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2시 경, 민주광장에서 4대강 사업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4대강 반대를 위한 발족식은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전지원 총학생회장의 개회사로 약 20분간 진행되었다. 4대강 반대사업 네트워크는 카이스트 총학생회에 이어 우리학교가 두 번째이다.

이번 기자회견의 주최측인 총학생회 교육사업국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여러 단체들이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판단하여 네트워크를 결성,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지역 대학생, 4대강 주변지역의 대학생들과 연계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송유나(중어중문 06) 교육사업국장은 그동안 4대강문제에 대해 학생회 측에서 소극적인 면이 있었음을 말했다. 또한 “임기가 얼마남지 않았으나 4대강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필요하다면 향후 집회의 참여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총학생회 측은 지난 6월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 강연회를 시작으로 8월 27일 낙동강 답사, 9월 30일 수원대 이원영 교수 강연회 등을 통해 4대강 사업 반대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