정말, 그야말로, "듣고 싶은 것"만 들으시는게 아닌지요?
정대 학생회고 총학생회고
정부에 대해 "기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 같던데,
그런데 정작 정대학생회나 총학생회는
학우들이 비판하면 그것에 따라 자신들의 기조를 변화시킬 의향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정부에 대해 그것을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대학생회 타이틀을 걸지 않은 학생회 집행부 구성원 개개인이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정부에 대해 저런 요구를 하는 것이야 당연히 가능하겠고요)
정대학생회가 열심히 학우들의 의견을 듣고는 있지만,
정치적 입장표명에 대해서는
학우들과 소통하면서 입장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아니라
어차피 먼저 결론을 내 놓고, 학우들의 의견을 "듣는 척"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니라면, 학생회 자신은 반대 의견에 의해 설득당하려 하지 않으면서,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을 설득하려 들기만 하는 것 같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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