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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익명
2009-09-25 15:14:27
1/ 안녕하세요. 문과대학생회입니다. 저도 회칙개정논의에 참여했던 중앙운영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의문을 가지시게 된 것에 대해서 깊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이번 회칙개정안은 중앙운영위원회 내에서도 치열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서 짧은 글로만 표현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전학대회 자리에서 함께 더 논의를 해봤으면 합니다.
먼저 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자면, 원래 저번주 목요일 회칙개정관련한 중운위가 열리고 난 뒤 토요일에 한 번 더 열리게 되었습니다. 원래 목요일에 진행되었던 특별기구에 관한 회칙에 대해서 금요일에 특별기구들간의 회의가 열리고 난 뒤에 다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논의를 해보자는 의미였습니다. (물론 토요일 중운위는 예결산안 심의를 위함도 한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토요일에 열렸던 중운위에서는 이미 결정된 사안을 번복할 수는 없고, 상정을 했으니 전학대회 자리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예였구요, 원칙대로 한다면 첫번째 중운위에서 의결상정된 안건에 대해 다시 심의의결상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회칙개정에 대한 논의를 할 때에는 '현행 총학생회칙'으로 논의를 해야합니다. 지금 총학생회칙을 보면 안건'상정 기한'에 관한
회칙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랬기에 많은 혼란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운위에서는 '회칙을 개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전학대회 자리에서 회칙개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그 안건을 상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입니다. 중앙운영위원회에서 회칙을 '개정'한 것은 아닙니다. 중운위는 전학대회의 상설기구일 뿐이지 전학대회를 초과하는 권한을 '절대' 가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현행 회칙에 따르자면 '6절 부칙 15장 회칙개정' 에 회칙개정 발의는 1) 본회 회원 600인 이상 2) 중운위원 1/2 이상 3) 전학대회 1/3 이상의 연서를 받아야 발의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전학대회 안건과는 다른 성질이기 안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이 회칙개정안이 매우 늦게 발의되었고, 다른 모든 단위들과 협의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의견을 밝힌바 있습니다. 다음으로 졸업예정자와 관련된 논의에서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기 때문에 짧은 글로 요약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50%라는 것은 학생사회에서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선이라는 것을 중운위에서 이야기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06년에 왜 그런 규정이 생겼는지 다시 한번 이야기했고, 총학생회 투표가 무산되어 총학생회가 세워지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총학생회가 없이 새터, 농활, 418 등등의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인가, 왜 06년에 선거가 무산되었는가, 어떻게 하면 투표율을 높일 수 있겠는가, 지금 이렇게 발의한 회칙에 대해서 여기 있는 중운위원들이 어떻게 책임질 수 있을 것인가 등등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보자, 등등의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졸업예정자와 관련해서는 정말 수많은 논의가 존재했기 때문에 전학대회 자리에서 다시 한번 그대로 논의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전학대회 자리에 참석하셔서 꼭 같이 논의를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중운위에서 결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논의가 완결된 것이 아니라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된 안건'을 제출하기 위해서 중운위에서 논의를 진행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전학대회가 아무런 논의없이 심의의결만 하는 기구가 아니라면 (저는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논의를 진행한 뒤 회칙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중운위에서 상정된 안건은 당연히 '결정된' 안건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희는 전학대회 자리에서 올바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근거와 가능성들을 검토한 것이며 당연히 이것은 전학대회 자리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학대회는 총회 다음으로 학생사회에서 권위있는 기구이며 중운위는 그 상설 기구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회칙개정안 전체적으로 중운위의 권한이 강화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음에 분명히 이의를 제기했으며, 반대한 바 있습니다.
안건은 상정되었다고 해서 그 안대로 바로 '의결통과'되는 것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러한 의문은 총학생회와 전체 중앙운영위원회원, 회칙개정특별위원회에게로 전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덧붙이는 말이지만, 마지막에 쓰신 '물론 피드백 없을거 다 알고 있지만 다른 학우들에게 또 피드백 없다는거 보여줄려고 쓰는 리플입니다'라는 문구는 어떤 의미로 쓰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고파스에 올린 저희 대자보에 달린 리플에 피드백을 진행해 왔습니다. 물론 저희 문과대 학생회가 여전히 많은 부분 보고와 피드백에 있어서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욱더 열심히 피드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고 등에 있어서도 지금보다 더욱더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언제든지 건강한 비판과 충고를 받아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활동하는 문과대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고대 학생사회에 계속해서 지대한 영향을 미칠 총학생회칙과 관련한 논의인 만큼 소중한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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