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사이버 고연전 게임대회가 지난 19일 늦은 7시 연세대 백양로에서 열렸다.

양교 총학생회와 온 게임넷이 함께 주최를 한 이번 고연전은 E-sport를 매개로 하여

열린 첫 번재 고연전이었다.

기존의 고연전을 넘어서 더 많은 학우들이 함께할 수 있고 더 많이 즐길수 있는

고연전을 위해서 저희가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숙명의 라이벌 고대와 연대의 사이버 고연전의 첫 번째 종목은 서든어택 게임

이었습니다. 고려대학교의 연대천적과 연세대학교의 고대박멸팀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초반부터 접전 이어갔으나 연대천적팀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6:8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고대의 첫 번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열린 스타그래프트 경기에서는 연세대

학교 이강민 선수가 물량공세를 이어가며 고려대학교 이승직선수에 승리하였습니다.

스코어 1대1 긴장감속에 열린 연세대학교 김진훈 선수와 고려대학교 권민혁선수의 마지

막 경기. 하지만 권민혁선수의 프로 못지않은 실력에 김진훈선수는 당황했고 권민혁

선수는 시종일과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최종 2:1 고려대학교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사이버 고연전은 인기연예인 변기수와 장영란이 사회를 맡아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

고 프로게이머 서지수, 이종미선수의 깜짝경기와 양교 총학생회장의 게임 등 다채로운 행

사들이 열려 특설무대를 찾은 많은 학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 장영란 MC>

이런 좋은 행사의 MC를 맡아서 즐겁고 이번 게임을 통해서 두 학교가 좀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이수만 고려대학교 08학번>

고연전에 이어서 사이버 고연전 까지 너무 재미있는 것 같고 고대가 이겼으면 좋겠다.

KUTVnews 백근곤기자 geungon@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