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중선관위 회의록

출석: 의장, 국제, 의과, 간호, 경영, 정경, 보과, 생명, 이과 (참관: 문과대 부학생회장)

(속기: 국제학부 임시학생회장)

개회선언

의장: 44대 총학생회 투표율이 45.6%로 잠정 집계, 어제와 달랐던 것이 졸예자 포함 및 교환학생이었음. 빼고 계산하였음.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 51% 정도로 마감 예상. 5% 투표 독려에 힘써주길. 우천시 실내로 들어갔다가 바로 실외로 나올 것을 권고. 노벨은 제2공학관으로. 두 번째로 아침에 문자 메시지에 금요일로 연장 투표를 할 것을 물어봤는데 한 번 결정밖에 늘릴수 있는 것이 회칙에 있음. 얼마나 연장해야할지 몰라서 금요일 하루로 물어봤는데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견 있음. 문자 투표가 효력이 있는가?

보과: '의결되었습니다‘라고 결과 통보 받음. 한 번 의결된 것에 대해 다시 논의한다는 것이 원칙에 위배되는 것 같음.

의장: 선본장들은 개표 보류에 동의. 의장의 권한으로 개표는 늦출 수 있음. 현실적인 문제는 내일까지의 연장으로 50% 달성이 어렵고 투표함 증설도 어려움.

보과: 이 논의 자체가 원칙에 위배된다고 봄.

의장: 개회로 볼 수 있는지가가 중점 문제임.

생명: 문자로 했어도 의결은 의결임. 중선관위원들이 생각하고 보낸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고려됨. 의결을 번복하는 이유가 의장의 착오라면 재의결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봄.

정경: 금요일까지로 연장한다고 공고한 적 있나?

의장: 아직 없음.

생명: 개회 선언은 정족수 만족 및 의사 표현으로 만족되는 것임. 영상 회의의 출석도 인정이 될 것임.

의장: 한 번 의결이 끝인 것은 인지하고 있었나?

일동: 그렇다.

보과: 중선관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진 것이고, 공고를 아직 안했다고 해서 의결을 번복할 수는 없다고 봄.

정경: 내부 선택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 의견 교환이 전혀 없었고, 총투표를 성사시켜야 하는 당위성도 일부 있는 상황에서 금요일까지의 연장은 그 파급력이 작지 않을 것.

의과: 결의된 내용을 번복하는 것은 중선관위에 안 좋은 선례를 남길 것.

보과: 문자 메시지에 의사 표명을 해야 했던 것이 아닌지. 원칙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모두 중선관위원으로서 찬반 표시를 했던 것일텐데 이를 번복한다면 모든 의결의 효력을 문제삼을 수 있을 것.

의장: 특수한 경우라는 것을 고려하고 논의하면 될 듯.

의과: 그렇기 때문에 더 안 좋은 전례를 남길 수 있을 듯.

의장: 연장투표를 할 때 개표 연장은 이미 이야기한 부분임.

문과: 일사부재리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닌데 제기된 이유는 무엇인가?

의장: 금요일까지인지 다음주까지인지에 대해 의논이 되지 않았고,

보과: 후마니타스 선본 이의제기시에도 연장은 한 번 밖에 할 수 없다는 부분이 없었음. 중선관위원으로서 당연히 알고 있었어야 하는 부분임. 이렇다면 어떤 의결도 효력을 가질 수 없게 될 것임.

의장: 당시 경위를 말씀드리자면 오늘 저녁에 의결을 하려 했으나, 회칙을 완벽하게 숙지치 못해 우선 문자를 돌렸던 것. 총투표 성사의 당위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이 큰 혼란을 낳을 수 있을 것 같음.

보과: 그것을 위해 다른 노력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할 것임. 그러나 그것을 감안해서 결정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함.

의과: 총투표의 당위성에는 논란 여지가 없음.

문과대: 의장이 의견을 물어본 후 의결한 후 나중에 번복하자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의 취지에 비추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임.

경영: 의장으로서 몰랐다는 말은 받아들이기 어려움. 모든 의사 진행 과정이 문제가 없었고 중선관위원들이 받아들였다면 다시 논의할 수 없겠음.

보과: 경영의 생각에 동의하고, 앞으로 잘하겠다는 말은 번복한다는 것이 잘못된 일인 것임을 인지하고 있는 것. 찬반의 의사표명이 있었고 의사 진행 과정에 문제가 없었음. 번복한다면 앞으로의 의결 사항에도 영향을 미칠 것.

의장: 실질적으로 모든 의결이 번복되지는 않을 것임. 당위성과 원칙 사이의 비중을 고려했으면 좋겠다.

보과: 원칙 없는 당위성이 가능한 것인가? 계속 회칙을 강조했고 원칙 없는 의결 과정은 필요 없는 것임.

정경: 다시 논의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의장: 금요일까지만 하면 투표율 50% 성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경영: 보과의 말처럼 다른 방법을 찾아 투표율을 높일 생각을 해야 할 것임.

의과: 의결된 것에 대해 재논의하고자 하는 것이 공고의 유무 여부 아닌가?

보과: 공고의 유무와는 관계 없이 의결은 의결인 것임.

문과대: 제 생각에도 금요일까지의 연장으로는 투표율 연장이 어려울 것임.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투표는 반드시 성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중선관위원장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줬으면 좋겠음.

보과: 이것은 기회의 문제가 아님.

의과: 재논의는 의사 표현이 무시되는 것임.

보과: 중선관위원들로서 이 사항을 모르고 있었다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함. 공고의 유무 여부로는 이를 논의할 수 없음. 원칙에 얽매이는 것으로 보일지 몰라도 학생 대표자들의 자리에서 원칙이 단 한 번이라도 무시된다면 단체의 신뢰성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생각함. 최선을 다해 투표율을 올릴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강구해야 할 것임. 이미 의결된 사항의 재논의는 중선관위가 무엇을 원칙으로 하는 것인지 알 수 없게 할 것임.

