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간 자고 일어나 택시타고 도착하니 4시
생각보다 카카오택시는 빠르게 택시를 주었고
생각보다 빠르게 아저씨는 달려주었다.
조금 당황했지만 더 당황스러운 것은 체크카드 점검시간 ^오^
결제 안되고 현금인출 안되어서 그냥 신카 긁고 내림 ㅠ
모이란 곳에서 대기하다 보니 뱁솔이 지나갔다는 소리가 들린다.
'여기를 이 시간에 왜 지나가.'
그러나 레알이었고 편의점을 다녀오는 뱁솔과 지애를 코앞에서 보게 되었다.
꼬마꼬마 애기애기해서 귀여웠다.
디카가 없는 것이 참으로 아쉬웠다.
만족과 아쉬움의 교차가 채 다 끝나기도 전에
유리문 너머로 명은이가 춥지 않냐고 팬들에게 물어온다.
라디오때도 그렇지만 팬들 챙기는 마음은 거의 엄마 급인듯 하다.
디카가 없는 것이 참참으로 아쉬웠다.
이제 오전 4시반. 인첵하고 받은 번호 57번
한시간쯤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다
모여서 다시 한시간쯤 밖에서 신기한 가로등 형태의 난로와 지내다 보니
어느새 입장~
공방은 처음이라...아니 엄밀히 말하면 두번째이지만
13년 전에 갔을땐 별생각 없이 간것이므로 제외
스탠딩 세번째 줄 정도였는데 키좀 큰애들 잘라서인지 앞라인이 고만고만해서
보기에 아주 수월했다.
카메라 리허설 - 녹화 - 별도 녹화 순으로 진행되는 사이사이
왔다갔다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갔는데
음중에서 김장훈 몬엑에 자기들보다 열심히 응원해줬다고 토라진척 하는 미주와
생각보다 애교가 자연스러운 명은이와
팬서비스와 팬들에게 감기조심하라는 지수가 눈에 들어왔다.
카메라로 보는것과 맨눈으로 보는 것은 화장과 조명때문인지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
미주, 지수, 수정이는 현실이 더 예쁜것 같고 케이, 예인이는 화면으로 보는게 나아 보였다.
다른아이들은 비슷비슷?
이제 사전녹화가 끝났지만 사후녹화 까지 볼 요량이었으므로 독서실로 가서 공부를 (중략)
이제는 오후 4시반. 사후녹화를 위해 기다리는데 듣자하니 40번에서 스탠딩이 짤린단다 ㅠ
방탄소년단이랑 같이 사후녹화를 해서 그렇단다. ㅠ
들어가서 이제 녹화가 진행되는데 방탄소년단 먼저 시작했다.
진행되며 느낀것은 예나 지금이나 여덕이 팬질을 더 잘한다는 것?
럽리팬들에게도 어필하는 방탄소년단과 그에 호응하는 럽리팬들의 "지민이 형!" 같은 재미?
노래는 들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무대를 보니 얘네 노래란 것과 꽤 군무가 잘되어있는 것 같아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세번의 녹화가 끝나고 이제 러블리즈 녹화시간!
다음주에 보게될 옌게이들을 위해 의상을 조금 설명하자면
앨범커버의 의상에 크리스마스 패치를 한 형태랄까?
예쁘다 하고 보는데 순백의 지수는 단연....
아직 팬심이 모자란지 덕심이 모자란지 응원을 많이 못해 아쉬웠다.
그리고 팬미팅이 없다는 것도 아쉬웠다.
또 보고 싶다 ㅠ
짤은 럽리갤 펌 직찍은 공카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4:3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