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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새내기 콘서트’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학교와 주최 측의 대립이 격해지고 있다. 학교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콘서트를 막기 위해 오늘(금) 오후 6시부터 중앙광장에 버스 10여 대를 주차하도록 했다. 주최 측인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이 콘서트 무대를 설치 못하게 하기 위한 결정이다.
본교 학생지원부 측은 중앙광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학생지원부 이장욱 주임은 “외부단체의 행사 때문에 본교생들에게 피해를 줄 순 없다”며 “민주광장 등 안전문제가 없는 곳에서의 행사진행은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중앙광장에서 콘서트를 열도록 허가를 하지 않았는데 주최 측이 행사를 진행하려 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이장욱 주임은 “2월 말쯤 안암총학생회가 콘서트를 중앙광장에서 열겠다고 요구해 민주광장이나 녹지에서 행사를 진행하라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본교 시설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중앙광장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지하가 많이 울리고 천장에 붙어있는 텍스가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2005년 백주년기념행사와 2008년 응원OT 등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후 학교는 3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불허하고 소규모 행사만 허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우리 안암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자치활동’에 대한 학교의 이러한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며 “50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민주광장보다 중앙광장에서의 개최가 더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표 기자 jjpman@kukey.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20: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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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고대신문 | 등록일 : 2011-04-01 21:45:43 | 글번호 : 2673 | 0 4179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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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학교 측 새내기 콘서트 불허, 중광에 버스 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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