문과대: 선거 성사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때 투표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내일까지의 연장으로는 투표 성사가 어려울 것 같고, 재논의는 매우 유감스럽고 아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의 필요성을 고려했을 때 그 옳고 그름은 추후에 판단될 것임.

의과: 기간 연장이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했고 금요일까지의 연장을 의결한 것임.

의장: 의사 진행과정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았어야 했는데, 연장 기간에 대한 가치 판단의 근거가 희박했을 것. 의사 표명을 무시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정당성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임.

경영: 의장이 잘 못 알고 이야기했다고 하지만, 중선관위원들은 대표성을 가지고 있고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하는 의미는 아니어야 함.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대표자의 잘못된 말로 의미가 커진 것임.

의장: 그렇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금요일까지의 연장에 대해 그것에 대한 파장에 대해 이해하고 찬성한 것으로 생각함. 금일 아침에 시급한 논의라고 생각해 진행한 것에 대해 착오가 있었음.

문과대: 중선관위원들에게 묻고 싶은 것은 금요일까지의 연장이 의결 되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할 것으로 봄. 연장의 필요성이 있다면 재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함.

경영: 정론이라고 생각함. 의결이 끝났다면 논의할 이유가 없었을 것임.

정경: 금요일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고 그에 대해 생각했었을 것임. 투표소의 부족이 투표기간 연장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했었음. 투표율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임. 연장을 한다면 총학생회 선거 개표 전에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음. 재논의의 가능성 여부는 열어 둘지라도 개인적인 의견에는 변함 없음.

의과: 투표 불참도 하나의 의사 표시로 생각함.

보과; 정경의 발언에서 의미가 없었음. 다른 분들도 신중히 결정했어야 했고 그렇게 결정 내린 것이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임. 연장 의결이 결정된 상태이니까 하루 동안의 노력을 생각해보아야 할 것임.

의장: 투표소의 부족과 투표일수의 부족, 인력 부족 등으로 투표소가 제대로 증설되지 못했음. 정경이 제시했던 재논의의 필요성 여부를 확실히 해야 할 것임.

보과: 재논의 필요성 보다는 가능성의 여부를 판단해야한다고 생각.

이과: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는 재논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함.

의장: 사전 정보로서 투표율 파악이 중요할 것임.

경영: 그렇다면 최초부터 투표율에 대한 의사 표시를 해야 했었을 것임.

보과: 투표율이 점차 떨어진다는 것을 상식으로 이해하고 결정했을 것이라고 생각함. 총학 선거 전까지, 적어도 같은 날 종료를 해서 개표를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음.

의장: 개표 연장을 최대 2일로 생각하였고 선본장과도 논의하였음.

보과: 화요일까지의 연장은 실질적으로 개표 4일 연장임. 4일 연장은 투표함 안전 문제 등 문제가 있음.

의장: 긴급한 사안이라는 것에 대한 가치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

문과대: 투표율이 나와야 입장을 정할 수 있을 것 같음. 추측컨대 재연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학우들이 투표를 하고 싶지 않다고 간주하기에는 투표 조건이 너무나 열악하였음. 또한 투표소의 부족에 대한 의견을 학우들에게 물어보았을 때 대부분이 그렇다고 대답하였음. 금요일 이후로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의장: 더 많은 위원들에게 같이 물어보아야 할 것임.

경영: 정족수가 채워졌다면 그것으로 개회를 한 것임.

의장: 이는 제안임.

의과: 더 올 수 있는 분들이 있으니까 논의를 미루자는 것은 어려워 보임.

의장: 그런 의미보다는 중선관위원들의 의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논의하자는 것임. 휴회를 제안드림.

(21:35 휴회)

(21:49 개회)

의장: 투표율이 중요한 문제일 듯.

경영: 이미 모든 학우들이 투표에 의사 표명을 한 것으로 봐도 될 것.

의장: 총투표의 투표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생각을 했던 부분이고, 투표함 대폭 증설은 현실적으로 어려움.

보과: 의결된 것으로 보고 재연장은 불가할 것으로 생각.

의장: 재논의를 하자고 전화 했을 때 대다수의 분들이 그렇다고 대답하였음.

경영: 총투표와 총학 선거가 금요일까지라고 보낸다고 말했었음.

(조형 입장)

조형: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상황이 제대로 알려지지는 않았고 비공개 투표였다고 생각함.

이과: 재논의를 표결할 것인가?

보과: 그 자체가 원칙을 위배하는 것으로 봐야 함.

의장: 조금만 더 논의하도록 하겠음.

조형: 일사부재리라는 말 자체가 한 번 의결한 것에 대해서는 의결하지 않는다는 것. 재논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음. 투표율 독려를 강구해야 할 듯.

의장: 의사 진행의 원칙에서 필요한 경우 번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음. 투표율의 사전 정보가 없었고 그 상태에서 내린 표결이 의결의 정당성을 갖추었느냐가 중요함. 번안이 통과된다면 연장 마감을 논의할 수 있을 듯. 번안은 표결의 재심의임.

국제: 사과하고싶다. 문자를 수업시간에 졸다가 받았고, 재심의 하자는 전화 연락을 받은 기억이 없다. 회칙과 모든 원칙을 충분히 숙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고 싶다. 다른 분들은 충분한 숙고 끝에 결정을 내렸을 것. 재논의는 필요 없다.

