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으로서 등록금 투쟁을 벌여왔던 박재균 학우가 학우들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기위해 국회 앞에서 농성을 하던 중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습니다.

한나라당은 등록금상한제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체, 오늘 오후 세시에 있었던 법안소위를 통해 취업후 등록금 상환제를 국회에서 통과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취업후 등록금 상환제는 원금과 이자를 모두 합한 금액이 최대 원금의 3배에 달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우리 대학생들이 취업후에 짊어질 부담을 가중하는 것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정책에 불과합니다.

지금까지 학생들이 등록금 인하에 대하여 목소리 높여왔던것을 완전히 무시한채 학생들의 주장과는 반대되는 정책이 시행되려 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박재균 학우는 국회앞에서 강추위에 굴하지 않고, 국민을 기만하는 정책을 규탄하는 농성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농성은 국가에 의해 불허되었고, 박재균학우는 연행되었습니다.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박재균 학우에게 일어난 부당한 연행에 대해 함께 분노하고 규탄의 목소리를 내주세요! 그리고 오늘 7시 국회앞에서는 취업후 상환제 수정, 등록금 상한제 도입을 요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고대 학우들 모두 함께 합시다!

민족고대 애기능동아리연합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