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하계리그]  '김경도 결승타'  

야구부, 성균관대 제압하며 하계리그 첫 승 신고  



  

(사진上=이날 결승 득점을 올린 배진호(체교 11)가 동료들의 환호를 받으며 덕아웃에 들어오고 있다) 

 

 글 문영규 기자 

사진 조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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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웅(체교 10), 김주한(체교 12)의 신구(新舊)에이스 콤비의 활약으로 고려대가 하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부진했던 김경도(체교 10)는 결승타점과 2안타를 기록했다.

2013년 6월 15일 13시 12분 목동야구장에서열린 2013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대회 하계리그 1차전에서 고려대학교가 성균관대학교를 2-1, 1점차로 제압했다. 마운드에선 ‘컨트롤 아티스트’ 이희웅과 ‘고려대 핵잠수함’김주한 콤비가 1실점 6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다. 결승타점은 2회초 김경도의 몫이었다.

 

고려대는 1회초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1회초 4번타자 문상철(사체 10)이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성균관대 역시 1회말 4번타자 신승철(성균관대 10)이 타점을 올리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 상황은 1이닝을 채 넘기지 못했다. 2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배진호(체교 11)를 김경도가 깨끗한 중전안타로 홈으로 불러들였다.이날의 결승타점이었다. 

 



 

타선의 기록도 좋았다. 김건효(체교 10)가 5타수 3안타, 김경도가 2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고려대는 이날 9개의 안타와 7개의 사사구로 16번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홈을 밟은 주자는 단 두 명이었다. 주루사, 견제사, 도루자를 하나씩 기록했다. 잔루는 11개였다.  

고려대는 첫 경기 승리로 하계리그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마운드 안정화와 김건효, 김경도의 부활이 고무적이다. 다만 득점권 타석 집중력과 하위타선의 타격감은 보완이 필요하다. 다음 경기는 6월 17일(월요일) 14시 30분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경희대와의 조별예선 2차전이다.

 

 

<주요 선수 기록>

 

김건효 5타수 3안타 1도루 

김경도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문상철 5타수 2안타 1타점 

 

 

이희웅 5이닝 1실점(1자책) 3피안타 무사사구 3삼진 (승리)

김주한 4이닝 무실점 3피안타 2볼넷 2삼진 (세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