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호안비언소 9호 Feedback!!
덧, 호안비언소 피드백을 하는 과정에서 몇몇 원색적인 이야기들이나, 피드백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들은
제 판단에 따라 싣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내려고 했으니, 넓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 [백가쟁명 - 4대강]
HB : 경제성 유무도 중요하겠지만 4대강의 더 핵심적 문제는 국민 70%가 반대하는데 그냥 밀어붙이는 대통령의 자세에 있고 이걸 통제할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 이건 역사가 후에 심판할 것이다. 단정 짓지 말아라.
└ 4대강을 보면 새만금이 생각나는 건 저 뿐인가요?
└ 환경 다 죽고 나면 심판할 게 뭐가 남냐.
HB :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 정부를 너무 안 좋게만 보는 건 아닌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하는 정부를 원하는 것인지?
└ 4대강 말고 다른 할 일도 많을텐데...
└ 꼭 강 뒤엎어야 할 필요는...
└ 진짜 강 정비할 필요성을 못 느끼나요?
└ 4대강이 정비임? 삽질이지. 내 고향에 공사하는 거 보니까 개판임.
HB : 자유에는 항상 그만한 책임이 따른다. 근데 지금 민주주의를 외치는 자들이 자유를 추구하기 위해 싸운다고 하지만 거기에 따르는 '책임'은 회피하고 무시하려고 한다. 이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자의 자세인가?
HB : 호안비언소는 왠지 주제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항상 편향적이구나...
└ 대학시절 아니면 편향적 시각 가져보기도 힘듦. 사는데 바빠봐요. 그럴 새가 있나.
└ 제 생각도!! 가끔 기분 나쁠 정도-_-;; 학생회라면 좀 균형 잡힌 시각에서 호안비언소를 제작해도 될 텐데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글은 민주당원이 썼다고 해도 믿을 것 같네요. 정치적 타살에, 심판에... 학교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학생회가 알아줬음 좋겠어요.
└이런 성향 가진 학생회를 정대 학우들이 투표로 선택한 거잖아요 ㅎㅎ
HB : 대학생으로서 시대와 사회를 비판하고 정치에 참여하는 모습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왜 이런 이슈를 논할 때 한쪽 방향으로 몰아가면서 쓰는 지 모르겠어요. 어떤 정책에는 분명 그것의 단점만큼 장점이 있는 법, 왜 정대 학생회는 늘 한쪽 측면만 부각시켜서 논점을 한정짓는 걸까요? 이건 진정한 의미의 비판이 아니죠. 장점도 단점도 함께 주어주고 난 뒤에 학생들의 생각을 묻는 현명한 백가쟁명이 되길 바라요.
: 이번 백가쟁명에서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정책 이름 그대로)에 대한 의견을 돌아보았습니다. 많은 학우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는데요. 막연한 정부 비판에 대한 '비판', 백가쟁명의 편향성, 4대강 사업의 경제성 유무,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하는 것에 대한 의문, 4대강으로 파괴되는 자연 등등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흠.. 백가쟁명에서 논의를 던질 때, 최대한으로 객관적 사실만 전달하려고 했는데, 그 사실이 학우분들에게 편향적으로 비추어졌다면... 좀 더 고민을 해보아야겠네요. 한쪽 측면을 부각시켜서 논점을 한정지으려고 한 적도 없고, 백가쟁명을 통해서 단지 학우 여러분들끼리 토론하는(화장실에서 ㅋㅋ) 모습을 기대했던 것이었습니다. 백가쟁명의 편향성을 떠나서 학우분들끼리 백가쟁명의 의제와 관련하여 활발히 토론을 한다면 백가쟁명의 목적은 어느정도 달성한 것이 아닐까 하네요;;ㅎ
최근에 지보사에 문수 스님꼐서 4대강 사업을 비판, 약자를 위한 정부를 요구하면서 소신공양하셨습니다. 불교계에 몸 담고 있지 않아서 소신 공양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정확히는 알지 못하지만 불교계에 있어서는 자신의 뜻을 나타내고, 자신의 의지? 혹은 소망을 부처님께 보여드리는 가장 위대한 행동이라고 하더라구요. 4대강에 반대하는 사람이든, 찬성하는 사람이든 문수 스님이 소신 공양을 통해서 이루고자 했던 사회는 무엇이었나, 문수 스님이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나를 끊임없이 고민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여전히 국민의 70%가 반대하고, 환경을 죽이는 4대강 사업을 왜 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만금때도 그랬구요. 경제논리가 생명의 논리보다 우선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당연한 것인 걸까요. 가슴이 아프군요.
