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아마 최강전] 고려대, 8월 17일 고양 오리온스와 맞대결
글 박지은 기자
사진 조현경 기자
고려대의 상대는 고양 오리온스로 결정됐다.
오늘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2013 프로-아마 최강전'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 오늘 추첨식에는 프로 10개팀 및 대학 5개팀, 그리고 상무까지 총 16개 팀의 감독 및 관계자가 참석해,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진을 확정지었다.
고려대는 이민형(체육84) 감독이 카잔 유니버시아드 대회로 부재한 탓에, 박훈근(경제93) 코치가 대신하여 추첨 볼을 뽑았다. 추첨 결과, 고려대는 A조에 배정되어 8월 17일 토요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프로농구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한 팀이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8월 15일부터 8월 22일까지 8일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회의 세부적인 경기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프로 10개팀과 대학 1부리그 상위 5개팀(고려대, 경희대, 연세대, 한양대, 건국대) 그리고 상무가 참가한다. 16개팀은 A, B 두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작년 대회가 12월초에 치러졌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8월 중순에 개최된다. 안준호 KBL 전무이사는 "작년에는 대회가 리그 중에 치러지다보니, 프로팀들이 대회에 집중할 수 없었다. 또한 대학팀들도 10월 드래프트로 4학년들을 프로에 내보낸 이후에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전력 손실이 상당했었다"며 대회 시기를 변경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 '2013 프로-아마 최강전'은 북한팀의 참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북한팀의 참가가 성사된다면, 대진 추첨이 새로 진행되게 된다. 이 경우, 고려대의 대결 상대가 변경될 수도 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9:5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