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중화요리 전문점 '더 씨(THE C)'에서 난 불로 119 소방대가 출동했다. (사진=위대용 기자 widy@)
10일(월) 오전 11시경 안암 사거리 인근 타이거빌딩 2층의 중화요리 전문점 ‘더 씨(THE C)’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환기 배관만 태운 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약 5분 만에 진화됐다.
성북소방서 관계자는 ‘더 씨’ 직원이 잠시 식사하러 간 사이 주방의 조리용 기름에 난 불이 환기구에 옮겨 붙으며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기구에 난 불 때문에 연기가 건물 안팎으로 퍼졌고 이를 본 행인들이 소방서에 신고했다.
같은 건물 3층의 ‘한우마을’ 직원은 “2층에서 3층으로 연기가 올라와 불이 난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출동한 성북소방서 관계자는 “신고가 20여 건 들어왔다”며 “불은 크지 않았지만 연기가 많이 나서 화재가 커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아윤 기자 AYoon@kukey.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03:2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