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3일(월) · 14일(화), 민주광장 등지에서 총학생회 가을축제 ‘고유’가 개최됩니다.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다른 해보다 일찍 끝난 고연전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학우들이 캠퍼스의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축제 기간 SK미래관 1층 로비에선 우리 학교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전시인 ‘안암 박물관’이 열립니다. 둘째 날 저녁 6시에는 민주광장에서 교내 동아리와 특별 게스트가 준비한 ‘가을 음악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황현서(국문 22) 씨는 “행사가 일찍 끝나서 자칫 무료할 수도 있었던 2학기인데 총학생회에서 행사를 열어줘서 학교생활이 더 풍성해질 것 같다”며 “학교의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는데 저녁에 음악회가 열린다면 낭만적인 축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총학생회장 박성근 씨는 “올해 고연전이 유독 일찍 개최돼서 많은 학우의 요청으로 가을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예산이 여유가 없어 조금 조촐한 행사일 수도 있지만 고려대의 가을을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안영주 기자(yjahn03@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7: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