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식당(학생회관, 자연계생활관, 국제관, 경영관, 한국학관)에서의 미국산 소고기 사용과 관련하여 총학생회에서는 5월 2일 후생복지부에 미국산 소고기의 사용을 반대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며,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가 국내에 유통이 되더라도 교내식당에서는 미국산소고기를 사용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현재 교내식당에서 이용되는 소고기 또한 호주산과 뉴질랜드산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공문 요청 이후 교내 식당에서는 소고기를 비롯한 식재료로 사용되는 모든 육류의 원산지에 대해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기타 식재료까지 확대하여 원산지를 표시함으로서 교내 식당에서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에 대해서는 원산지를 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먹거리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후생복지부에서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매달 1회 이상의 검사를 비롯하여 구청 혹은 시청에서의 파견 검역 등으로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5월 2일 후생복지부에 보낸 공문의 본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내의 복지후생을 위해 항상 수고하시는 후생복지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 5월 중순부터 미국산 소고기 전면 개방으로 미국산 광우병 위험소가 수입됨에 따라 학내 식당에서 사용되는 소고기의 원산지가 표시되고 있는지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총학생회에서는 현재 학내 식당에서 소고기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시행되고 있는지 그 실태를 파악하고자 합니다. 후생복지부 관리 하의 식당에서 원산지 표시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현황파악을 부탁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소고기를 비롯한 기타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도 시행되고 있는지 현황파악을 부탁드립니다.

3. 학내를 비롯하여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전면 개방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전면개방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학내 식당에서 식재료로 사용되는 소고기의 원산지를 명시하도록 권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저희 총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의 식탁이 광우병 위험소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속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