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선관위를 중앙운영위원회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중선관위가 중운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때는 임시전학대회를 중선관위에서 개최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형학부 홍해린 회장은 "지금 기한이 애매하기는 하지만, 선거가 이루어지고 44대 총학생회가 꾸려진다면 43대 임기는 공식적으로 끝난 것이기 때문에 선거가 끝난다면 탄핵이 이뤄질 수 없다“며 ”따라서 그 전에 임시총회를 열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단지 우리가 고민할 일은 어떻게 임시총회를 열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고 말하며 임시전학대회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과대 학생회장은 "지금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볼 때 중선관위가 어느 정도 중운위의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운위와 중선관위의 역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한편, 임수지 전 보건과학대학 학생회장은 "회칙의 어디에서도 중운위가 중선관위가 같다는 조항이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그럴만한 권한이 있는지는 생각해보아야 한다."라고 반대의 의견을 표시했다.

박상환 전 정경대학 회장은 "더 많은 대의원들이나 학우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취지는 이해하나 임시전학대회가 43대 전지원 총학생회장에 대한 마녀사냥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현재 이에 관한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