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편입생위원회 회장은 결산 내역을 설명하며 식비 등에서 지적받은 사항은 사비로 충당했음을 밝혔다. 이후 예산안과 주 통장 중간 결산 세부내역에 대해 설명했다. 이용재 동아리연합회 회장은 고대 투어와 관련해 빠른 예산 소진을 위한 과도한 예산 지원 소명을 요청했고, 이에 행사 대체로 인한 예산 미사용을 고려한 것임을 밝혔다. 두 번의 고대 투어 중 하나에만 지원금을 지출한 점에 대해서, 참여 독려를 위한 것이었음을 밝혔으며 과도한 지출에 대해 인정했다. 이외의 지적 사항에 대한 잘못을 인정했으며, 앞으로의 예산안에 음주 관련 내역은 일절 없음을 밝혔다.
찬반 토론이 진행됐고, 찬성 의견은 없었다. 박영준 동아리연합회 인문과학분과장은 수정 사항이 많으며 사비 환급 역시 필요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 김윤태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 역시 사비 환급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예결산 당시 기준을 고려했을 때 부결되야 한다는 반대 의견을 밝혔다. 박** 정보보호학부 학생회장이 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함에 따라 표결이 진행됐고, ‘편입생위원회 예산안 및 결산 재심의에 관한 건’은 찬성 5명, 반대 41명, 기권 16명으로 부결됐다.

곧이어 편입생위원회 징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총학생회장은 회칙 67조 2항에 따른 예산 삭감의 범위에 관해 설명했으며, 이외에 경고, 징계 없음의 선택지를 제공했다. 동연 회장은 과거 선례를 언급하며 징계 여부를 먼저 정한 후 예산 삭감 정도를 정할 것을 제안했다. 안건으로 ‘편입생위원회 징계에 관한 택일에 관한 건’이 상정됐으며 토론이 진행됐다.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은 징계는 불가피하나, 편입생위원회의 의지와 반성을 고려해 경고 부여 의견을 밝혔다. 장지윤 정보대학 학생회장은 문제되는 사항이 많아 내릴 수 있는 최대 징계인 예산 삭감 및 경고를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토론 종결 동의안이 제출됨에 따라 표결이 진행됐고, 재적 인원 59명 중 36명이 ‘예산 삭감 및 경고’에 투표함에 따라 ‘편입생위원회에 예산 삭감 및 경고 징계를 부여하는 것에 관한 건’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해당 건은 찬성 48명, 반대 7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

지급액 삭감 비율에 관한 논의 이전, 편입생위원회에서 이전 재인준 안건의 경고 처분에 소명을 진행했고, 이에 총학생회장은 재의 요구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총학생회칙 144조 2항에 의거한 편입생위원회 징계에 관한 건의 재의에 관한 건 재의에 관한 건’이 안건으로 선정됐다. 투표 결과 찬성 1명, 반대 47명, 기권 10명으로 부결됐다.

이어 ‘편입생위원회 총학생회비 지급액 삭감 비율에 관한 택일 표결’이 안건으로 선정됐다. 동아리연합회 회장과 인문과학분과장, 사이버국방학과 회장이 10% 삭감을 주장했으며, 이후 토론 종결 동의안이 제출되어 표결이 진행됐다. 투표 결과 45명이 10%에 투표함에 따라 ‘편입생위원회 총학생회비 지급액을 10% 삭감하는 건’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해당 건은 찬성 51명, 반대 3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마지막으로 총학생회칙 149조에 따른 경고 누적으로 ‘편입생위원회 제명에 관한 건’ 안건이 상정됐다. 동연 회장은 제명 처분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감사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참관인 김찬희 애동연 비대위장은 현 편입생위원회의 실질적 활동에 의문을 제기하며 제명에 찬성하는 의견을 표했다.
논의 도중 재적 인원 57명으로 해당 건 논의 가능 인원이 미달돼 논의는 중단됐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07: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