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임시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가(이하 전학대회) 오늘(23)일 정경관 205호에서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2시 시작된 가운데, 등록금 인하 투쟁이 중점적으로 논의

되었다. 등록금 인하 투쟁의 기조는 이러하다.(전학대회 자료집) 

◇ 투쟁의 목표

1) 고려대 이월적립금 투자내역 공개 및 학생환원을 통해 2009년 등록금을 인하하고 등록

금 문제에 대학 학교본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제한다.

2) 2009년 대정부 전국 대학생 공동행동을 통해 등록금 문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

고 대학 등록금 인하를 사회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 핵심 요구

1) 2009년 등록금 인하.

2) 고려대 적립금 투자내역 공개 및 학생환원. 교육환경 개선 학생 요구안 관철.

3) 이명박 정부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 촉구. 등록금 규제정책 입법화.

 순조롭게 진행되던 이날 전학대회에선 등록금 납부거부(납부연기)문제에 대해서 의견

조율이 잘 이뤄지지 않아 등록금 납부거부 운동 이후의 안건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로넘어갔다. 한편 안건들에 대한 토론이 길어진 결과 전학대회가 같은 날 열린

수시 2학기 오리엔테이션 행사와 시간이 겹쳐 5시 30분 경 종료되었다.

아래는 정태호 42대 총학생회장과의 인터뷰이다.

◇ 전학대회가 12월에 열리게 되었는데 그 이유와 목적은?

 등록금문제라는 것이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고 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시점에

서 고려대학교등록금 또한 전국에서 비싼 축에 속한다. 등록금이 동결되었다고는 하나 문

제의 본질적인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등록금 인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었고, 민족고

대  안에 있는 과반학생회 대표자분들까지 함께하는 자리인 전학대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등록금이 책정되는 시기인 겨울방학 동안에 어떻게 등록금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 인가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고 같이 힘을 모으기 위해 전학대회를 결의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 주요 논의 안건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보고 및 심의안건에서는 전학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어떠했는지 보고해 드

렸고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현 시기에 등록금 동결국면과 인하운동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것과 어떻게 하면 등록금 인하를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 안건이

있었다. 2009년 등록금인하 투쟁 결의안건 그리고 단과대 별 교육투쟁 요구안, 총학생회

교육투쟁 요구안 등이 있었다.

◇ 오늘 전학대회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일단 12월 달에 전학대회를 성사시키고 대의원분들과 함께 등록금 문제, 교육문제에 대해

서 이야기를 나눴다는 점 자체가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되고, 오늘 등록금 문제를 접근함

에 있어서의 다양한 토론이 이뤄졌는데 앞으로 해 나가야 할 것이 과반학생회장, 대의원

분들과 앞으로 상시적으로 많이 만나 뵙고 등록금 문제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

하지 않는가 생각한다. 그리고 방학 때 대표자 분들 학우 분들과 만나면서 여론을 만들어

내고 실질적으로 등록금 인하될 수 있도록 중앙위원회 자리에서도 그렇고 총학생회가 책

임감을 가지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작성일: 12월 23일

KUTVnews 백근곤 기자 geungon@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