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의 호안비언소 피드백이군요...ㅠ

그 동안 피드백 해려고 모아두었던 호안비언소가 갑자기 슝하고 사라지는 바람에..ㅠㅠ

앞으로는 꾸준히 올리도록 할 테니까용! 많은 관심 가져주시와요^^

 들어가며, 저번 주 호안비언소 일상다반사의 질문에 반감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다반사는 여/남의 차이를 드러내고, 그 차이를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피드백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지 결코 가십거리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거나, 의미 없는 질문을 던지는 코너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부터는 질문 선정에 오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 남친이랑 술김에 키스함. 괜찮은건가 ㅠ

└이미 한 걸 어쩌겠어요ㅋ

 └지금 남친 있어요?

  └네 ㅠㅠㅠ

 : 그라믄 안돼. 남친한테 미안해서라도 그라믄 안돼.

- 정대 요새 뭐하는지? 자보, 서명 운동 여성 관련만 눈에 띄네요. 나쁘다는 게 아니라;;; 지금 위안부 서명운동보다

  시급한 게 많지 않나요?(역시 이에 동의 안하는게 아니라) 지방 선거 직전이고, 4대강이니 무상급식이니 이런 것들엔 목소리가 없고 위안부 문제는 서명에 영상에... 뭔가 불균형한 느낌

  : 물론 지방 선거 국면, 4대강 무상 급식의 문제도 중차대한 문제이지만, 일본군 '위안부' 제도 문제 해결 또한

    할머님 분들에게는 시급한 문제입니다. 수요 집회가 어느덧 900회가 넘어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해결된 것은 없습니다. 일본 정부의 사과도 한국 정부의 어떤 제스처도 바라지 못하는 상황

    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도와드리려는 겁니다. 오욕적 역사의 살아있는 증인들에게 지금까지의

    한국 정부들은 어떤 식으로 대했나요. 죄송스럽습니다. 4대강, 무상급식, 언론 탄압 등에 무관심한 것

    이 아니에요^^ 다만, 일본군 '위안부' 제도로 대표되는 슬픈 역사에 대한 부채의식이 '조금' 더 클 뿐입니다.

    그렇게 보면, 4대강 사업 또한 후세에 대한 부채의식으로 볼 수도 있겠군요..;;허허;; 황희정승이 된 것 같당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다~ 뭐 이런..;;

- 시사토론 방청을 가리키며, 정대 이름 걸고 대표자 분이 나가시는 건지요?

 : 아니요; 저 같이 미천한 인간이 어찌 감히 Tv 토론회에 나가나요; ㅋ

   그냥 토론회를 방청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방송국 측에서 갑자기 불허(?) 통보를 하셨어요..ㅠ

   후보 토론회라서 방청객 선정에도 예민해질 수 밖에 없다면서.................................ㅠㅠㅠ

   기대하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ㅠ

- 이래서 풍물패 싫어하나봐요.

 : 응?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풍물패 문제는 풍물패의 연습 공간을 보장해주지 않는 학교 측의 잘못도 있다고 봐요;

   실제로 풍물패 연습공간을 다 없앤 건 학교인데, 학교가 풍물패의 소음 문제를 학생들간의 갈등으로 만들어가려고

   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ㅋ 어쨌든 풍협(풍물패협의회)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였으니, 기대를 

   해 봐야겠죵?^^ㅠㅎ 

- 바람피고 있음-_-;; 나 어쩔.. 근데 기분은 좋은데 남친한테 조금 미안

  └ 바람 피니까 좋은거 ㅋㅋㅋ 근데 사귀면 또 아님--;;ㅋ

  └ 누군 한 명도 없소..ㅠㅠ 이런 거 부러워 해야 하는겨?

  └ 세상은 부익부 빈익빈 정의는 없다. 나는 솔로이다.

 : 그라믄 안돼. 자꾸 호안비언소에 바람피는 얘기 적고 그라믄 안돼.

   농담 아니고 진짜 그라믄 안돼.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  

- 어제 추적 60분 사교육 위기... 보고 나서 초딩 과외하고 있는 내 자신이 죄스러워짐 -_-;;

  └ 우린 먹고 살아야 하니, 죄책감 버리셈! 초딩과외 수요를 창출한 정책의 문제이니..ㅎㅎ

 : 정책의 문제라고 하더라도.. 거기에 편승해서 내 개인의 이익을 도모한다는 것이 죄스럽습니다..ㅠ

   그러나 돈이 없어서.. 끊지도 못하겠고...ㅠ 하아... 그래서 전! 저렴한 가격에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죠. 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시즌 2 , 하고 있나?, 이건 왜 하는 건가요?

 : 좀 더 학우분들께 다가가겠다는 취지에서 기획한 사업인데요! 작년에 있었던 사업을 물려 받았습니다.

   작년에 공개적으로 학우분들께 만남을 알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분들이 많아서 비공개로 진행을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하는지 안하는지 궁금해 하셔서;;원하시는 분에 한에서 인터뷰(?) 식사 내용 전문(?)을 공개하는 것도

   생각 중입니다. 016-523-5142 로 전화주세염! 막걸리에 파전 걸쳐 먹어용^^ 

- 부재자 투표 정대 앞에서 투표소 신청 받는 거만 서명하면 부재자 투표할 수 있는 거 맞아요?

 : 넵. 지금 부재자 투표 거소별로 발송했습니다^^

- 아자, 화이팅^-^ 못 할게 뭐 있겠어!

 └ ㅇㅇ 잘 될 거에요~!

 : Don't be afraid. 모두 잘 될 거에요오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