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우리학교 체육위원회는 “석달 전 견책 처분을 받았던 임정명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부터 우리학교 농구부는 감독 선임 문제로 계속해서 잡음을 빚어왔다. 이번에 복귀한 임 감독은 선수단에게 폭력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았고, 우리학교는 이에 따라 지난 6월 이충희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
그 후 임 감독은 “아직 정식으로 해임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 감독과 감독자리를 놓고 마찰을 빚었다. 이 와중에 선수들은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하였고, 체육위원회도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상황을 감독들에게 맡겼다.
원래 이충희 감독은 임기가 10월 둘째 주까지인 총장 명의의 감독임명장을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우리학교는 지난 2009 정기 고연전 농구경기에 참패했고, 이 후 우리학교는 계약이 만료됐다며 이 감독을 해임했다.
한편, 우리학교 농구부 일부 선수들은 임감독 복귀에 반대하며 훈련을 거부하고 있다고 해 한동안 지도자 논란은 계속 될 전망이다.
작성자 : 윤호준
