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독도발언 진실을 밝히고

연행된 대학생들을 석방하라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요미우리>는 2008년 7월14 인터넷판과 15일치 지면에 “관계자에 따르면 (7월9일 홋카이도 회담에서) 후쿠다 총리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을 (중학교 사회과목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통보하자 이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그해 8월 한국의 국민소송단 1866명이 “<요미우리>는 악의적 허위보도로 한국인의 자존심을 침해했다”며 <요미우리>를 상대로 정정 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요미우리>가 한국 법정에 “허위보도가 아니었다”는 변론 자료를 내면서 논란이 재점화된 상태다. - 한겨레, 2010-03-18

7명의 학생들이 연행되었습니다.

이에 7명의 대학생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발언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50여명의 경찰에게 연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의 행동은‘김길태 자장면’으로 일관하던 언론에 대한 답답함 또한 담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침묵하는 언론, 명확한 설명 없는 정부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기사가 같은 날 요미우리와 아사히 신문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두 신문의 논조에는 조금 차이가 있었지만 ‘기다려 달라’는 얘기를 했다는 건 두 신문의 보도를 통해 보았을 때 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이라면 한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독도 문제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취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두 신문의 보도는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사건입니다.

하지만 이런 중차대한 일에 대해서 주요 언론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정부는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 또는 대응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연행된 대학생들의 석방과 명확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 침탈 야욕에 대해서는 정부의 강경한 대응이 있어야 합니다. 이과대 학생회는 영토 문제인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발언에 대한 진실을 밝힘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정부에 요구합니다. 그리고 진실을 밝히려는 요구를 한 대학생들에 대한 석방을 요구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발언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행동에 함께 해주세요

글 : president.go.kr->청와대광장->자유게시판

전화 : 02-730-5800

메일 : webmaster@president.go.kr

4 2 대 자 주 이 과 대 학 생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