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안기 교수의 해임을 요구합니다]
지난 9월 15일 고려대 정안기 교수는 “동아시아 경제사” 수업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와 독립운동가를 비하하고, 친일파를 옹호하는 망언을 하였습니다. 이에 호안정대 학생회에서는 "고려대 정안기 교수의 해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9월 22일 오후 1시에 민주광장에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위 사항은 9월 21일 17시 진행된 단과대운영위원회에서 논의‧결정되었으며, 자세한 대자보는 작성 중이오나 학우 여러분들에게 신속히 공지하고자 이 공지를 올립니다.

이러한 의결이 이루어진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행정절차상, 정안기 교수의 해임 및 교체를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문제제기를 해야 했습니다. 이미 진위파악 및 고연전을 거치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재빠른 대응과 교수 해임 및 교체를 바라는 학우들의 요구와 언론 상황 등을 미루어 볼 때, 최대한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오늘 5시에 단운위에서 논의한 결과, 9/22(화요일)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성명서의 요구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안기 교수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와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공식적으로 사죄하라
- 학교 당국은 정안기 교수를 당장 해임하라
- 학교 당국은 ‘동아시아 경제사’ 강좌의 담당교수를 “교체”하라
- 학교 당국은 고려대학교 교수임용과정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 및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22일(화) 오후 1시 기자회견에의 많은 참여 및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 민족고대 제48대 호안정대 학생회, 「비긴어게인」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7 11: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