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호안비언소(虎眼秘言所) 3월 마지막주 feedback~!!

덧, 호안비언소 피드백을 하는 과정에서 몇몇 원색적인 이야기들이나, 피드백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들은 제 판단에 따라 싣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내려고 했으니, 넓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결국 이런거(3. 31 비총 10개 요구안) 다 시행하려면 공짜로 되는 것도 아니고 등록금 더 올리는 빌미가 되는 것은 아닐지? 다소 과도한 요구들인 것 같은데
- 돈이 꽤 들긴 하겠지만 학교측 등록금 잉여금만 쳐도 남을 듯
생활임금도 올리고 등록금도 내리면 어쩌란 말이냐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학생회의 대책이 근시안적이다. 학교 예산 심의 위원회에 학생이 참여하게끔 발상을 바꿔보면 어떨까
: 사실 학생들의 요구안이 처음 보기에는 다소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2010년에만 약 1000억의 예산을 미집행하였고 이것은 고스란히 이월적립금으로 넘어가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작년까지 약 2300억원의 적립금을 학교에서는 쌓아두고 있습니다. 현재 약 4000억원의 1년 예산중에서 1/2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충당되고 있는 사실로 미루어 봤을 때, 법적으로도 명시된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 학교는 상세한 예산안과 결산안을 제출할 의무가 있습니다. 학교 예산 심의 위원회에 학생이 참겨하게끔 발상을 바꿔보면 어떨까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미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 예산을 심의하도록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는 학생들의 요구안은 이상적으로 현실적으로나 타당한 주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계속 진행되는 교육권리찾기에 대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대 2층 로비에 ATM, 우리도 정대리아 이런거...
: 매년 마다 학사지원부에 요청을 드렸지만 국제관에 있고 장소문제나 현실적인 설치 문제가...ㅜㅜ 저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공 수업 영강 좀 폐지합시다. 교양 수업까지는 몰라도 전공 수업을 영강으로 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하등 도움될 게 없는 것 같습니다.
- 영강이 더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 내국인의 ‘수업의 질’도 보장하지 못한체 누구를 위한 국제화이고 영어강의인가..
- 교수님 생각은 다를 수도 있다.
- 영어 강의와 한글 강의 중 선택가능했음 좋겠다.
: 저도 영강이 싫어요... 하지만 늘어나는 교환학생 분들을 고려한다면 현실상 있어야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굳이 영강보다 국강으로 수업을 하는 것이 더 전달력이 좋다면 영강을 ‘의무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이번 3. 31 비상학생총회에서는 안건이 영강 의무화 폐지가 올라가 있으니까요. 꼭 학교에서 영강 의무화 폐지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내기 콘서트 왜 하는 겁니까. 외부단체 수익행사인데 학내 학습권보다 더 중요합니까?
- 새내기 콘서트가 뭔지 궁금함;;
: 대학에서 학생들이 문화의 주체가 되어보자는 취지를 표방하고 진행된 것이 새내기 콘서트라고 알고 있습니다.^^

화장실이 더럽다. 누군가 일부러 해놓는 것 같다.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을 듯. 교양관도 더럽다.
: 물론, 청소 노동자분들이 화장실을 청소해 주시지만 쓰는 우리 학생들도 우리의 화장실을 좀 더 깨끗하게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 함께 노력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정짱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하는 거임?
: 많은 분들이 이것에 대해 물어보십니다. 정경대 학우분들이라면 모든 분들이 신청 가능하십니다! 많이 신청하셔서 저랑 밥 한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술도^^

무선랜이 안잡힌다는 의견(2층. 5층, 정도)
: 당선되자마자 학사지원부에 건의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검사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시 학사지원부에 문의해서 학우분들이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비데 설치
: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 상 힘들지 않을까요...ㅜㅜ 학사지원부에 문의해 보겠습니다. 저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한번 경험해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력이 있죠... 헤헤

정도에 정도의 정도 좀 부탁드립니다. 정도에 히터 좀 꺼주세요 틀어주세요
: 많은 학우분들이 정도 사석화 문제에 대해 지적해주셨습니다. 집행부 회의 내에서 사석화 방지 해결책에 대해 논의해보겠습니다.

컴실 불량률 좀 줄여주세요
: 저도 컴실 사용할 때 마다 컴퓨터가 고장나서 힘들었던 기억이... 컴실에 문의하겠습니다^^

정대실 사람들 매년 하나같이 불친절하고, 정대실에 자기들끼리 떠들고 놀고있는거 보기쫌 누굴 위한 학생회인지 생각해보시길 선거기간에만 학우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인다고 호언장담 마시고
: 정대실은 모든 정경대 학우분들을 위한 공적인 공간입니다. 앞으로 모든 학우분들이 함께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4층이나 3층 화장실 여자화장실로 개조해 주세요.
: 학사지원부에 문의해보겠습니다^^

제 2정경관에 대한 소식
: 학사지원부에 문의해보겠습니다^^

여방폰 아직도 안터짐. 송수신기만 달면 된다함.
: 학사지원부에 문의해보겠습니다^^

학생회 파이팅!
: 많은 학우분들이 응원해주셨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난 좀 학교에 뭐라고 하는거 이해안가던데... 학교도 용역측면에서는 아웃소싱해야하니깐 용역업체 고용한거고 아주머니들-용역업체지 여기에 왜 학교가 끼는지... 왜 우리 등록금 나눠줘야하는지 이해안가요 시끄러워
- 뭔가 씁쓸하네요... 저만 그런가여
: 현재 청소노동자분들은 학교에 간접고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접고용을 한 실질적인 사용자는 노동자와 직접적인 고용관계를 맺지 않음으로써 근로기준법에 나오는 사용자의 책임을 전혀 지지 않아도 됩니다. 이로 인해 실질적인 사용자는 노동자와 임금협상을 하지 않아도 되고 단체협상을 체결할 의무도 없습니다. 이는 반대로 노동자는 아무런 권리가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간접고용된 노동자들은 각종의 차별과 착취에 쉽게 노출되게 되는 것입니다. 44대 호안정대 학생회는 이러한 간접고용의 폐해에 대해 비판하고 청소 노동자분들의 생활임금 보장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생활임금이 4600원으로 학교와 합의가 되어 청소노동자분들의 총파업은 끝을 맺은 상황입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언제나 경청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하나 하나가 학생회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됩니다.

개의치 마시고 언제든지 이야기해 주세요^^



더 궁금하신 점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정경대 학생회실로 찾아오시거나,

학생회장(010-4475-1503)에게 편하게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쓰는 정대 다가오는 감동

제 44대 호안정대 학생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01: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