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콘서트란?

  YTN, KBS 낙하산 인사,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직권상정 통과, 그리고 최근 김제동씨의 스타골든벨 퇴출,
 손석희 교수의 100분 토론 하차 논란.... MB 정부 이래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입니다. 희망콘서트는 MB
 정권으로 인해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행동하는 양심으로 바꾸려합니다. 또한 도전정신과 창조성이 넘치는
 새로운 대학문화예술의 장을 열어, 다양한 사람들을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모으고자 합니다. ‘문화의
 힘으로 만드는 세상’ 이번 희망콘서트의 취지입니다.

우리학교 콘서트 개최 추진 과정

세종대 총학생회에서 희망콘서트팀에 본교에서의 개최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세종대 총학생회는 학교 측이 반대하더라도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찬성하면 추진하려는 입장이었으나, 중운위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이 후 희망콘서트팀에서 우리 총학생회에 콘서트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얼마 전 연세대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콘서트 ‘바람이 분다.’를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행사 하루 전날 학교 측의 반대에 부딪혀 급하게 행사 장소가 성공회대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6만명의 열망을 담으려 했던 행사의 규모가 절반으로 축소되었고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들이 3만에 달했습니다. 2달 뒤 부산대는 ‘다시, 바람이 분다.’ 를 학교 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들의 지지와 힘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많은 학우들과 중운위원님들의 힘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으면 합니다. 콘서트 개최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학교 측과의 마찰은 사전에 충분한 논의를 통해 최소화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총학생회는 희망콘서트의 개최에 관하여 중운위의 참고자료로 사용될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설문조사는 15~18일 동안 학생회관, 중앙광장, 하나스퀘어, 과학도서관, 애기능 학생회관, 정경관, 이학관, 서관, 백주년기념관, 경영관, 민주광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동시에 학생회관 2층 엘리베이터 옆에 무인 설문대를 설치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최초 설문의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못하는 한이 있어도’ 등의 문제가 된 문항을 수정하여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18일 총학생회칙부결과 희망콘서트 개최를 안건으로 중운위를 소집하였으나 정족수 1인 미달로 콘서트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콘서트집행위원장님의 행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고 중운위원님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있었습니다. 중운위원님들 중에 행사 개최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한 위원님이 없어서, 중운위의 재소집이 아닌 연서를 받아 의견을 모으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 중운위원님들뿐만 아니라 과반학생회장님을 만나 많은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행사 진행과정에 대해 매일 온라인에 공개하고, 3일마다 사안을 정리한 대자보를

개제하겠습니다.

- 문자를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받겠습니다. / 총학생회장 정태호(010-5381-7428)

- 고대 학우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한 의견 수렴을 하겠습니다.

42대 민족고대 총학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