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사

2008년 3월 새내기로 입학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동아리연합회라는 큰 조직에 부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금요일 개표 후 당선되는 그 순간 제 머리 속에서는 대학에 입한 한 이후의 모든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저를 동아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 동아리에 대한 고민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 제가 가진 고민을 같이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 저를 믿고 저에게 한 표를 던져주신 분들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동아리 모람께서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제약을 받는 현 상황이 안타까웠습니다. 동아리 사람들의 부재, 동아리의 공간 부족 문제, 등록금 문제, 청년실업 문제 등. 이러한 상황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보니 저는 동아리 모람들 간의 공동체 확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하기 힘든 일을 사람들이 모이면 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동아리나 모람들의 장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동아리연합회를 하면서 학관 모람분 간의 공동체를 확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일 년을 열심히 뛸 것입니다. 저를 지켜봐주시는 분들에게 제 의지와 열의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과 같이 숨 쉬고 싶습니다.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