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 4층 출입구에서 라이시움 24시간 개방을 위해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2011년, 우리 학교는 사범대학 분관 철거 후 사범대학의 자치 공간 ‘라이시움’을 24시간 개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평일엔 밤 10시 30분, 토요일엔 9시가 되면 불이 꺼집니다.

[이도경|영어교육과 22학번 : 제가 과방에서 조금 늦게까지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이제 조금 집중을 할 만 하면 또 시간이 그렇게 돼버려서… 과방에 두고 온 것이 있어서 찾으러 가야 될 때가 있었는데 다른 과 친구들은 또 자기 그렇게 잃어버린 게 있거나 그럴 때 자유롭게 과방에 들락날락하던데 저희는 그러지 못하니까 조금 불편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범대학 학생회는 서명운동과 대자보 릴레이를 진행하며 라이시움 사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지민|사범대학 학생회장 : 임기 초부터 행정실하고 지속적인 면담을 추진 중에 있었고요. 당시 부장님께서 바로 부정적인 의견을 전하셨고 2월 중 면담에서는 과장님께서 고려는 해볼 수 있으나 이후에 부장님이 공석이 되시면서 논의 불가를 말씀을… 그래서 해당 논의를 좀 빠르게 끌어 나가기 위하여 총학생회 연대를 요청해서 (연대가) 계획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유관부서 전체 관계자 회의를 제안을 한 상태이고요. 답변을 기다리고 있고 이제 이번 주 중에 다시 16일 이전에 회의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사범대학 학생회는 합의를 이행할 기한을 오는 16일로 정했습니다.

16일 이후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을 시엔 행정실 앞 농성과 라이시움 야간 점거 등을 계획하고 있지만, 수업권 침해나 행정 지장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아직 고려 단곕니다.

사범대학 행정실은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학생들 편의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UBS 한수연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2:5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