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겨울계절수업 수강신청이 내일(17일)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강의 개설 부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상당수의 학과에서 전공 강의가 2개 이하로 개설된 상황이며, 전공 강의가 아예 개설되지 않은 학과도 존재합니다. 교양 과목 또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1개 이하로 개설됐습니다.

학내 커뮤니티엔 “들으려고 했던 강의는 많았는데, 막상 열린 건 하나도 없다”, “최대 9학점까지 들을 수 있다는데, 6학점 신청도 힘들어 보인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회학과 이중전공생 A씨는 “3학점만 더 들으면 졸업할 수 있는데 사회학과 전공이 하나도 열리지 않았다”며 “결국 내년에 초과 학기를 듣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과대학 행정실은 “강의 수요 및 강의자 확보 등의 상황에 따라 개설 여부가 결정된다”며 “전공필수과목의 경우, 정규 학기에 개설되고 있기 때문에 계절학기 제도를 통해 수강하고자 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설되지 않은 경우라도 학점교류제도를 활용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겨울계절수업 수강신청은 오는 17일(금) 오전 10시부터 22일(수)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최대 9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고, 수업 기간은 12월 22일부터 1월 18일까집니다. 현재 개설된 과목은 수강신청 시스템 [학부 과목조회]를 통해 알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우리 학교 포털 [학사일정]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예빈 기자(yusyu0408@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6:3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