의과: 중선관위에서 열심히 홍보를 했고, 탄핵투표의 존재에 대해 모르는 학우가 없을 것이라 생각. 투표 불참도 나름의 의사 표명이라고 생각을 하고,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총학투표 개표가 금요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연장이 필요하다면 금요일까지의 연장이 맞다고 생각함. 문자로 의결된 사항이고 공고 사항도 공지를 받았음.

경영: 재논의 필요 없다고 생각함. 목표량을 정해 놓고 하는 것이 아니고, 많은 학생들이 탄핵을 해야 한다 생각하지만 그와 다른 생각을 가진 학우가 있을 것임. 아까도 반대표를 던졌고 의사 표명을 충분히 했다고 봄.

정경: 재논의 자체는 해 볼 수 있다고 판단되고, 재논의를 하는 이유가 총투표가 성사되지 못할 가능성과 총투표의 부족 때문이라면 가능하다고 봄. 그러나 연장투표의 마지노선은 금요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주말을 낀 연장투표는 총학 선거 개표를 미룰 만한 것인가에 대해 판단히 필요할 것. 탄핵의 경우에는 전학대회를 거친 만큼 충분히 학우들이 인지했을 것이고, 3,4일 정도면 모든 학우들이 의사 표명을 했을 것임. 그 이후의 연장은 투표율 연장의 의미밖에 가지지 않을 것임. 그러한 우려로 마지노선은 총학생회 개표 전이라고 생각함.

조형: 문자 수신시 모든 중선관위원들이 같은 내용을 받았고 충분히 의견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화요일까지 연장을 해도 투표율이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함. 투표 독려의 방법이 더욱 효과적일 것. 재논의의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

보과: 문자로 의견 표명한 것이 의결이라고 생각함.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떠나 한 번 연장이 회칙에 제시되어 있고, 연장 자체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음. 총학생회 선거가 금요일까지로 되어있기 때문에 금요일까지는 고려를 했었고, 화요일까지의 연장은 총투표에 대한 종용이라고 생각함. 의결이 맞다고 생각하고, 재논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논외로, 대부분 의사표명을 했었을 때 많은 고려를 하셨겠지만, 선거시행세칙 부분이라도 중선관위원들이 숙지를 했으면 하는 바람임.

의장: 번안 상정은 할 수 있음. 재심의를 반대하는 입장인가?

보과: 번안을 계속할 수 있지 않은가?

의장: 번안은 최대 한 번이라고 알고 있고, 그 필요성은 정보의 부족 때문이었고, 그에 대해 번안을 상정할 수 있을 것임.

보과: 재연장이 회칙에 위배된다고 생각함.

이과: 의견이 분분하여 표결 재심의 생각을 하였음. 표결 재심의는 할 수 있지만 지금은 필요 없다고 생각. 중선관위원들이 정보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다른 결과가 나오지도 않을 것.

문과대: 이미 의결한 사항을 다시 논의하는 것은 이과와 같은 입장이고, 금요일까지 연장했을 시 투표율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학우들이 의사표명을 한 것이라고 간주하지는 않음. 투표소가 7개였고 모바일 투표도 없는 상황이었을 때 충분한 노력을 했다고 생각되지 않음. 금요일까지 투표율이 부족하다는 것은 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부분이 생각하여 투표 연장이 필요한다고 생각하고, 만약 받아들일 경우 총투표장과 총선거장을 합하여 하는 것도 생각됨. 의결된 사항이지만 다시 논의해야 할 필요성이 충분함. 총투표의 성사도 전학대회에서 의결된 만큼 큰 의미가 있다고 봄. 학우들의 정서와 괴리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총투표의 성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한심해 보일 수도 있겠음. 일부 의견에서 중선관위가 총선거에만 주력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부당한 오명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러한 의혹을 벗기 위해서라도

간호: 재논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함. 문자 수신 시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었고, 여론도 알고 있었지만 총투표장을 직접 찾아가는 학우도 있었던 만큼 의견을 표현할 기간의 연장이 필요하다면 최대 금요일이라고 생각했었을 것임.

의장: 재심의의 필요성이 있음. 제시한 문항이 금요일/월요일/화요일로 명시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취약한 상태에서 논의 과정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함. 원론적으로 총학생회 탄핵은 총학생회 선거보다 먼저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에 대해 공감했었음. 2일이 짧은 시간이지만 연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었음. 따라서 동등한 비교가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다시 말해 탄핵에 대해서 홍보를 충분히 하였고, 많은 학우들이 인지할 수 있었던 사안임. 기간도 달랐고 투표함의 수도 달랐던 만큼 동등하게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함.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고, 억울한 부분도 없지 않다는 것은 작년보다 2배 넘는 인원이 투표함을 관리하고 있고 투표소를 7개나 늘려 관리하고 있음. 우리는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선거를 이루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객관적으로 투표소의 부족과 모바일투표의 실패 등 부족한 부분이 없지는 않았음.

재심의의 필요성은 정보 취약이었고, 정보 파악 후에 재검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근거. 재논의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함. 관련 정보가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고, 시간을 조금만 더 가져 투표율을 확인해보고 결정해봐도 괜찮을 것임. 또한 탄핵 상정안에 대해 역사적 당위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함. 많은 반향과 관심에서 볼 수 있듯이 학우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고, 중선관위가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임. 재심의는 가능하다고 생각.

의결하겠음. 금요일까지 연장한다는 의결에 대해 재심의가 필요한가?

