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상우 기자
                                                                                                                                                                                       사진 조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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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2013 KB 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미디어데이가 개최되었다. 16년만에 농구 월드컵 티켓을 따 낸 직후라 취재진의 열기도 뜨거웠다.

이번 대회는 15일 부산 KT와 한양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열린다. 프로 10개팀과 대학 상위 5개팀(경희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건국대), 그리고 상무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 1회 대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10월에 있을 신인 드래프트 전에 열리게 된다. 따라서 드래프트를 앞둔 4학년에게는 프로팀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로팀에게는 시즌 전 손발을 맞추며 어떤 선수가 필요할 지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정우영 MBC SPORTS+ 아나운서의 사회와 한선교 KBL 총재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각 팀 감독들은 16년 만에 농구 월드컵 티켓을 따낸 대표팀 선수단을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각 팀 선수와 감독들은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민형(체육 84) 감독은 “손발이 맞지 않았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손발도 맞고, 문성곤(체교 12, F), 이종현(체교 13, C)이 대표팀에서 많이 배우고 왔기 때문에 최상의 전력으로 프로팀과 대결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최선을 다 해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감독과 선수들은 상무, 경희대, 고려대, 모비스, SK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이에 첫 번째 상대가 될 고양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과 전태풍 선수는 오리온스도 만만치 않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태풍 선수는 “잘근잘근 씹어주겠다”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옆에 자리한 이종현은 “잘 들었다. 작년보다는 손발을 충분히 맞췄기 때문에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여유 있게 맞받아쳤다.


고려대는 17일 고양 오리온스와 제 2경기를 치른다. 고려대는 이승현(체교 11, F)-이종현의 더블포스트를 앞세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려대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 경기가 있을 예정이며, 스포츠 채널 3사(KBSN SPORTS, MBC SPORTS+, SBS ESPN)가 돌아가며 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http://j.mp/147jpi2 에 들어가 '대표자이름/연락처/관람인원' 입력 후 양식을 제출하면 고려대와 오리온스 경기를 볼 수 있는 무료티켓을 나눠 줄 예정이다(졸업생, 타교생도 가능). 또한, 경기 당일 티켓을 제시하면 투표 가능한 스티커를 나눠주는데, 고려대가 최다 득표 시 고려대 농구부에 회식비 100만원이 지급된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장외 응원대결도 열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22: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