- [지방선거/천안함/고 노무현 1주기]
HB :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 받아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 받지 못한다' 정황상 북한이 맞다고 보는 입장이고, 어뢰임을 알았더라도 국제 정세상 확증이 필요하니 발표 미뤘다치자. 그 대단한 '1번' 어뢰 찾을 때까지 그런데 이 해군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패배에 대해 군의 어느 하나 사죄? 책임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 조악한 자료 몇 개 던져 주며 '안보 문제상 곤란..." 목에 힘 주고 무게 잡고 있다. 어뢰에 맞았다는 그 날, 한미 연합훈련하느라 온갖 군함이 몰려 있던 그 날. 속초함은 엄한 ?? 나 잡고 있었고 고속정들은 천안함 주위서 보초나 서고 있었다드라.
문제의 그 잠수정은 유유히 북으로...
└정황상 북한임은 맞다. 허나, 의구심이 생기게 하는 국방부와 정부의 발표가 문제였다. 공개적으로 조사하면 될 것을 숨기고 왜곡해서 자신들의 잘못을 덮으려는 군 당국과 이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한나라당 정권이 x같은 거다.
그 새끼들은 진실이나 희생자들은 관심도 없다. 오로지 자기들 자리보전과 이익만이 있을 뿐이다. 어째서 좌초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통제하고 숨기는가? 해명하다보면 군과 정권에 불이익이 생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진실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
└ 이면의 핵심을 보라. 선거와 '북풍'이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북한은 어뢰를 쐈고 정권은 이를 선거로 이용하고 있다. 수십년간 이어온 고전적 방법에 아직도 우리는 이용당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세상이다. 눈을 떠라 신세대여. 현실 속에 살더라도 마음의 눈은 진실을 향해야 할 것이다.
└ 어뢰 맞은 서민들...
: 맨 마지막 줄에 '어뢰 맞은 서민들...' 이라는 말씀이 가장 가슴에 크게 와 닿네요. 100% 확신할 수 없지만, 정부 발표에 의하면 북한이 쏜 것도 문제구요, 천안함에 대해서 계속 미심쩍은 발표만 하는 정부도 문제고, 심각하게 안보에 구멍이 뚫려놓고 누구 하나 잘못을 시인하고 책임지지 않는 군 당국도 문제입니다. (너무 양비론 적인가요.)
천안함 사태에서 제가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분단된 한국 사회의 현실 하에서 희생당하신 해군 장병들이었습니다.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태를 보면서 '북풍'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구요. (적어도 지금 정부보다 더 강경한 대북정책을 요구하는 보수 세력의 결집에 북풍은 큰 작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것은 바로 힘 없는 우리들임에 분명합니다. 돌아가신 해군 장병들도 다 우리 주위의 형, 오빠, 동생, 아들이었던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대결, 승리, 국가주의 와 같은 이데올로기들은 구체적인 우리네의 삶, 사랑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전쟁 책동은 멈추어야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전면전은 하지 않겠다, 중국도 적극적으로 전쟁은 막겠다고 하는 등의 발표를 하네요. 다행입니다. 곧 있을 6.15 남북 공동 선언 10 돌 행사가 한반도 평화를 이야기하며 잘 치루어졌으면 좋겠네요.)
HB : 투표 꼭 하삼.. 정치는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는 생각들 버립시다... 누구 찍으라는 이야긴 안하겠지만, 어쨌든 찍읍시다. 내가 원하는 사람을....!
└ 우리나라에도 아직 희망이 있군요~~ 투표합시다!
└ MB 대통령 만들어 준 건 투표 안한 시민들 책임도 큽니다. 투표도 하지 않아 놓고, MB가 잘하네 못하네 그럴 자격 없습니다. 개인의 의사를 표현하고, 궁극적으로 그것이 사회와 개인, 나라 모두를 위하는 결과가 나왔음 좋겠어요. 꼭 투표합시다!
: 다들 투표하셨나요? 20대 투표율이 많이 올라갔다고 하더라구요!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기본적 의사 표현인 투표! 이후에도 팔짱끼고 바라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해서 직접 민주주의의 '간접' 실현을 만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
HB : 6월 2일 한나라당 싫다고 민주당을 찍어? 어차피 현재 사회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나머지도 다 지금 한나라가 하는 짓 하지 않을까? 투표율이 높으면 뭐해, 솔직히 당장에 정문 앞 재개발 반대해주는 후보도 없는걸...
└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기권하겠다고?
└ 총학히 학기 초부터 주소 이전 운동과 투표 운동을 병행했어야 공약도 요구할 수 있었다. 제길...
