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동안 민주광장과 인촌기념관에서 제 6회 International Students' Festival

(이하, ISF)가 열렸다.

ISF는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교환 학생들과 교환 학생 교류회(KUBA)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한 세계 문화 축제 한마당이다.

이번 ISF는 특별히 주제가 'MOSAIC'로서, 하나 하나의 다른 조각들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모자이크를 만들 듯, 세계 각 국 교환 학생들의 다른 문화들이 ISF를 통해 모여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인터뷰(전유라, 국제처 국제지원센터) - ISF는 본교에 다니고 있는 많은 외국인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도록 하는 문화 올림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의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모두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사에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많이 있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민주광장에서 있었던 부스전시행사는 각 나라 별로 주어진

공간에서 그 나라의 전통 음식을 소개하는 행사였다.

흔히 볼 수 없는 외국의 전통의상과 전통 음식은 지나가는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백지민, 학부생) - 외국의 문화를 알고, 서로 가까이 하면서 친해질 수 있어서

좋은 행사인 것 같아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인촌시념관에서 열린 Talent Show는 각 나라의 춤과

외국인들의 장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무대였다.

늦은 오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인촌기념관은 관객들의 환호로 뜨거웠다.

Talent Show에서 공연자들은 중국, 남미의 전통 춤을 선보였고, 이밖에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노래, 춤, 연주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외국인 학생과 한국 학생이 함께하는 무대에, 관객들은 더 큰 박수를 보냈다.

이번 행사가 본교의 외국인 학우와 일반 학우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KUTVnews 이수빈 기자(chastitymint@naver.com)
작성일 :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