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록은 싸이월드 호안정대 커뮤니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4대 선거였지만,

정경대 학생 사회의 위기는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닌 저의 잘못 때문입니다.

매 순간을 더 열심히 치열하게 학생회장을 결의했던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살았다면,

정경대 학생 사회에서의 불신과 냉소가 덜해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뒤늦은 후회 주제에 궁색하지만,

1년간 신뢰해주신 학우 여러분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너무 가슴 아프고, 괴로웠지만

기층에서부터 다시 시작해보고자 하는 후배들을 보니 다시 힘이 솟습니다..


이제는 지친 몸과 녹슨 마음을 가진 제가  

뜨거운 가슴을 가진 이 친구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마는,

미약한 힘이나마 44대 호안정대 학생회를 재건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힘냅시다. 아니.. 힘내겠습니다.
 
정경관에 머무는 학우 여러분들의 시선과 관심 하나하나가

정경대 학생사회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힘들었던 과거를 반석으로 삼고 정경대 학우 여러분의 진심을 무기 삼아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언제나 역사 앞에서 당당했던, 가진 자의 위선과 횡포 앞에서 누구보다 차가웠던,

소외된 자들과 함께 아파하며 시대를 꿰뚫었던, 청년의 눈빛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 동안 지켜봐주신, 걱정해주신, 격려해주신 학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위기를 기회로...


호안정대 학생회의 더 큰 시작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