(찬성 1 반대 5 기권 2)

부결되었음. 금요일까지 연장하겠음. 많은 논란이 있겠지만 중선관위가 결정한만큼 감수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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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재개

의장: 원래 총투표는 22개 23개의 투표함으로 진행. 우리는 7개로 진행했으면서, 통과되고 아니고가 학우들의 뜻이다 라고 말하면 안됨. 우리는 총학생회 선거 성공적으로 치뤘고 고지가 눈 앞인 상황인데, 최선을 다한 상황까지 가서 학우들이 직접 판단해야 되는 일임. 다시한번 감정적으로 발언했던 부분 사과드리고 너그러이 이해바람. 건의드리는 바는,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는가임. 지금 금요일까지 해서는, 그리고 투표함을 늘리기 힘든 상황에서 투표율 50%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 불가능한 것을 두고 가능한 것을 생각하지 않고, 금요일에서 끝냈을 때, 학우들에게 우리는 책임을 다했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과: 탄핵투표가 무너진 학우들의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해 그리고 44대 총학생회를 올바르게 건설하기 위해 라고 생각. 하루라도 빨리 총학생회를 건설해서, 학우들에게 총학생회를 신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좋겠다. 탄핵투표가 총학생회 투표에 우선할 수 있는가부터 생각해야 될 듯

의장: 44대총학생회를 세우는 것도 정말 중요하고 경중을 가릴 수 없을 정도라고 생각. 44대 총학생회 건설은 우리가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이 크지 않나.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 하지만 탄핵 총투표는 다름. 탄핵총투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다음대 총학생회가 임기를 받았을때, 그 부담감은 얼마나 심할지 생각해보자. 총학생회 선거 개표를 늦춘다고 결과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 44대 총학생회와 43대 총학생회 탄핵안을 같게 두고 진행해야한다고 생각함. 처음으로 탄핵안 가결됨. 둘 중에 뭐가 우선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탄핵안이 총학생회 건설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음

경영: 이런 자리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의장이라는 자리가 중립적인 위치에 있어야지, 논의의 흐름을 주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집행국들이 의장과 친하지 않은가
 

의장: 그렇지 않음

집행부(속기중이던 이은샘): 현 집행부 6명 중 2명은 전 중운위원으로서 중선관위원장과 알고 지낸 사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한 분은 전 중운위원이 모셔왔고, 나머지 세분은 고파스 공개모집으로 오신 분으로 친분이 전혀 없음.

경영: 그렇다면 죄송. 그렇게 보였음. 하지만 이미 결정난 부분을 다시 원점부터 논의하자라고 말하는 건 아닌 거 같다.

보과: 투표율도 그렇고, 내일 하루 연장했을 때의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많은 논의를 거쳤다고 생각. 재논의에서 얘기될 부분까지 끝냈다고 생각. 연장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이 있겠지만, 우리가 이 투표를 성사시키고 싶지 않은 것처럼 얘기하셨는데, 그런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여러 학우들이 계속 와서 문의하실때마다 의결을 다시 할건가. 중선관의의 의사를 개개인이 모두 얘기했는데도 다시 하자고 하는 건 아닌 거 같다

의장: 논의의 흐름을 위해 간단히 다시 말하겠다. 우리는 우리가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했다고 생각했지만, 투표율도 확인하지 않고 논의한 것이 정당성이 있을지 걱정됨

조형: 의결하자고 중선관위원들이 말했지만, 중선관위원장이 의결을 결정하지 않았는가. 투표율을 확인하자고 얘기하지 않았지 않는가. 그 부분에 대해서 중선관위원들을 비난할 수 없다고 생각함

이과: 이런 논의는 감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원론적인 내용을 논의하자. 
 

보과: 그것 자체가 재논의가 아닌가.

 조형: 투표율 확인 전 표결에 부친 것이 위원장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다시 한 번 재논의를 할 생각이 있다고 생각이 변했음. 호소하는 바는, 이 문제가 단순히 위원들의 개인적인 생각에 결부된 것이 아니고 학우들의 의사를 반영해야 하는 것임. 섣불리 판단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이과: 그러한 이유로 재논의를 거치지 않았는가/

보과: 중선관위의 자리에서 의결과 언행은 매우 신중해야 함. 그리고 그것이 계속 번복될 수 있다면 그것은 결국 중선관위원이 신중히 생각지 않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임. 이미 표결 재심의를 한 문제 아닌가

문대 부회장

문대 회장: 3200명이 4개 투표소에서 하는 문대 투표와 2만 학우가 7개 투표소에서 하는 것은 동등히 생각하기 어려움. 대다수의 학우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먼저 파악해야겠음. 사안의 신중성을 파악하여, 중선관위와 지역선관위가 얼마나 대변해야 했는가를 다시 생각하고 재논의 문제가 완전히 불합리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함. 투표율의 저조는 총학 선거의 절반밖에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함.

이과: 위원들이 재논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신중히 의견을 교환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고려됨. 그러나 가정이 틀렸을 수 있기 때문에 재논의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함.

조형: 재논의를 다시 하려면 표결을 통해서 할 수 있는가? 재논의는 어떤 절차를 거치는가?재논의의 필요성엔 공감한다.

보과: 번안을 다시 상정해야 한다.

보과: 문대 회장님께 답변 드리자면 휴회 중에 투표구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있었고, 첫 번째 번안 상정에서라면 모르지만 이런 식이라면 의결이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가.

이과: 잘못된 것이라면 바꿀 수 있지 않은가.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다. 선관위원들이 재심의에 대해 반발하는 이유가 권위를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이 듬.

보과: 의결한 것에 대해 찬반은 갈릴 수 있겠지만, 쉽게 의견을 바뀔 수 있는 의결이라면 애초에 했으면 안되는 것.

문대 회장: 경과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신중히 논의되는 자리가 계속 번복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시하시는 것 같음. 다만 금요일 연장 건을 강력히 요청하는데, 금요일에는 학우가 훨씬 적고, 학우들에게 참여 기회를 얼마나 주었는가라는 의문에 대해 학생 대표자로서 대답할 수 없음. 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대표자로서, 내용적인 결정에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2만 학우들에게 떳떳할 수 있는가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조형: 내용상으로 재심의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중선관위원들이 스스로의 책임을 다할 수 없거나 자신의 이해관계를 관계해 결정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함. 다른 중선관위원들이 이 문제에 대해 책임감 없게 논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문대 회장: 이 문제를 학우들을 납득시킬 자신감이 없다는 생각임.

