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예정보다 2시간가량 늦은 오후1시 에 전학대회가 열렸다. 참가한 대의원 수는 개회의 조건인 46명을 2명 넘긴 수이다.

오전 11시 19분 경 참석한 대의원 수는 20명 에 불과해 전학대회를 열지 못했다. 이후 임시 중앙위원회를 열어 오후 1시까지 기다린 후 46명이 참가해 전학대회가 열리게 됐다.

법과대학 A반 유태양 학생회장은 “작년부터 한, 두 시간 전학대회에 늦게 오는 것이 당연시됐다. 고대 내 전학대회의 위상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전학대회의 위상이 떨어진 근본적인 원인은 학생들의 관심부족 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학대회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며 “법과대학에서 학생회관을 오는 동안 전학대회 공지 대자보를 한 장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태호 총학생회장은 “전학대회의 홍보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전학대회 진행과정에서 완성적인 체계가 될 수 있도록, 또한 전학대회가 학우들 사이에서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전학대회에는 △2009 상반기 결산 보고 및 하반기 예산 심의 △총학생회칙 개정안 논의 △총학생회 상반기 활동보고 및 하반기 총노선 △총학생회 국별 사업계획 인준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