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대 총학생회가 강의평가사이트를 이용해 학생 정보를 열람한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소통시대 선본의 향후 선거 일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소통시대 선본 정후보인 김지호 (경영 05)학우가 전 총학의 집행부였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밤부터 25일 새벽까지 긴 시간동안 진행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회의 이후 경고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한 것 외에 25일 현재, 소통시대 선본의 공식적인 선거 유세 활동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소통시대 선본 측에서는 향후 일정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며, “내일로 예정된 KUBS의 합동 토론회의 참석 여부도, 선거 활동 지속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답했다.

호연주 소통시대 선본장은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현재 선본원들과 논의 중에 있다.”며, “논의가 끝나는 대로 토론회 참석여부나 선거 지속 여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UBS의 합동 토론회는 이번 사건과 관계없이 26일(금) 오후 2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는 28일(일) 오후 2시 30분부터 4.18 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