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일부터 교내 주차단속이 더 엄격해진다. 앞으로 지정된 곳 이외의 장소에서는 주차가 전면 금지되며, 불법 주차로 3회 이상 적발되었을 시 정기주차권 발급 및 요금혜택이 중단된다.

총무부 측에서는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이와 같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지정된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아무 곳에나 불법주차를 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총무부 박종호 과장은 “지하주차장이 생긴 이후로 지상에 차 없는 캠퍼스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하지만 이번 불법주차 삼진 아웃제도에 오토바이는 포함되지 않는다. 총무부는 오토바이는 주차요금을 받지도 않는 등 현실적으로 삼진 아웃제를 적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신 통행금지 및 다른 단속들을 통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반 차량은 스티커 부착 및 사진촬영의 절차를 거쳐 기록이 유지되며 우편, 택배, 소방 등 허가를 받은 차량은 지상주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