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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3일) 문대 215호에서 5시에 있을 예정이었던 토론회가 

총학생회측의 의견으로 긴급 중단되었다.

총학생회장은 자신이 경찰서에 있는 동안 면회를 통해 동맹휴업 발의에 동의하였으나,

오늘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휴업 날짜(10일)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학생 명부나 투표함, 홍보 등 준비가 미흡하다는 점을 들어

총투표에 대한 실시 여부를 일단 보류하겠다는 뜻을 문과대 학생회장을 통해 전했다.

그러나 토론회에 모인 학우들이 '한번 발의된 것을 의견을 번복하는 게 아니냐',  '회의 종료 후에 총학측의 의견을 듣겠다' 하여 

토론은 일단 연기되고,

잠시 후 중운위 회의를 마친 중운위원들과 총학생회장이 등장해 토론이 재개됬다.

총학생회장은 '이미 발의된 것이고, 이미 단대에서 준비하고 있고, 학생명부를 학사지원부에서 받으면 수월하게 진행이 될 것 같다'며

총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총투표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3일내에 50%가 넘으면 10일에 동맹휴업이 실시된다.

총투표는 내일 오전 9시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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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