이은샘: 집행부원의 행동에 대해 대표로 사과드리고, 집행부원들이 의견을 모아 말한다. 중선관위의 결정을 믿고 따라왔고, 학우들의 문의에 대해 중선관위원들의 의결을 믿고 해명할 수 있었지만, 이번 소란은 그 결정을 오늘은 신뢰할 수 없었기 때문. 최초 문자 발생시 의결 과정이 지나치게 간소하다고 느꼈고, 빠른 시간안에 찬성이라는 답변을 보내왔고 아무런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놀랐음. 그러나 어제 의결이 되었다고 믿어 공고를 내겠다는 문제를 보냈고, 중선관위원장이 문제를 인지하고 다시 전화를 걸었을 때 다시 재논의하자고 했던 대답을 옆에서 들었음. 그에 대한 논의를 기대했지만, 재논의를 하지 말자는 의결을 믿을 수가 없었음. 문자로 이루어진 의결에 대해 반성을 하지 않는 것 같은 모습을 보고 납득할 수 없었고 집행부 전체가 같은 생각임. 투표율 계산 과정에 금요일까지 투표 성사가 어렵다고 느꼈지만, 신중한 논의를 진행시켜 내일까지 투표 성사를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면 학우들에게 중선관위를 대변하여 해명시켰을 것임. 그러나 이번 의결에 대해서는 집행부가 동의를 표할 수 없음. 만약 재논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집행부를 사퇴하겠음. 논의 후에 금요일까지 선거를 진행하겠다는 의결이 내려진다면 그 의결을 믿고 따르겠음.

국제: 중선관위원들이나 모든 분들이 각자 소속하신 단대에 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각자가 주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여기서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 주관적인 의견에 대해 ‘당신이 이런 부분을 포기해라’는 말은 전혀 합리적인 말이 아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바꾸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 논의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는게 가능할지라도 말이다. 합의점은 단시간에 나오지 않을 것. 그래서 제안한다, 조심스럽다: 속기록은 학우들에게 공개된다. 격식 없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조율할 시간이 필요하다.

선관위장: 동의합니다. 토론합시다. 전제 조건: 전학대회 대의원들은 두가지 투표 성사시키길 원했음. 선본의 입장은 후마니타스: 개표를 하고 탄핵 투표를 하자, 같이의 가치: 개표를 미뤄도 이해하겠다.

조형: 탄핵 선거는 당선 공고 이전에 이루어져야 해야 정당성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함. 탄핵 투표 개표는 반드시 총학 선거 개표 이전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

정경: 두 선거가 다르다고 생각함. 탄핵 선거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함. 선후의 문제가 중요치 않다고 생각. 24개 투표함을 중선관위실에서 관리하는 것이 보안상 문제가 강함. 차라리 총학 선거 개표를 먼저 하고 탄핵 투표 연장을 논의하자.

의장: 임기 시작은 당선 공고 직후임. 그 직전까지는 43대 임기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탄핵이 가능하다고 생각. 44대 임기가 시작된다면 43대 탄핵은 불능이 아님.

이과: 이 탄핵이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그 상징성을 보안상 어려움 ...

정경: 탄핵안 가결 후 투표가 시작된 시점에 불능이라고 생각지는 않음.

보과: 시점의 문제가 유효성을 따져야 하기는 하지만, 개표를 하고 공고를 하게 된다면, 44대 총학생회 당선 후 43대 탄핵 여부가 발표된다면 학우들의 혼란이 우려됨. 탄핵안이 먼저 개표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정경: 전두환이나 노태우 대통령의 경우에는?

의장: 특별법 아닌가?

이과: 이것도 특수한 상황 아닌가.

의장: 애초 회칙상 3일인 총투표를 2일로 줄인 것은 임기 기간 상 문제였음.

정경: 상황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함.

의장: 44대 임기 시작 후 43대 탄핵의 불능 여부를 논의했으면 좋겠음.

조형: 애초에 44대 당선 공고 이후에 탄핵이 가능했다면 애초에 수/목으로 일정이 짜여지지 않았을 것임. 탄핵 투표의 당위성이 효력을 가지려면 임기 중에 탄핵이 되어야 함. 그것이 학우들이 원하는 것으로 생각함.

정경: 솔직히 학우들도 현 43대 학생회가 임기가 실질적으로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음. 지금의 논의가 의미가 있는가?

의장: 재고가 필요하겠다. 4일간 투표함의 방치는 위험부담이 있겠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겠음. 위탁의 방법도 고려 가능함.

보과: 걱정되는 부분이 맞음. 투표함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함. 탄핵 투표 개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정통: 탄핵이라는 의미는 학우들이 스스로 대표자를 탄핵하는 것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43대 총학생회를 탄핵하는 것만으로도 43대 총학생회에 대한 학우들의 심판이라고 생각함. 성사 여부를 떠나 학우들의 생각으로 보아야 할 것임.

이과: 동의함. 학우들의 인정 여부가 탄핵의 의미를 가짐. 이미 투표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었고, 역사에 남을 일인만큼...

문과대 회장: 가치 판단이 어렵지만 연장을 먼저 전제하고, 금요일에 44대 총학생회 개표를 먼저 하게된다면 투표에 참여한 학생들의 입장에서 참여하게 될 것인가가 의문임.

의장: (같) 선본장은 개표 연장을 동의하였음. 의견 들어봐야 할 듯.

