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 학생회관 1층 학식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메뉴 다양화 및 제휴 확대 등의 개선안이 발표됐다.

학생회관 식당이 제시한 변경 운영계획에 의하면, 식단가 인상 후 한식 위주였던 학식 메뉴에 월 1~2회 양식 및 중식이 추가되고, 월 1회 특식이 제공된다. 셀프 코너의 경우 여름철에는 팥빙수나 메밀 소바, 겨울철에는 어묵이나 붕어빵 등 계절별로 제공되는 메뉴가 변경된다. 계란값이 안정된 후에는 현재 운영되는 4가지 메뉴에 계란 후라이도 제공된다.

식권 구매 방법 또한 다양해졌다. 지난 2일 도입된 ‘야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식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용준(국문 22) 씨는 “학생 식당은 고려대학생 외에도 대학견학을 온 중, 고등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기에 학교를 대표하는 얼굴이라 생각한다”며 “가격 인상을 비롯한 다양한 변화들이 학생 식당의 대외적인 이미지와 교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내 다양한 구성원을 위해 채식 메뉴 및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기 제도가 도입된다. 애기능 생활관에서만 운영되던 ‘샐러드 구독제’ 또한 문과 캠에 활용해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지수 기자(jamie09025@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12: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