: 반MB 민주대연합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은 승리에 도취해 기고만장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겸손하고 쇄신하는 모습을 통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 해야겠습니다. 여기서 또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면 대선이고 총선이고 다 없다는 생각으로 임해야겠죠. 또, 민주대연합에 함께 해준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각종 시민단체들과의 정책 공조를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는 것 등등 할 일이 태산입니다. 날선 눈빛은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긴장 좀 합시다. 허허
HB : 솔직히 뉴타운 정책 생각하면 오세훈 찍음 안돼 -_- 응암동 뉴타운 쫓겨난 주민들 보니까 존내 엿같더라. 그리고 디자인 서울 xxxx !
: 어쨌든 서울 시장은 다시 오세훈이 되었습니다. 아마 이번 일을 계기로 오세훈 서울 시장도 느끼는 바가 많을 거에요. 뉴타운 재개발도 그렇고 디자인 서울도 그렇고...! 사람의 가치가 사라진 서울시ㅠ 다시 집권하게 된 오세훈 지방 정부의 변화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HB : 회피/ 도피성 자살 아닌가요?
└ 사회적 타살이 아니고? 나한텐 정치적 표적 수사, 검찰의 더러운 행태로 보이는데?
└ 표적 수사 하면 없던게 생기는 건가요? 그건 아니잖슴. 어쩄든 표적 수사를 하던 안 하던 걸리는 일 없었다면 자살까진 안했을 것 같음. 즉.. 뭐가 있으니까 표적 수사꺼리라도 있는거지.
└ 오죽했음 자살했을까요?자기 몸에 스스로 생채기 내는 것도 무서운 거에요. 하물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일이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살을 한 데에는 대체 얼마나 큰 고통이 있었던 것일지 한 번 이라도 곰곰히 생각해 본 후에 자살이 나쁘니, 사람이 강하지 못하느니 그런 소리를 하는 건가요?? 자신의 기준을 절대화하지 마세요.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누구에게나 똑같지 않습니다.
HB : 노무현이 민주주의의 상징인가? 신자유주의의 상징이 아닌가? 비정규직의 급증과 정리 해고의 상시화, 노동 유연화의 책임은 누구의 것이지? 맞다. 이명박 정권에 반대해야 한다.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그런데 어떻게 반대할 것인가? 한심한 선거 공학적 정치로 ? 노무현의 자유주의자들의 그들 만의 민주주의로의 회귀를 외치면서? 우리가 당당히 말해야 할 것은 민주주의를 지키자 가 아니라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하여' 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맹목적으로 현 정권을 심판하자는 말만 되뇌지 말자. 민주당을, 민노당의 의석을 많이 늘리는 것이 심판이라고 하지 말자. 우리의 싸움을 그저 의회주의로 환원하지 마라. 민주주의의 확장을 위한 우리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바보.. '현학의 허세'란 바로 이것이 아닌가? 무엇을 어찌하자는 말인가.
: 회피, 도피성 자살로 보기엔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써 너무 무책임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참여 정부에 비판적 칼날을 많이 들이댔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회피, 도피성으로 자살할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여기엔 많은 이견이 있겠지요) 저는 정치적 타살 쪽에 더 무게를 싣고 싶은데요. 지금 한명숙 전 총리를 수사하는 검찰의 태도나 기존까지 검,경,정이 보여왔던 모습들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보면, 철저히 정치적 계산 하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지었던 죄를 감싸주거나 그의 사람들에게-유시민같은- 쉴드를 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2009년의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을 잣대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 대통령이 잘한 게 뭐가 있냐? 라는 식으로 노 대통령의 죽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업적은 업적대로 평가,비판해야지요.