조형: 투표 연장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학우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기 위해서임. 43대 총학생회 임기가 이미 끝난 상태에서 학우들이 회의감을 가질 수 있음. 재논의를 가정했을 때 조금이라도 투표율을 높여야 하는 것이 의미인만큼 탄핵 투표 개표가 선행되어야 함.

의장: 일면 합리성이 모두 있음. 탄핵 투표 연장은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고, 단점으로는 투표율 저하 혹은 불능의 의견이 있겠음. 탄핵 개표가 선행되어야 한다면 투표율 및 정당성, 단점으로는 투표함 관리가 위험하다. 그 위험성 말고 다른 문제는?

보과: 탄핵 투표 개표가 늦어진다면....

이과: 투표함 관리가 너무 중요한 문제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문대 회장: 위험 부담 최소화의 방안은 강구할 수 있겠음. 임기가 끝났는데 탄핵이 된다는 것은 학우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음. 개표가 선행되어야 하겠음.

정경: 잘못이 명백한데 열의가 떨어질 것인가? 탄핵 연장이 전제된 것 같은데 논의 시작은 그것이 아니었음.

의장: 중점적인 문제 제기로 봐야 함. 지금까지 우리들은 탄핵 투표 개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합의를 해왔음. 이에 대한 논의는 지금까지의 행보를 바꿀 수 있는 것임.

정경: 금요일 동시 개표라면 논의 불필요.

보과: 투표함 관리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임. 총학생회 선거 투표율은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총투표의 연장으로 투표함을 4일 간 둘 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금요일이 총투표의 한정이라고 생각했었음.

정통: 투표함 방치의 문제는 분명히 대안이 있다. 4일 동안 관리할 가능성이 있다.

이과: 생각을 짧게 했음. 투표함 관리가 해결된다면 연장을 반대할 이유가 없음.

보과: (후)에서 총투표 후행 개표 의사 표명했다면 총 선거 개표 연장에도 동의하는지?

의장: 중선관위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말함.

조형: 이것보다 연장 재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모든 이야기들이 연장을 전제로 하고 있으나 그것에 대한 논의가 없는 상태에서의 논의는 무의미함.

보과: 이전 논의도 실질적으로는 재논의였지 않은가.

의장: 감정적인 측면은 사그러 들고 있음.

(휴회)

(개회)

의장: 모두의 수고를 알고 있음. 학우들의 판단을 믿음.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하고, 개표하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할 것임. 현재 투표율 29.8%로 잠정 집계. 객관적으로 봤을 때 50% 돌파는 어려워 보임.

보과: 주말을 제외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듯.

생명: 2006년 총선 때 연장이 주말 포함 5일을 넘겨 무산된 적이 있음.

문과대 회장: 무산된 것은 맞지만 두 번 연장 가능하냐 때문이었음.

보과: 5일 중에 주말을 빼야 하는 것인가에 관한 논의가 필요함.

연장 투표를 실시할 경우 주말을 빼는 것에 대한 의결

(찬성 7, 기권 4)

보과: 집행부의 노력은 모두가 알고 있는 바이지만, 논의 진행에 있어 아까의 사태에 대한 생각은 접고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의장: 대표해서 죄송하다고 말씀했는데 사과가 부족한가?

보과: 재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퇴하겠다는 말에 대한 의미였음. 이에 대한 생각을 접었으면 한다. 중선관위에서 회칙과 분명한 것들에 대해 해석적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조심스러워야 한다.

의장: 논의 과정에서 회칙을 검토하지 않은 것들도 잘못이었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 회칙에 관한 문제 제기가

정통: 원래 논의로 돌아갔으면 한다.

의장: 투표율 29.8%이다. 금요일에는 학우들이 교내에서 줄어들고 투표율은 갈수록 낮아지며 투표함 증설도 역시 어렵다. 인력 충원도 어려운 상황이다. 투표를 성사시킬 수 있는 만큼의 투표함 증설이 어렵다. 금요일 총투표 무산이 확실시된다.

생명: 지금 정해진 원칙을 무시하면서까지 진행해야하는가?

의장: 가능성을 확신한다. 계획으로는 월/화에 인원을 재조직할 수 있다.

의과: 중선관위는 중선관위원장의 계획도 있겠지만 그 계획을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

의장: 그 이야기는 아니다. 실질적으로 투표 달성에 대한 큰 도움이 어려울 것이다. 다음 주 월/화에는 전체 투표함을 통해 획기적인 투표구 증설이 가능할 것이다..

생명: 학우들 중 의사 표명을 원하는 학우들은 했을 것이고, 투표를 안하는 방법도 의사 표명의 하나이다.

정통: 일부 동의하지만, 그것은 이공계에 한정되는 듯 하다.

의장: 총투표구가 7개밖에 없는 상황에서 할 사람들이 모두 했다는 것은 무책임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가능성이 있는 방법을 열어 놓고 시도해 보는 것이

생명: 현 7개구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임. 투표 의사가 있는 자들은 이미 투표를 했다고 해석해도 될 것 같다.

의장: 오프라인 투표로 진행되는 점이 가장 클 것 같다. 항상 줄이 길어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못 내고 있고, 총학선거와 동시에 진행했을 때 이만큼의

의과: 본 단과대의 경우로 보아서는 투표가 잘 조직된다.

의장: 단대의 조직력적인 특성이 아닌가.

문대 회장: 모바일 투표가 없는 부분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음. 모바일투표를 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오프라인 투표에 더 공을 들여야 한다. 총학 선거에 투표구를 22개 설치하는 것은 투표율을 높이고 학우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같은 맥락으로 탄핵 선거를 볼 수 있다. 모든 방법을 동원했는데 투표율이 낮아 무산된다면 이야기할 거리가 있겠지만, 현재 방법에서는 의사를 물을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이과: 총학 선거에서도 몰라서 못한 학우들이 많다. 이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음. 충분히 알려줄 시간이 없었다. 조금 더 기다릴 시간이 필요하다.

