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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익명
2009-09-17 09:14:32
학교 측에 추가적으로 질의하고 싶은 문제가 있네요.
1. 도대체 수치상의 '40%'가 국제화에 얼마만큼 도움이 된다는건지 궁금하군요. 대학 본연의 목적은 어학의 습득이 아닌 전공지식의 습득입니다. 영강으로 인하여 습득하는 전공지식의 밀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대학이 마련한 임시방편으로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십니까?
2. 학교 측에서 학생들의 어학 실력을 정말로 늘려서 국제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 교양필수과목인 Academic English을 통해서 그 목적을 달성케하는 것이 우선이라 봅니다. 하지만 현재 Academic English에서 듣기나 읽기, 말하기나 쓰기에 대한 커리큘럼이 확정되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신입생 특별시험 외에는 수준별 수업이 존재하지 않아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영강 정책을 강행할 생각이라면 일단 Academic English 커리큘럼부터 전면적으로 조정할 생각은 없습니까?
3. 왜 영강을 의무 개설 대상에 제외된 과에 재학하는 학생도 영강 5개를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합니까? 전공으로 영강을 이수하지 못한다면 그 조건을 완화하던지 아니면 똑같이 학생들도 제외시켜줘야 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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