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로 유력했던 제기5구역 재개발 최종 심의가 11월로 미뤄질 전망이다.

구청은 지난 9월 21일 4자회담을 끝으로  <제기 제 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 구역지정에 관한 의견청취(안)> 을

서울시에 전달하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심의 서류 중 <지속가능성 평가서> 가 누락된 이유로

심의 안건은 다시 동대문구청으로 넘겨졌다.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심의를 할 때는 <지속가능성 평가서>가 필요한데, 추진위 측에서 이 안건을 누락한 것.

따라서 다가오는 10월 16일, 녹색시민위원회에 제기5구역 재개발 안건에 대한 <지속가능성 평가서>가 상정 될 예정이다.

서울시 남산별관에 위치한 녹색시민위원회는 대학교수와 시민단체위원을 비롯해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있다.


녹색시민위원회는 부결 권한은 없으나, 이 자리에서 재개발 이 후의 여러가지 환경적 변화에 대해 검토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6~7일 후 위원회의 결과가 서울시 환경정책평가팀을 통해 동대문구청으로 통보된다.

재개발 추진위는 오늘 뒤늦게 안건상정위원회를 열었고, 현재 <지속가능성 평가서>를  준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가 10월 23일 이내 구청으로 재통보 되면, 구청은 다시 모든 서류를 종합 정리해서 서울시로 보낼 예정이다.

뜨거운 논란 속에 진행 중인 제기5구역 재개발, 일명 정문 앞 재개발 최종 심의는 다시 한번 미뤄져

현재로서는 11월 11일에 결정될 것이 유력하다.

KUTVnews 박미영 기자(vv-atom@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