정통: 동의한다. 무슨 사건이 일어났고 왜 투표에 참여하는지를 알려줘야 한다.

의장: 작년 기준 모바일 기준이 40%였다. 긴 대기 시간과 모바일의 부재를 고려할 때 현재 30% 도 어찌 보면 획기적인 수치임.

정경: 모바일이 그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파악했으면 이 논의를 진작에 했었어야 할 것. 연장에 대한 논의는 신중해야 할 것. 투표 일수를 공지한 만큼 그 것에 대한 변경은 학우들과의 약속을 바꾸는 것. 투표율을 보지 않고 논의한 것은 중선관위에 일차적 책임이 있음. 신중하지 못했다고 판단이 드는 반면, 의결을 이미 한 것에 대해 여반장 뒤집듯이 바뀌는 일도 없어야 할 것 같다. 판단의 기준이 고민이 되지만, 일차적으로 우리 논의가 유효한가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는다. 연장에 대한 논의가 문자 메시지로 이루어진 것이 그렇다. 되돌릴 수도 없는 일이고, 가치 판단이 서지 않는다.

이과: 중선관위 의결 번복이 어렵다고 한 이유 중 하나가 그 의결이 공신력과 영향력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음. 그러나 중선관위 결정이 공신력을 믿는 것은 학우들이 믿어주기 때문. 학우들의 뜻에 반하는 결정을 내린다면 불신을 조장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고, 나아가 44대 총학생회장단에 대한 신뢰도 깎일 것.

의과: 공신력을 가지려면 회칙과 원칙에 의거해야 할 것.

정통: 기준은 회칙보다 학우들의 목소리가 되어야 할 것.

의장: 모바일 투표를 가정했을 때라면 40% 수치가 예상됨. 학우들이 관심이 없다고 보기에는 조금 이른 듯.

의과: 학우들의 의견에 따라 중운위가 의결을 반복해야 하는가?

이과: 학우들의 목소리를 더 들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생명: 학우들의 대변자들이 중선관위에 있지만, 그 의견은 여러 것이 있음. 그것을 조율하는 것이 원칙임. 원칙을 무시하고서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

문대 회장: 재논의를 학생회 구성원 성원들의 반응에 따라 가능하다고 생각함. 국회로 비유할 때 국회 의결이 국민의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바꿀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이고, 둘째로는 정경의 말과 같이 애초에 학우들에게 기회를 충분히 주지 않았다면 재논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봄. 학생회의 임무는 더 많은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임.

의과: 그런 것으로 재심의를 논한 것이 아닌가?

의장: 모바일의 부재와 투표소 7개 설치 등에 있어서 충분한 인지가 있었는가? 2일 동안 30%의 투표율을 놓고 보았을 때, 정보가 불충분했고 제한적인 상황에서 투표 의사가 많이 없는 것으로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음.

의과: 재심의를 할 때 투표 인원 등은 알고 했던 것임.

생명: 중선관위에서 정확한 상황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의결한 것은 사실이고 신중치 못했던 것이지만, 한 번 결정한 사항은 번복할 수 없다. 이는 기본 원칙으로서 지켜져 왔던 것. 그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될 것

문대 회장: 그 책임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책임이 아님. 총학생회에 대한 불신과 냉소가 커질 수 있는 기로에 있는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가 중요함. 회칙 원칙이 있는 이유는 학생회가 잘 구성되기 위함임. 학우들에게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보과: 중요하기 때문에 의결을 하는 것. 일사부재리 원칙 또한 의결 행위 자체가 중요한 것에 대해 의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문대 회장: 이의에 대한 이유가 매우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학생 대표자로서 학우들을 얼마나 설득시킬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에서 재의결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됨.

이과: 원칙을 무시했다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 번안 상정의 조항이 있었고 그 횟수에 대한 제한도 없었음. 토론 과정에서 학우들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였기 때문임. 학우가 원칙보다 먼저임.

생명: 원칙의 존재는 미래에도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기준임.

의장: 원칙을 따졌을 때 감당해야 할 책임이 중선관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님. 사안이 굉장히 무겁고, 어떻게든 매듭지고 넘어가지 않는다면 학생 사회의 족쇄가 될 것임. 초심으로 돌아가 학우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왜 탄핵을 하는가? 학우들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할 만큼의 큰 사항인데, 그 만큼 모든 인력과 물자를 동원했는가?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 이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고, 본인부터 책임을 통감함. 원칙을 말씀하시지만, 감당할 수 있는 책임이 아닐뿐더러 학우들의 손에서 다시 원칙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함.

이과: 학생회의 가장 큰 원칙은 학생이 주인이라는 것임. 원칙은 회의의 효율성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학우들의 이익과 배치된다면 그러한 원칙은 매우 미미한 것임.

생명: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지만, 50%넘는 국민이 원한다고 변하는 것인가? 여론에 의해 법이 바뀌지는 않는다.

문대 회장: 지금 상황은 총회를 뒤집으려는 수준의 아니라고 생각하고, 학생 총투표는 학생총회를 대신할 수 있는 최고의 의사 결정 기구임.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중선관위가 얼마나 잘 받으려고 노력했는가? 그 결정 방식에서 번복되는 점이 학우들의 의견을 받기 위해서는 학우들에게 자신감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함. 2005년 당시 선거 무산에 대해 반성하였고 중선관위가 무책임하다고 생각하였음.

보과: 그렇다면 5일이 문제가 아니라 10일을 해서라도 50%를 채우면 되는 것 아닌가?

