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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7명의 출교생들이 무기정학징계 철회를 위해 소송을 건 1차 공개재판이 열렸다.
지난 4월 13일, 학교 측은 7명의 출교생들에게 2006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출교와 퇴학 조치로 학교를 다니지 못한 2년을 무기정학으로 정했다. 그 이후 학교 측과 출교생들 간의 갈등은 끊이지 않았다.
이번 재판에서 오영길 학생지원부장은 학교 측 증인으로 섰다. 오영길 부장은 오늘 있었던 재판에 대해 “증인 심문만 있었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할 말이 없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출교생 김지윤 학우는 이번 재판에 관해 “학교는 지금 금전적인 보상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졸업생들에게 까지도 다시 징계 처벌을 내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지윤 학우는 “3년 전에 있었던 문제를 또 다시 이렇게 붉게 만들어 재판장에 가야 하는 것이 씁쓸하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제 1차 공개재판은 서면 교환과 증인 심문으로 이루어졌다. 제 2차 재판은 11월 4일 오후 2시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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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채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