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12시 30분 중앙광장에서 이번 2학기에 열릴 제21대 총장선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가진 총장 후보자는 단 두 명 뿐이다. 따라서 대외적으로 학생 요구안을 알리고, 총장 후보자들이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이하 중비대위)와 면담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기자회견이 열렸다.

총장선거 대응위원회가 작성한 결의문 내용은 ▲직선제 도입을 통한 학생 단위의 총장선거 참여 확대 ▲건물 착공을 통한 수업권 보장 ▲학사제도협의회 법제화 ▲기숙사 신축을 통한 주거난 해결로 크게 네 가지다. 이는 지난 일요일(4일)에 열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제21대 총장선거를 위한 결의에 관한 건’이 가결된 결과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장 이용재 씨는 “임시 전학대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 요구안이 총장 후보자 분들의 공약에 반영됐으면 좋겠다”며 “12월 5일 예정된 공청회를 통해 총장 후보자 분들을 모두 모셔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중비대위, 세종캠퍼스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고려대학교 지부가 이번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김영채 기자(youngchae422@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11: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