문대 회장: 2만 명에 7개 투표구가 배정되었다면, 총학 선거 때문일지라도 이는 불합리한 선택이었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 번 만들어보자.

의장: 원칙적으로 총회와 총투표 밑에 전학대회, 그리고 그 밑에 중선관위가 있음. 금요일까지 연장을 해서는 현실적으로 투표함을 늘릴 수가 없지만 월요일 연장은 투표함 증설이 가능함. 어제 투표율이 16.8%, 오늘이 29.8%임. 노력이 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하락. 현실적으로 하루만에 투표 성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

3:02 10분간 휴회

4:15 개회 선언

의장: 더 이상의 논의 불가능, 마지막 재논의임. 한 분씩 돌아가면서 말하겠음.

이과: 아침 투표를 위해서라도 논의는 반드시 마무리되어야 함.

문과 회장: 중선관위원들이 책임감과 학생회의 앞으로의 운명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결정을 해주시길 기대함. 잘 논의 되어서 단과대 학생회의 원활한 운영이 되었으면.

의장: 2004년 서울대 황라열 사건, 탄핵안이 상정되었고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음. 이후 서울대 학생회의 모습은 아실 것이라 생각. 그 책임은 이 자리의 표결로 이루어지지만, 그 행위는 너무나 막중함.

표결 시도: 금요일까지의 투표 연장 건에 대한 재논의(찬성 7, 반대 0, 기권4)

의장: 향후 처리 방안에 관한 논의, 투표함 증설 및 연장 기간. 현 투표율 29.8%, 첫째날 투표율 16.8%. 모바일 투표를 가정했을 경우 40%를 웃도는 수준, 오프라인을 통한 시간 지연, 7개 투표구 등을 감안한다면 금요일까지 40% 예상됨.

이과: 투표함 증설 개수부터 논의해야 할 듯.

의장: 집행부와 위원장은 서울 모든 지역의 투표함을 구하겠음.

보과: 총학생회 선거보다 총투표가 더 늦게 끝난다면 개표 순서는?

의장: 총투표 개표는 총선거 개표보다 선행되어야 할 듯.

보과: 개표를 연기할 것인가?

의장: 연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함.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연장 선거임

이과: 사건 후 전학대회부터 탄핵의 성립에 대해 논의하였음, 늦추는 한이 있더라도 총투표 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음.

의장: 다른 의견 없는가?

표결 시도: 탄핵 찬반 총투표 개표가 총학선거 개표보다 선행 (찬성 10, 반대 0, 기권 1)

의장: 전반적으로 투표율 저하, 내일 35% ~40% 예상.

경영: 투표함 많이 확보하고 인원 확보하면 월요일 하루로 가능할 듯.

이과: 화요일까지를 염두에 두어야 할 듯.

정통: 화요일이 의미가 클 듯, 투표율 상승과 더 많은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의장: 월요일 화요일에는 현 인력을 탄핵 총 투표로 돌릴 수 있음. 투표함은 최대 확보하겠음. 다른 의견은?

의과: 월요일에 학과 시험이 있음, 인력 동원이 불가능할 듯. 총투표 관리를 지역별 단과대 총괄 체계로 조절 필요할 듯.

간호: 2명이 필요한가?

조형: 어렵게 재논의를 결정한 만큼 많은 의원분들이 금요일에 끝내자는 생각을 하진 않을 듯 함. 조금 더 고생해서 투표율 높이고 편한 마음으로 개표하고 마무리 할 수 있을 듯. 화요일 연장 방안을 제안함.

보과: 금요일까지라는 표현 보다는 총학생회 투표 종료 일자가 마지노선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음.

조형: 그 의미는 충분히 알겠음. 향후 고대 학생사회 방향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생각됨. 원칙을 뒤엎는 것은 달갑지 않지만 원칙을 넘어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의견을 전환할 수 있었으면 함.

의장: 다른 의견 있는가?

정경: 화요일까지 진행한다면 개표를 동시에 해야할텐데, 실질적으로 화요일 6시까지 진행할 경우 11시에 개표 시작 예상됨. 화요일 마감 시간 확정도 되어야 할 듯.

의장: 9:30 ~ 18:30이 오프라인 투표시간, 축소는 없음

보과: 작년 경우 보과대가 떨어져 있어 종료 시간을 앞당긴 전례 있음.

의장: 우선 한시간씩 투표율 체크, 한시간마다 보고함. 시간 단축 가능함.

보과: 명부끼리의 대조는?

정통: 종료시간 공지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시간 단축은?

의장: 마스터 명부 집계

공대: 마스터 명부를 만들 때 각 명부 수가 많아지는 것 아닌가?

의장: 주말동안 투표 인원 수를 지울 수는 있을 듯.

보과: 유권자 명부이기 때문에 뺄 수는 없을 듯.

의과: 주말 동안 홍보가 이루어진다면 월/화 연장 결과는 비슷할 듯. 중선관위에서 판단하기에 좀 더 많은 학우들에게 가치 판단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는 화요일이 더 나을 듯함.

이과: 50%를 넘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최대한 많은 학우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화요일이 적합하다고 봄.

정통: 개표는 명부 정리 과정에서 중선관위원들이 도와주면 시간이 단축될 듯.

정통: 화요일 총투표 개표, 수요일 총선거 개표를 제안

보과: 더 미룰 수는 없음.

의장: 화요일 저녁 개표를 제안. 개표 동안에는 2명 선관위원들이 투표함 지키겠음.

표결 시도: 월요일까지 탄핵 총투표 연장 (0), 화요일까지 탄핵 총투표 연장 (7), 기권 (4)

화요일 오후 6:30까지 투표하고 개표는 9시에 시작하겠음.

폐회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