지나친 '노풍'으로 인해서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임기 시절에 26분의 열사분들이 계셨고, 새만금, 대추리, 한미FTA, 신자유주의적 좌파 발언 등등 국민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배신감과 슬픔에 떨어야 했습니다. -저만 그랬나요..ㅎ- 지방선거 국면을 맞이하면서 학우분들 중에 몇몇 분은 민주노동당 등 몇몇 시민단체의 이율배반적인 민주대연합에 의아해 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그 때 당시에 그렇게 핏대 세우며 반대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그 때 당시의 정부와 맥을 같이하는 자들과의 연합이라니요.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MB 정권이 들어서면서 언론, 환경, 여성, 노동, 통일 등등의 논의가 너나할 것 없이 다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하여 다들 노력하고 애쓰고 있는데, 왜 우리의 삶은 더욱더 힘들어지고, 우리의 입, 눈, 귀는 막히고 있는 걸까요.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더 많은 민주주의'를 외치는 것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고민해 봅니다. 국민들의 입장에서 빼앗긴 민주주의도 찾아오지 못하면서 더 많은 민주주의를 외치는 모습이 과연 옳은 모습인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해서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 뿐입니다. 그 사람들을 믿고 함께 해야겠지요. -지나친 낙관인가-
-[건의사항/ETC]
HB : 정대실이 집행부들의 휴게실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고생하시는 건 알지만, 학우들을 위한 일상적인 공간이 되기에는... 지금의 모습은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수고하세요
└ 동감. 우리 땐 거기서 뭐 먹는 건 고사하고 퍼져 앉아 있는 것도 좋은 소리 못 듣고 알아서 정돈된 모습 보이란 소리 들었는데. 하긴 시대가 변한 건가... 아무려면 어때. 항상 수고하고 힘든 거 알아요.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 될 수 있길 바래요.
: 그렇군요...ㅠ 시험 기간에는 좀 더 정돈되고 마련된(?) 모습으로 생활하겠습니다. 사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학우분들이 휴게실처럼 정대실을 이용하시는 건데..;;ㅠㅠ 죄송스런 마음 뿐이네요.
HB : 3, 4층에는 왜 여자 화장실이 없나요?
└ 교실 없고 여자 교수도 0에 가까워서요
└ 그렇다고 정대에 여자가 없는 건 아니잖아요. 남학우도 3, 4층 화장실 사용할 수 있는데 여학우는...
└ 교수들은 그럼 어디로 가라고...ㅋㅋ 장소가 비좁아서 그럼. 언론관 생기면 여자화장실 만들어 줄 수도
: 그래요. 저번 호안비언소를 참고해주세요ㅠ
HB : ??? 교수 진짜 뉴라이트 아님? 강의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무서움. 고대 안에 이런 교수가 있다니... 효순 미선 사건 때 미군은 군사 지역에 학생들이 들어왔으니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니... 소름 끼친다. 북한은 한민족이 아니고 그저 침략자라고 했다. 일본 지배하에 있었던 것, 분단 모두 결국 우리나라 내부의 문제가 초래했다고 하는 모습에서 난 너무 무서움을 느꼈다. 진심...
└ ㄴㄱㄱ?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수업 들어보면 진짜 이런식으로 얘기함.
: 아...그런가요? 저는 그 수업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양한 거 아니겠어요? 더군다나 교수님이라면 좀 더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저런 주장을 하시는 거겠지요. 의견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교슈님의 학자로서의 자세는 받아들이되 그 주장이나 근거를 명쾌하게 비판할 수 있도록 스스로 실력을 쌓으면 되지 않을까요?ㅎㅎ말해 놓고나니 당연한 얘기내요..ㅠㅠ
HB : 의료민영화 서명은 어떻게 되었나요?
: 전달되었습니다. 답은 없네요.ㅠ
HB : 왜 이번엔 명탐정 Q 없나요. 나 그거 보는 재미로 똥싸는데...
: 다시 돌아옵니다. 요새 사건이 없어서...ㅎ
HB : 근데 호안비언소 너무 늦게 붙여 놓는 듯..ㅠㅠ 지난 주에도 없었는데..;;;
: 헉. 하루 이틀 늦어지다보니까 힘들어지게 되네요.ㅠ 좀 더 쇄신해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호비를 기대해주시니...감사합니다 ㅎㅎ
HB : 정치, 경제 등 바깥에 신경을 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선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내적인 문제부터 해결을 해봅시다. 그럼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외부적인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의 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것입니다. Who Am I?
: 넵! 반구저기의 자세료...!
HB : 생리대, 핫팩 구비 공약 어떻게 되었나요?
└ 구비되었는데 없어짐 ㅠㅠ
: 구비되었는데 분실되었다고 하더라구요...ㅠㅠㅠ
HB : 술 먹고 전화하는 선배 진짜 싫다ㅠㅠ 대충 끊어버릴 수도 없고... 짜증짜증ㅠㅠ
└ 자고 있었다고 끊으라 하세요.
: 대충 끊어요. 그래야 진심을 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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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언제나 경청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하나 하나가 학생회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됩니다.
개의치 마시고 언제든지 이야기해 주세요^^
더 궁금하신 점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정경대 학생회실로 찾아오시거나,
학생회장(016-523-5142)에게 편하게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로운 정대를, 달콤한 그대와 호안정대 Stand-by Q !
제 43대 호안정대 학생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9 04:5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