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전국 외국인 한국어 연극 한마당이 열렸다.

서울지역 내 각 6개 대학에서온 외국인 학생들은 열심히 연습한 해님달님, 별주부전, 춘향전을 선보였다. 

객석은 1층과 2층 모두 연극을 보러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서투른 한국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번 연극 한마당은 문화 체육 관광부, 한국어 세계화 재단, 한국 관광 공사의 후원과

본교 국제어학원 한국어 문화 교육 센터의 주최로 이루어진 행사이다.

본교에는 이번 행사와 같은 외국인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봄에는 체육대회, 여름에는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파티, 가을에는 전국 외국인 한국어 연극 한마당과 국제 교류의 밤이 있고,

겨울에는 민속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김치만들기, 현장 견학 등 한국생활의 적응을 돕고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문화탐방반, 운동반, 한국무용반 등의 외국인의 한국적응을 위한 동아리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러한 문화프로그램 외에 한국어 프로그램도  1급부터 6급까지 실력에 차이를 두고

수업하는 등 매우 체계적으로 짜여져 있다.

이번 전국 외국인 한국어 연극 한마당같은 교내 외국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앞으로도

많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KUTVnews 이수빈 기자(chastitymin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